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K7을 계약했습니다. 스노우화이트펄 VG350 노블레스 프리미엄에 네비게이션 업글입니다. 썬루프는 싫어하므로 삭제했습니다.

 

얼마전에 아내가 임신했습니다. 만혼인데다가, 결혼 6년동안 1회 유산을 겪으면서 우여곡절끝에 가진 첫 아이입니다. 그래서, 애 나오면 차를 업글 못할 것 같아서 질렀습니다. 제 F24S는 요즘은 당연한 한 두가지 아무것도 아닌 옵션이  빠져서, 이리저리 고민했지요. 결정타는 유아용 카시트 고정장치입니다. K5로 갈까 생각을 해 봤는데, 눈에는 K7이 밟히고, K9은 언제 나올지 모르고, K5를 구매하면 계속 자동차를 업글하게 될 것 같아 아직 중고차값이 여유가 있을 때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K7이 출시된지 꽤 되어서, 초기에 발견된 자잘한 문제는 다 잡은 것 같습니다. 어제 신문에 난 리콜이  거의 마지막 에러 수정인 것 같습니다. 내년되면 서스펜션을 무르게 세팅할 지도 몰라서 올해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뜻하지 않게 여러가지 사정으로 기아차에서 구매를 자주하다보니, 조건이 좋군요. 첫아이 할인도 있는 등 이리저리 꽤나 할인 받았고, 더 받을 여지도 있습니다. 일단 6월 생산분이 있으면 100만원을 빼주던데, 어찌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전시차를 사면 여기서 10만원  더 빼준다네요.

 

가장 아쉬운 것은 이제 제 카라이프에서수동은 글렀다는 느낌입니다. 살다가 노벨상이라도 받으면 그 상금으로 포르쉐를 살 수도 있겠지만, 요원한 일이고... 로또나 꾸준히?

 

차 나오면 글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서울 당일치기 왕복 출장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