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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스웨덴회사와 진행해왔던 사브 매각 협상이 무산됨에 따라 문 닫을 위기에 처해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인수 협상을 벌여왔던 스웨덴의 고급 스포츠카 업체인 코니세그 자동차회사는 24일 사브 인수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코니세그는 성명에서 6개월에 걸친 고강도의 검토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코니세그는 사브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을 협의해왔다. GM은 철회 결정에 대해서 실망감을 감추지 않으면서 사브 브랜드의 처리 방향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사브 브랜드의 처리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다음 주에 이사회를 소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GM은 유럽 자회사인 오펠을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와 러시아 스 베르방크가 참여한 컨소시엄에 매각하려던 계획을 전격 철회하고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오펠을 회생시키기로 했다.
http://www.koreaherald.co.kr/NEWKHSITE/data/html_dir/2009/11/25/200911250091.asp
헉.....사브의 터보맛을 느껴보지도 못했는데 문을 닫을수있다니...ㅠ


Penske에서 새턴 인수하려다가 포기했을때 GM이 곧바로 새턴 브랜드 폐지 선언한것과 달리
이번에 시간을 두고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발언때문에 어떻게든 살지 않을까라고 기대하는 시각도 있더군요.. 사브는 그냥 문 닫아버리기엔 너무 아쉬운데 말이죠.

사브 오너로서 심정이 복잡미묘합니다 0_0a
스웨덴에서도 손 놓고 있으려나요? 그쪽에서 법정관리식(나라에서 관리)으로 추진하는게 어떠냐는 말도 있다고 들은 듯한 느낌이 드는데 말입니다.

지엠 프레임에 지엠 엔진 얹은 사브는 이미 대중에게 외면받은지 오래이고..
그래도 터보에 일가견이 있는 전륜 스페셜리스트인데...
빨리 지엠에게서 벗어나서 고유의 identity를 찾았음 했는데 쉽지가 않나보네요
저도 사브오너로서 잘 되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볼보나 사브나 참~ 안타까울뿐 입니다.
어린시절 자동차에 꿈을 불어넣어준 메이커인데..
마음이 아프네요!
제가 돈만 좀 많다면 어케 해볼터인데.. ㅠ.ㅠ"

어릴적 부터 나름 좋아했던 브랜드.... 특히 믿음가는 선진국 "스웨덴"의 대표 자동차 브랜드로써 아쉽네요...
친구 어머니(의사)덕분에(?) 십수년 전 처음 타보았던 사브....(해치백이었는데 모델은....)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네요.
꼭... 살아남길 바랍니다...

전설의 그린펜 처럼 다시 살아나길 기원합니다.
사브가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기술은 이미 GM군단의 지랄로 특허이양을 해간상태임으로,
실상 사브의 독보적인 기술로 상품화 할수 있는것이 거의 없습니다.
이런상태에서 누가 사브를 인수하려고 할까요. 인수하는 순간 모회사까지 덩달아서 망하게 될겁니다.
바보가 아닌이상 지금 상태로 인수하겠다는 기업이 바보가 아닐까요?
실용적이고 싸게 잘만드는 오펠의 특허와 튼튼하고 견실한 사브의 특허로 GM군단은 부가 지적재산권을 날로 먹은 모양새가 되었지요.
인수합병한 회사 죽여놓고, GM군단은 내년초에 연구소엔 신규인력 채용할거라고 희망적이라고 하더군요....ㅠ
차를 팔아야 하는 숙명을 지닌 회사인데 본업을 못하고 있으니 망하는게 당연하겠죠... <script src="http://service.dragsearch.com/iess/bho/dragsearch_mediaweb.js" type="text/javascript"></scri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