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79

상황
오산 시내 왕복 2차선에서 반대편 인도에 있던 차를 제대로 빼지 못해 중앙선에 걸쳐 있던 상황..(아직 후진) 아주 널널햇던 상황...
같은 방향 뒤에 버스 한대가 와서...길에 걸려있다고 상향등및 크략션을 계속 울림
(뒤에 내가 온다. 라는 의미보다 -_- 어여 비켜라..는 의미가 강했음)
반대방향에서 버스 한대가 와서...또 크략션 울림..
(이는 중앙선을 넘어 잇는 상황이기때문에...이해가됨..)
당황한 여성운전자...뒤에 버스가 있는지도 모르고.. 앞에서 크략션
울리니깐 출발 -_-;;
버스도 동시에 출발...
충돌....쾅~
쩝.. 물론 차를 잘못 뺀 운전자의 잘못이긴 하지만.. 그리 급하지 않으면
천천히 기다려주엇으면 그 운전자가 차를 잘 빼내엇을텐데...
꼭 그렇게 위협을 해야 하는지..
차에 손님도 없던데...
운전을 하다 보면 곤란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면서 빵빵거리는 사람들을 종종 봅니다.
도대체 원하는 게 뭔지.
그 서툰 운전자 보다 일부러 그 상황을 악화시키는 자신이 더 욕을 먹는다는 것을 모르나봅니다.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생각이 들 정도죠.
특히 상대가 여성 운전자인 경우에 경우에 맞지 않을 정도로 함부로 하는 경우를 많이 보고요.
어쩔줄 몰라하면서 곤란해 하는 것을 보면 안쓰럽죠.
그러다 임자 잘 못 만나면 아무 말도 못하고 바로 차 빼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