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G35 S와 e92 M3를 타고 있습니다.

 

이 두 녀석이 비슷하면서도 다른 건 바로 쉬프팅입니다.

 

기본 피시컬은 다르지만 두 녀석 모드 패들 쉬프트가 있고 기어 스틱으로 업다운 쉬프팅을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근데 일단 +와 - 위치가 서로 반대입니다..;;

 

저는 매뉴얼을 오래 운전하다 보니 핸들 뒤쪽에 있는 패들 쉬프트 보다도 쉬프팅 스틱으로 변속하는게 더 편하더군요.

 

근데 업쉬프팅과 다운쉬프팅의 위치가 두 녀석이 서로 반대이다 보니 매우 헷갈려요..;;

 

운동 방향이 직선인 이상 앞으로 미는 것이 다운쉬프트, 몸쪽으로 당기는 것이 업쉬프트인 BMW쪽에 한표 던지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점이 패들쉬프트..

 

G35는 차체에 고정이고 핸들이 따로 돕니다.(람보르기니가 이런것 같던데..)

 

BMW는 핸들에 달려 있어서 같이 돕니다.

 

특히 낮은 단수에서 코너를 돌며 쉬프팅 하게 되는 경우에는 핸들이 많이 돌아가 있기 때문에 M3처럼 핸들에 패들쉬프트가 달려있는 경우는 변속이 어렵습니다.

 

이 부분은 G35처럼 핸들에 붙지 않고 고정되어 있는 쪽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핸들은 돌아가 있어도 항상 다운과 업쉬프팅의 패들쉬프트 위치가 일정하기에 덜 헷갈리는 듯..

 

이거 뭐 서로 자기네가 좋다고 고집피울게 아니라 미터법 통일하듯이 좀 표준을 만들어서 회사들이 공유해야 하지 않을까요? ;;;

(물론 영국같이 자신들의 기준만을 고집하는 곳이 생기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