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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자동차 회사 및 자동차 관련 신문과 방송기사들, 이에 대한 테드인 및 네티즌(개인적으로 저는 이말을 참 싫어합니다만...)의 댓글을 보면서 느낀 개인적인 생각을 몇 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 아래에 실린 토요타 기사 또는 얼마전 현대차의 미국과 한국에서의 가격비교 등등...
저는 이러한 류의 기사를 볼때마다 마음이 참 답답합니다. 왜 기업들을 욕하는지...기업의 목적은 이윤추구입니다. 합법적인 테두리내에서는 당연히 최대의 이윤을 추구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가격결정의 과정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봅시다. 일반적으로 회사가 제품을 시장에 출시할때 어떻게 가격결정을 할까요? 당연히 생산원가를 먼저 고려한 다음에 시장분석(경쟁제품가격, 소비자 성향포함..)을 해서 회사에 최대의 이윤을(목적이 이윤 최대화인 경우, 왜냐하면 목적에 따라 때에 따라서는 원가이하로 판매경우도 있으므로...)남기기 위해서 노력하겠지요. 법을 어기지 않는 범위에서 이윤 최대화를 추구하는 기업이 왜 잘못인가요?
물론, 시장이 독점인 상태이거나 제품 또는 서비스가 공공물인 경우에는 정부가 개입을 해서 가격결정에 영향을 미치겠지요. 만약, 한국의 자동차 시장이 독과점 상태라면 당연히 정부가 개입을 해서 현대자동차의 가격결정에 간섭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현대자동차의 가격전략을 욕하는 것은 기업에게"이윤을 극대화 하지 말아라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아래에 실린 토요타 기사 또는 얼마전 현대차의 미국과 한국에서의 가격비교 등등...
저는 이러한 류의 기사를 볼때마다 마음이 참 답답합니다. 왜 기업들을 욕하는지...기업의 목적은 이윤추구입니다. 합법적인 테두리내에서는 당연히 최대의 이윤을 추구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가격결정의 과정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봅시다. 일반적으로 회사가 제품을 시장에 출시할때 어떻게 가격결정을 할까요? 당연히 생산원가를 먼저 고려한 다음에 시장분석(경쟁제품가격, 소비자 성향포함..)을 해서 회사에 최대의 이윤을(목적이 이윤 최대화인 경우, 왜냐하면 목적에 따라 때에 따라서는 원가이하로 판매경우도 있으므로...)남기기 위해서 노력하겠지요. 법을 어기지 않는 범위에서 이윤 최대화를 추구하는 기업이 왜 잘못인가요?
물론, 시장이 독점인 상태이거나 제품 또는 서비스가 공공물인 경우에는 정부가 개입을 해서 가격결정에 영향을 미치겠지요. 만약, 한국의 자동차 시장이 독과점 상태라면 당연히 정부가 개입을 해서 현대자동차의 가격결정에 간섭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현대자동차의 가격전략을 욕하는 것은 기업에게"이윤을 극대화 하지 말아라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2006.09.20 10:49:10 (*.217.7.230)

이휘승님, 현대/기아차 독과점 맞습니다. 정부가 개입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네요. (그 이유를 아시는 분 혹시 계시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동통신만해도 정부의 독점 규제장치가 비교적 잘 돌아가고 있는듯 한데, 자동차산업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대차 문제는 일개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자국 소비자후생과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독과점적인 지위를 이용해서 이윤을 극대화하는건 좋습니다만, 이정도로 덩치가 크다면.. 보다 크게 넓게 생각을 할줄 알아야죠.
대외홍보를 안하는건지 어쩐지는 몰라도, 현대가 자선사업이나 장학사업처럼 사회공헌활동 한다는 소리도 들어본적이 없는것 같네요. 그렇다고 메세나를 하는것도 아니고. (FIFA에 3천억원씩 갖다 바칠돈은 있어도 말이죠)
그리고 현대차 문제는 일개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자국 소비자후생과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독과점적인 지위를 이용해서 이윤을 극대화하는건 좋습니다만, 이정도로 덩치가 크다면.. 보다 크게 넓게 생각을 할줄 알아야죠.
대외홍보를 안하는건지 어쩐지는 몰라도, 현대가 자선사업이나 장학사업처럼 사회공헌활동 한다는 소리도 들어본적이 없는것 같네요. 그렇다고 메세나를 하는것도 아니고. (FIFA에 3천억원씩 갖다 바칠돈은 있어도 말이죠)
2006.09.20 12:00:00 (*.165.137.101)

