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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나온김에.. 몃마디 하겠습니다.
아직 까지는 적당한 보상을 받는것과, 뜯어 내는것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운전자분들이 많고, 보험사로부터 적당한 보상을 받았는데도 마치 한몫 챙긴 것 처럼 바라보는 주변 시선들이 매우 부담스러운 사회인것 같습니다.
현재 운전자들이 내고 있는 보험료는, 법원이 판결 내리는 보상액을 보험사가 가해자대신 피해자에게 내어 주도록 되어 있음에도, (보험 약관 첫번째에 명시 되어 있습니다.) 보험사는 그간 (혹은 앞으로도) 감언이설로 마치 자신들이 책정해 놓은 보상 규정이 법인양 피해자들을 속여 보상액을 줄여 지급해 왔습니다.
몃몃 운전자 분들은 보상 많이 받으면 보험료 오른다고(주로 무사고 운전자 분들) 제대로 보상 받기 위해 소송걸고 하는것에 대해 눈쌀을 찌푸리기 까지 하는데 그분들이 그런 생각을 하게된것도 다 보험사의 그간의 언론 플레이 때문이란 생각이고 가족중의 한분이 사고로 중상을 입게 되신다면 거짓말처럼 생각을 바꾸게 되실겁니다...
자신들의 의도대로 보험사 약관에 의해 보상 해주는 건수가 전체의 97% 나 됨에도 불구 하고 그들이 말하는 가라환자가 많아 져서 손해 본다고 하는건 뭐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스템이 잘못되었으면 시스템을 고쳐 나가도록 노력 해야 할것이고, 그들이 말하는대로 가라환자가 많아 졌다면 , 환자 단속을 좀더 철철히 해야 할것입니다. 이도 저도 안하면서 멀정히 잘 가는 사람 상처 입혀 놓고, 어서 듣도 보도 못한 연고 주면서 " 이거 바르면 흉터 까지 싹 없어집니다." 하는 행태는 도데체 언제까지 계속 될런지 정말 궁금합니다. . 그연고 잘못 바르면 흉터는 커녕 덧나서 곪아 터지기 일수죠....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근거없는 연고약을 당당히 거부하고, 정당하고 합리적인 (법원혹은 그에 준하는) 보상을 당연히 받을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 사진은 작년 5월 8일 있었던 제 아방구의 사고 사진입니다. 정차시 후방에서 버스가 와서 추돌한 사고 였습니다. 당시 차에는 어머니, 저 , 와이프, 3살짜리 조카 가 있었습니다. 전 사고후 바로 내려 사고 처리를 했고(119 연락, 보험사 전화, 사고 사진 촬영), 사고 처리하는 동안 버스 안의 승객분들로 부터 온갖 폭언에 멱살까지 잡혀야 했으며 심지어 버스 운전자 분께는 " 재수가 없으려니..." 라는 말까지 들어야만 했습니다.
나중에 보험사에서(버스 공재) 재시한 최초 보상액은 4인 80만원 이었습니다. 더불어 " 입원 하시면 더 줄어 듭니다." 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구요. 그 사고 이후 여러 검사를 한후 의사의 소견서를 바탕으로 변호사를 통해 알아본 법원 판결 예상 금액은 4인 1100만원(대물 제외, 대물 견적 130) 이였습니다.
참 많은걸 생각하게 한 사고 였습니다.
2006.12.14 10:03:09 (*.253.60.49)

흠. 저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근데 황당한건. 버스가 와서 받았는데 승객들이 왜 폭언에...
그런 행패를 부렸을까요...쩝
근데 황당한건. 버스가 와서 받았는데 승객들이 왜 폭언에...
그런 행패를 부렸을까요...쩝
2006.12.14 12:08:07 (*.73.9.205)

박지수 님,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버스 기사의 잘못으로 사고가 났는데도 버스 기사 편을 든 승객이 있었나보군요.
버스 기사의 사고방식도 이해가 안 갑니다.
공공 교통 수단인 버스 기사는 채용시 인성 검사를 따로 해야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저런 사람들이 내 가족을 실어 나른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안 놓이죠.
승객들은 안됐지만 사고의 원인을 제공하지도 않은 피해 차량 운전자에게 그래선 안되는 것이죠. 욕 먹어야하는 사람은 그 버스 기사인데.....
사고난 것도 억울한데 홧병 나셨을듯.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버스 기사의 잘못으로 사고가 났는데도 버스 기사 편을 든 승객이 있었나보군요.
버스 기사의 사고방식도 이해가 안 갑니다.
공공 교통 수단인 버스 기사는 채용시 인성 검사를 따로 해야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저런 사람들이 내 가족을 실어 나른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안 놓이죠.
승객들은 안됐지만 사고의 원인을 제공하지도 않은 피해 차량 운전자에게 그래선 안되는 것이죠. 욕 먹어야하는 사람은 그 버스 기사인데.....
사고난 것도 억울한데 홧병 나셨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