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상규입니다.

제가 테드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게 어언 2년여가 다 되어 가는군요

그동안 새로이 시작한 건축, 인테리어 일을 하다보니 지방 출장도 잦고

여러가지 여건상 자동차 생활은 요원해졌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제법 괜찮은 아이탬의 제안이 들어왔고

저희 와이프와 집안끼리도 몇대에 걸쳐서 친분이 있고 초등학교부터 친구인

친구의 소개와 제안으로 저희 집사람도 그동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세부에서 사업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필리핀 바기오에는 제가 아는 지인분께서 이미 빌라 및 쇼핑몰을

지어서 분양하는 사업을 하고 계시고 저도 그쪽에 어느정도

연류가 되어 있습니다.

겸사겸사 그곳으로의 진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이삿짐 컨테이너는 보내서 도착했고 저희가 살 집에

도착을 한 상태이고 와이프가 운영하게 될 토탈 뷰티샵의

인테리어가 한창입니다.

 

저희는 추석명절을 보내고 출국 하고자 이번달 30일로 티켓팅을

마친 상태입니다.

와이프의 샵은 네일아트와, 반영구화장, 피부관리를 하는 샵입니다.

종업원 12명 정도를 두고 운영하게 됩니다.

한국에서와 다르게 의료기기 운영이 가능하기에 이곳에서

피부관리 전반에 필요한 의료기기도 모두 보낸 상태입니다.

 

모 건설사 비서실에 근무했던 아내가 야무지게 잘 운영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는 그 브랜드 프랜차이즈를 할 생각이구요

더블어 인테리어도 하게될겁니다.

현재 2호점 준비중이고 1호점은 아내의 절친이 2호점은 저희가

운영하게됩니다.

그래서 저는 자주 한국을 드나들게 될듯합니다.

 

모든 준비를 마무리하고 이제 그간 타고다니던 e39 만 처분하면 될듯합니다.

원래 가져 간다고 하던 후배가 있었는데 자금사정상 갑자기 캔슬하게 되서

다시 팔아야할 상황이네요 ㅡ.ㅡ

이곳 테드에 올려놀 생각입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팔고 나가지 못할 경우엔

이전서류와 차를 용인에 "룩손" 캠프에 두고 갈 생각입니다.

10년 넘게 절친으로 지낸 룩손 사장의 됨됨이는 충분히 신뢰할만

하거든요 ^^;;

 

그래서 인사차 토요일밤 번개를 쳤습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도 10여분이 나와 주셨고 그간 제가 남산을

가보지 않은 관계로 유료로 변한것도 몰랐고 연휴의 끝자락이라서인지

주차된 차들이 많아서 애를 좀 먹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자동차 이야기에 꽃을 피웠고

실로 오랜만에 자동차 얘기에 심취해서 수다도 떨었습니다.

자정이 넘고 몇분은 돌아가시고 아쉬움에 한남대교 밑 고수부지로

2차 장소를 옮겨서 커피와 함께 마음껏 자동차 얘기로

 

수다를 떨다가 2시가 넘어서 헤어졌습니다.

어제 나와주신 분들께 감사 드리고 여전히 변치 않는 테드가

정겹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제가 세부에 간다면 그곳의 자동차 문화와 자동차에 대해서

간간이 글을 올리고 이전 보다는 시간적 여유가 많기에

자주 들러서 온라인으로 나마 인사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한 가위 마무리 잘들 하시고 늘 즐거운 일들만 가득 하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