무작정 비판만 하려고 하는 자세는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어떤 책에서 보면, "고객 대중이 가격에 딴지를 거는 상황의 근본적 이유는, 그 가격에 대응하는 가치(value)를 느끼지 못할때이다"라고 하지요. 저같은 경우도, 현대차를 쓰고 있지만 맨처음 차를 살때부터 시작해서, 차량에 큰 헛점이 있었던 부분의 사후처리, 그로 인한 큰 사고 등등의 여러가지 나쁜 경험과 현대측의 안일한 대응을 경험하면서 "다시는 현대차 안산다"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최근의 현대측의 여러가지 자세나 가격이나 제품 컨셉을 보면서, 그리고 타사 차량 혹은 외제차와 비교를 하면서 제가 "그들이 말하는 가격"에 상응하는 가치를 느끼지 못합니다. 현대차를 욕하는 수많은 분들도, 영 딴소리하거나 근거가 없는 입장이 아니라고 느낍니다.
최근의 현대측의 여러가지 자세나 가격이나 제품 컨셉을 보면서, 그리고 타사 차량 혹은 외제차와 비교를 하면서 제가 "그들이 말하는 가격"에 상응하는 가치를 느끼지 못합니다. 현대차를 욕하는 수많은 분들도, 영 딴소리하거나 근거가 없는 입장이 아니라고 느낍니다.
2006.09.20 12:21:13 (*.215.207.133)

누구도 이윤추구하지 말라고 한 적 없는데요.
그리고 이윤 확대의 최대화 지점은 시장이 정하는 건데, 지난 글 등을 포함해서 소비자들의 국내 차량 가격에 대한 반응도 시장의 반응입니다.
그리고 이윤 확대의 최대화 지점은 시장이 정하는 건데, 지난 글 등을 포함해서 소비자들의 국내 차량 가격에 대한 반응도 시장의 반응입니다.
2006.09.20 12:30:35 (*.120.117.85)
저는 기본적으로 책임이 진실을 호도하는 언론과 그러한 언론에 휘둘리는 고객/국민들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1.정부의 무능 또는 간과 : 시장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예를들어 가격담합이나 독과점 등..) 정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 또는 정경유착. 그러한 정부를 구성한 것은 누구인가요? 공무원들이야 개인들이 시험을 봐서 되는 거지만, 결국 정책의 큰틀을 잡는것은 국민이 선출하는 대통령을 중심으로 그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들이 하겠죠. 또한, 정부를 견제하는 국회의원들을 뽑는 것도 국민 즉 고객이지요. 따라서, 그러한 상황을 만든것은 국민입니다.
2. 국민정서에 호소하는 마케팅에 반응을 한 것은 또 누구인가요? 고객들 아닌가요? 고객들 반응이 없으면 기업이 그러한 마케팅 전략을 또 사용할까요?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우리나라 재벌그룹의 경우는 주영님 말씀대로 태생과 발전과정에 정부(결국은 국민)의 많은 도움을 받은점 인정합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논외로 치고 일반적으로 기업 또는 기업주에게 엄격한 도덕성 또는 사회봉사에 대한 의무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기업들에게 그러한 것을 요구하려면 개인에게도 같은것을 요구해야 되는것 아닐까요? 물론, 개인이든 기업이든 자발적으로 빌게이츠나 워렌버핏처럼 기부등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면 이러한 논쟁이 필요없겠지요....저는 그러한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지못한 기업을 욕하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1.정부의 무능 또는 간과 : 시장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예를들어 가격담합이나 독과점 등..) 정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 또는 정경유착. 그러한 정부를 구성한 것은 누구인가요? 공무원들이야 개인들이 시험을 봐서 되는 거지만, 결국 정책의 큰틀을 잡는것은 국민이 선출하는 대통령을 중심으로 그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들이 하겠죠. 또한, 정부를 견제하는 국회의원들을 뽑는 것도 국민 즉 고객이지요. 따라서, 그러한 상황을 만든것은 국민입니다.
2. 국민정서에 호소하는 마케팅에 반응을 한 것은 또 누구인가요? 고객들 아닌가요? 고객들 반응이 없으면 기업이 그러한 마케팅 전략을 또 사용할까요?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우리나라 재벌그룹의 경우는 주영님 말씀대로 태생과 발전과정에 정부(결국은 국민)의 많은 도움을 받은점 인정합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논외로 치고 일반적으로 기업 또는 기업주에게 엄격한 도덕성 또는 사회봉사에 대한 의무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기업들에게 그러한 것을 요구하려면 개인에게도 같은것을 요구해야 되는것 아닐까요? 물론, 개인이든 기업이든 자발적으로 빌게이츠나 워렌버핏처럼 기부등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면 이러한 논쟁이 필요없겠지요....저는 그러한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지못한 기업을 욕하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2006.09.20 14:02:27 (*.74.253.23)

