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직 제차가 없는관계로 거의 도보와 버스를 이용하다가
한번씩 부모님 차나 누님차를 기회봐서 얻어타는 반 뚜벅이 ,반 운전자 입니다.

요즘 우리나라 자동차 대수가 증가함에 따라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지만
그중 하나 바로 보행자 안전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부족이란 점이죠.

제가 경험했던일인데 친구들이랑 복잡한 시내(거의 차가 들어올수 없는)를 걷는중
제 오른쪽팔에 강한충격,자동차 미러에 부딫쳤죠.
제가 운전자에게 "조심하시죠"라는 말을 하자 황당하게도 그운전자가
도리어 언성을 높이는... 참 아름다운(?!)상황도 있었죠

제가 목격한상황 중에는 왕복 8차선 도로에서 횡단보도에
파란불이 들어와서사람들이 건너는데
사람들이 거의 다건너간후 1차선 비어있는곳으로 엄청난 속도로
횡단 보도를 넘어가려는 한 차..
횡단보도 신호가 반정도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건너편 버스를
잡으려고 뛰는 여자고등학생...
끼~익
.
아슬아슬하게 최악에 상황은 피한후 두 당사자 뿐만아니라
주위 모든사람들의 시선은 누가 시킨거도 아닌데 횡단보도 신호로
쏠렸죠...왠걸 아직 신호등은 반이 남아있다는.....
하지만 언성을 높이는 운전자,아무말도 못하는 학생

우리나라 모든 운전자가 이럴꺼라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
하지만 인도가 없는 대부분의 골목,안전의식결여 등등으로인해
일어나서는 안될일이 생기곤 합니다
저는 운전자,보행자 생활을 거의 반반 하기때문에 느끼는 거지만
꼭 보행자가 죄인인듯한 분위기 아닌 분위기가 너무 싫습니다.
그래서 저는 나름대로 보행자를 최대한 생각하려고 하죠(뒤에선 언제나 '빵빵'이죠 ^^)

운전자는 엄청난 철제갑옷을 둘렀고,보행자는 그냥 살껍데기 하나뿐입니다
조금은 넓은 마음으로 핸들을 잡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