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오후, 별 대단한 기대를 하지 않은채 진승희님의 예전글과 리플에 있는 메일 주소로 참가신청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정말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은채.. 그리고 불과 한시간여 후 전화가 오더군요. 바로 오라는... ㅎㅎ

부랴부랴 준비해서 태백으로 떠났습니다. 아니 첫날은 정선이었지요. 강원랜드 골프텔로..


숙소인 강원랜드 골프텔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깔끔하고 좋습니다. 산꼭대기에 있어 전망 또한 좋지요.


맨 처음엔 브레이킹에 관한 섹션이었습니다. 카레라4s 모델로 하였는데, 눈이 내리고 노면이 미끄러운 상황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브레이킹을 보여주더군요.


그리고 로드투어를 하였습니다. 포르쉐끼리의 그룹드라이빙으로 태백시내를~

다음은 핸들링 색션으로, 서킷 공략을 배우는 시간인데, 적당한 사진은 없군요.

맛있게 준비된 뷔페 점심을 먹고,(아침에도 뷔페, 점심에도 뷔페)





다음 색션은 Off-Road 섹션이었습니다. 카이엔의 막강한 온로드 성능은 이미 잘 알고있었습니다만, 오프로드에서 이렇게 완벽한 성능을 내는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따로 오프로드팩이라는 옵션이 있지만 이날 체험한 카이엔은 모두 이 오프로드 팩이 들어가있지 않은 차량들이었습니다. 운전자는 편안하게 운전만 하면 그 어떤 오프로드도 차가 알아서 다 가주더군요. 자세히 설명해드리면 웬지 스포일링하는 기분이라.. 여기까지~



그리고 슬라럼 색션.. 말이 필요없이 재미있었지요.


마지막 Demo Laps 시간입니다. 처음엔 악셀 옆에 동승, 두번째엔 랄프 옆에 동승하였는데, 랄프가 2코너 앞에서 저를 한번 쳐다보고는 씨익 한번 웃더니 갑자기 드리프트에 들어갑니다. 상당히 큰 타각과 큰 카운터.... 마지막 MJ코너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드리프트로 통과하는데 정말 1년치 스트레스와 피로가 싹 달아나는듯 익사이팅하더군요~


오늘, 내일, 모레 아직 세번의 행사가 남아있군요. 신청해놓으신분들... 정말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역시 포르쉐는 좋은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