물론 호도하는 언론도 문제지만
고객입장에서 이것저것 따져보니 이건 아니다라고 하는데
50여년간 있었던 그 전체주의적인 생각으로 국민이니 정서니 하면서
고객에게도 문제가 있다는 식은 아닌것 같습니다.
마케팅이란게 그 당시 정서에 맞춰서 만드는거지
마케팅 전략에 따라 국민이 언제부터 따라다녔나 싶습니다.
고객입장에서 이윤추구좀 적당히 하라고 하는게 머가 문젠지
그게 더 의문입니다.
고객입장에서 이것저것 따져보니 이건 아니다라고 하는데
50여년간 있었던 그 전체주의적인 생각으로 국민이니 정서니 하면서
고객에게도 문제가 있다는 식은 아닌것 같습니다.
마케팅이란게 그 당시 정서에 맞춰서 만드는거지
마케팅 전략에 따라 국민이 언제부터 따라다녔나 싶습니다.
고객입장에서 이윤추구좀 적당히 하라고 하는게 머가 문젠지
그게 더 의문입니다.
2006.09.20 14:12:31 (*.150.0.242)

글쎄요 휘승님의 본문과 댓글을 보니 엉뚱하게 국민 탓을 하시는 것 같은데... 현대와 같이 합법적인(불법 행위가 있었다고 해도 노출이 안 되서 합법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테두리 내에서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은 법적으로는 문제가 안 될 수 있지만 당연히 국민들이 안좋게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국내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미국 시장에 퍼 주고 있는데... 이런 행태를 보이는 외국 기업은 얼마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대랑 비슷한 케이스로 삼성 LCD TV가 국내와 비교할 경우 일본에서 30% 이상 싸게 팔리는 것 아시나요? 물론 이것도 합법입니다만 국내 소비자들은 속이 쓰리긴 매한가지죠.
결국 원인을 생각하면 현대에서 정경유착을 유발하고 국민들을 호도한 것 아닌가요? 원인을 제공한 회사는 빼놓고 정부와 국민 탓을 하시다니 정말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때린 놈이 나쁜 게 아니라 맞은 사람이 나쁘다니... 혹시 현대랑 관련된 일을 하시나요?
결국 원인을 생각하면 현대에서 정경유착을 유발하고 국민들을 호도한 것 아닌가요? 원인을 제공한 회사는 빼놓고 정부와 국민 탓을 하시다니 정말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때린 놈이 나쁜 게 아니라 맞은 사람이 나쁘다니... 혹시 현대랑 관련된 일을 하시나요?
2006.09.20 15:02:39 (*.35.74.68)

생뚱맞은 얘기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정부나 기업의 구성원들도 국민입니다(기업은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그리고 손뼉은 늘 마주쳐야 소리가 납니다. 문제의 원인이나 책임이 어느 한쪽에만 있다고 보는 시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2006.09.20 15:53:25 (*.189.133.23)
기업은 이윤을 극대화하는것에는 이의가 없습니만 소비자가 가격에 이의를 다는것 또한 소비자의 권리 아닐까요 뭔가 문제가 있으니깐 이의를 다는 거겠죠.....
2006.09.20 17:55:48 (*.47.222.19)

