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아들의 페스티발~~!!

이번 추석연휴가 기회가 되어 저도 드디어 트랙데이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정리해둔 사진과 영상으로 후기를 함 적어보겠습니다.

 

평일에만 지인들과 다니다.. 다양한 차종과 드라이버들이 함께할수 있는 트랙데이에 참가한다니 은근 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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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전 보충해줄 고급유도 챙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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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타이어도 2세트나 준비해 주고요..ㅎㅎ

하나는 이번에 지인께서 써보라고 준 슬릭타이어.
그리고 나머지 한세트는 드리프트 연습용 타이어.

 

구라청 소식을 너무 믿은게 잘못입니다.
힘들게 싣고갔는데..ㅎㅎ 예고없는 비때문에 슬릭타이어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네요. 비가 오니 드리프트용 타이어또한 크게 의미가 없을듯해서 원래 일상주행용으로 장착된 미쉐린 PS3로 모든 주행을 진행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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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기로 한 지인분들과 기약이 모두 펑크가 난덕에 혼자 가게되었답니다.
다른피트는 시끌 벅적한데 저혼자 홀로 피트에 있으니 참 쓸쓸하더군요.

 

허나 구세주가 있었으니.. 바로 테드회원이신 이호인님이셨습니다..^^

그분의 애마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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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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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크로스파이어가 아니라 SLK32 AMG와 형제격인 SRT6 랍니다.

 

온라인상으로만 뵙다 번개모임도 아닌 트랙에서 테드회원분을 이렇게 뵙게되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옆 피트에 또 다른 테드회원님과도 인사와 마지막엔 대화도 나눴는데 유령회원이시라고 하셔서 성함을 잘..ㅡㅡ;; 에고.. 리플으로라도 모습을..^^

 


이제 본격적으로 주행에 들어갑니다.
홀로 달리는 영상보다는 아무래도 참석한 차량들과 함께 달리는 영상이 재미있을듯해 따로 편집해봤습니다.

 

 


위 영상 거의 마지막 부분 이호인님의 SRT6와도 자이언트에서부터 메인스트레치까지 달리는 순간이 있었는데..
분명 제가 앞서 나왔건만.. 메인스트레치에서 무섭게 치고올라오는 모습에 몹시 놀랐답니다. 저정도 추월이 가능할 정도면 40~50마력 차이는 나겠다 싶었는데 실제 그정도 차이가 날거라고 말씀해주시더군요..^^

 

그 추월되는 상황이 인캠영상에는 안잡혀 블랙박스 영상을 한번 올려봅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아주 즐거운 순간이였습니다.

 

 

 그리고 살짝 움찔했던..ㅎㅎ

 Z4차량이 탈출라인을 타다가 옆에 제차량을 못보셨는지 갑자기 인으로 방향을 바꾸신지라 본의아니게 안쪽 연석을 올라타게 되었네요.. 흐흐

이 재미때문에 모두 트랙데이에 오나봅니다.. 정말 신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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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굵어져.. 젖은 양말을 이렇게..ㅎㅎ

 

비가 와서 베스트랩 도전이 무산되고.. 슬릭타이어 맛도 보지 못한게 너무 아쉬웠지만 

대신 비가오면 컨트롤하는 재미가 배는 되기때문에 빗길주행을 유독 좋아하기도 한답니다.


다만 각 타임마다 사고차량이 생겨났던점이 가장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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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비를 좋아하는 분이 또 계시더군요..^^
계속된 비로 바이크팀들은 철수를 하였는데.. 빗속을 뚫고 홀로 주행하는 라이더의 모습이 정말 멋졌습니다.

 

끝으로 이날 측정된 랩기록지 입니다. (1차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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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ㅡㅡ;;

전화상으로 전달이 잘못되었는지 김영덕이 아닌 임영덕으로 표기가 되어있더군요.
접수때부터 수정해달라고 그렇게 말했건만 무리한 부탁이였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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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첫 웨트 주행때도 10초대가 나와 이번에는 9초대를 욕심을 내긴했는데..
그때보다 비의 양도 많았고 함께 달린 차량과의 크로스로 로스된 부분을 생각해보면 나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아무탈없이 신나게 즐기고 좋은 추억 간직하고 돌아갈수 있는것만큼 엔조이한 마무리도 없겠지요..^^

그 마무리에 테드회원이신 이호인님과 함께해서 더욱 값진 시간이되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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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에도 더 좋은기회로 만나뵐수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