요즘같은 분위기에서 이런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오면...
일반 포털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리플이란...
'현빠...'라고 나오던데요...
물론 여담입니다... ^^;;
저도 현대에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비단 현대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국내 굴지의 자동차 회사(대표)라서 임의로 대상으로 삼겠습니다...)
내부적인 구조만 보더라도 문제는 금방 보일거라 생각합니다...
고임금의 귀족(?) 노조라 불리우는 노조 또한 그리 쉽게 볼 수 없는 진풍경이 아닐 수 없지요...
그런 내부적인 문제도 해결 못하는 기업이(물론 이윤창출이 목적인 단체지만) 단지 정부가 개입하지 않아서 그런다기보다는 개입못하게 해놓고 계속해나간다는게 문제라면 문제겠지요...
마케팅도 말씀하셨는데, 마케팅이란게 모 현 시점과 근래에 예상할 수 있는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것이 아닐런지요?
그렇다면 마케팅에서의 타겟은 고객 즉, 구매자인데 그 수많은 구매자들의 욕구를 얼마나 채워주면서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얻어가는지는 모르겠네요...
품질경영의 시대에 아직까지 겉으로 보이는 품질(즉, 부품이나 조립 품질, 감성품질 등)만이 아니라 경영에 있어서의 품질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100명의 사람들중에 한두명만 불평한다면 그 사람들이 특이하다고 할 수 있지만 98~99명의 사람들이 불평한다면 심각하게 고려해봐야할 문제점이 분명 있다고 봅니다...
아무튼 댓글이 주저리너저리가 되어버렸는데요...
이윤 창출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윤리적 경영도 필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말씀하신 우리가 뽑은 국회의원 대통령과 같은 사람들은 아니지만요...
고객의 선택 기준을 가장 잘 파악하는것이 최고의 마케팅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일반 포털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리플이란...
'현빠...'라고 나오던데요...
물론 여담입니다... ^^;;
저도 현대에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비단 현대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국내 굴지의 자동차 회사(대표)라서 임의로 대상으로 삼겠습니다...)
내부적인 구조만 보더라도 문제는 금방 보일거라 생각합니다...
고임금의 귀족(?) 노조라 불리우는 노조 또한 그리 쉽게 볼 수 없는 진풍경이 아닐 수 없지요...
그런 내부적인 문제도 해결 못하는 기업이(물론 이윤창출이 목적인 단체지만) 단지 정부가 개입하지 않아서 그런다기보다는 개입못하게 해놓고 계속해나간다는게 문제라면 문제겠지요...
마케팅도 말씀하셨는데, 마케팅이란게 모 현 시점과 근래에 예상할 수 있는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것이 아닐런지요?
그렇다면 마케팅에서의 타겟은 고객 즉, 구매자인데 그 수많은 구매자들의 욕구를 얼마나 채워주면서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얻어가는지는 모르겠네요...
품질경영의 시대에 아직까지 겉으로 보이는 품질(즉, 부품이나 조립 품질, 감성품질 등)만이 아니라 경영에 있어서의 품질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100명의 사람들중에 한두명만 불평한다면 그 사람들이 특이하다고 할 수 있지만 98~99명의 사람들이 불평한다면 심각하게 고려해봐야할 문제점이 분명 있다고 봅니다...
아무튼 댓글이 주저리너저리가 되어버렸는데요...
이윤 창출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윤리적 경영도 필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말씀하신 우리가 뽑은 국회의원 대통령과 같은 사람들은 아니지만요...
고객의 선택 기준을 가장 잘 파악하는것이 최고의 마케팅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2006.09.21 01:04:47 (*.176.145.42)

많은 분들의 의견에 공감하면서도... 왜 다른회사들 차량가격도 비슷해 진걸까요? 그것도 현대 때문인지..^^;;;
현대가 조금 괘씸하지만, 어느 한쪽의 잘못만이라고 말하긴 어려운 일 같습니다...^^
현대가 조금 괘씸하지만, 어느 한쪽의 잘못만이라고 말하긴 어려운 일 같습니다...^^
2006.09.21 11:34:17 (*.192.187.141)

국내거주하시것도 아니고 아무관계가 없기에 다른분들과 의견이 틀린듯하네요.. -_-;;
국내에서 국산자동차를 타는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좋던싫던(이부분이 중요하죠!!) 현대랑 엮이게 되기 때문에 불만이 나올수밖에 없는거구요..
내일부터 미국내에서 포드만 판매할수있고 가격을 3배로 올리면 이휘승님이 어떤 글을 쓰게될지 전 이미 알고있습니다. 아마 여기 있는 다른분들의 리플과 비슷해질거라고 믿습니다.
국내에서 국산자동차를 타는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좋던싫던(이부분이 중요하죠!!) 현대랑 엮이게 되기 때문에 불만이 나올수밖에 없는거구요..
내일부터 미국내에서 포드만 판매할수있고 가격을 3배로 올리면 이휘승님이 어떤 글을 쓰게될지 전 이미 알고있습니다. 아마 여기 있는 다른분들의 리플과 비슷해질거라고 믿습니다.
2006.09.21 15:41:56 (*.98.55.37)

기업이란 ..이익집단이죠, 그렇다면 소비자는? 역시나 개인적 이익을 추구하는 또 다른 사회의 구성원들이죠..재화라는 매개를 통해 맺어지는 이들의 이해관계는 늘상 반대될 수 밖에 없겠죠.. 가격에 대한 논쟁이야 그래서 당연한 것으로 봅니다만 ... 자 이렇게 한번 보십시다 .. 기업..소비자..기타 등등의 이 사회의 구성원들 모두 사회 체제를 유지하는데 있어 어느정도의 '일조'를 해야할 의무를 갖고 있습니다....독과점을 거론 하셨는데..독과점에 대한 정부의 개입은 즉, 사회 체제 붕괴의 위험요소를 방재 하겠다는 의지 입니다...휘승님 의견데로 라면 소위 말하는 '가격담합'이라는 행위 또한 불공정 거래 행위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 국가는 제재를 합니다. 수요와 공급에 대한 인위적 조절의 의지 안에서의 기업들의 방종(??) - 금리, 유류가 등등 - 은 지적하신 바와 같이 기업의 생존 목적 즉, 이윤추구를 위한 일련의 행위들 이겠지요..그렇듯, 이 사회의 또 다른 축을 이루고 있는 소비자들 또한 자신들의 이익 추구를 위해 기업의 행위에 대한 비판 비난 나아가 집단 행동의 권리를 분명 가지고 있다 하겠지요.
뭐 기업이니까...당연히 이윤추구를 한다.. 틀린말 아닙니다. 다만 소비자에게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을땐 문제가 틀리죠. 가격결정의 묵시적담합이 분명한 상태에서도 조사를 나서지 못하는것은 정부가 무능해서일까요? 아니면 로비스트의 활약일까요? (현재의 시장상황은 독과점 상태이지만 정상적인 시장상황은 아니죠)
그리고 현재 이윤만을 추구하는 기업이 지난 30년 넘게 애국심을 강조하면서 국산차 애용을 외쳐댄(이또한 미디어에 대한 로비의 영향이죠?) 바로 그 기업이라는 사실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물론 국산차애용이라는 문구하나만으로 소비자들이 움직이는것은 아니지만 지금껏 정부에서 수많은 지원을 받아서 성장했고(그돈이 전부 국민세금이죠?) 그 밑바탕엔 국민에게 빚을진 기업이라는 명제가 깔려있는데 이제와서 이윤추구만을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하겠다니 많은 사람들이 배신감을 느낄수밖에 없을듯합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현대의 위기상황에 많은 사람들이 현대가 망하면 국가기간산업이 사라진다..어쩐다 하는 글들을 보면서 왜 그리 냉소적인 웃음만 나오던지..
차 팔땐 이윤추구,힘들땐 국가기간산업으로 변신기능이 있는 기업.... 뭐 각자의 판단이겠죠.
개인적으로는 자동차시장을 완전 개방해서 능력없고 망할 회사는 빨리 망하고 새로운 더 경쟁력있는 회사가 다수 신설되는것이 장기적으로 국익에 더 도움이 된다고 보는 입장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