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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횡성은 손이 시려울 정도로 온도가 낮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현재 독일에 거주하시는 한 블로거의 글을 링크해 봅니다.
독일에서 대리운전 사업이 성공할까... 라는 대화를 교포들끼리 나누었다고 합니다.
아래링크를 클릭하시면 역시!! 독일이네라는 생각이 듭니다.
http://humandrama.tistory.com/105
일본에서는 대리운전을 자주 이용했습니다.
대리운전 회사를 代行(다이코)라고 합니다.
택시처럼 지붕에 간판을 달고 대리기사를 이동시킵니다.
특이했던 점은 술자리가 끝나고 대리기사를 불러 동승하여 귀가하는 것이 아니라
술마시기 전에 대리운전을 불러 차만 집으로 보내는 경우도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대리운전 업체도 깔끔한 도장을 한 자동차에 유니폼을 입은 기사들이 온다면
보다 친절하고 신뢰감이 있어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링크하신 블로그에 나와있는 내용도 일리있지만.. 무엇보다 인건비가 비싸고, 보험처리가 복잡해서 독일에서 성공할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ㅎㅎ 한국처럼 지나가는 차 세워서 음주단속하는 일도 없는데다가 알콜 정화능력(?)이 강해서 맥주 1000cc정도 마셔도 대부분 운전대 잡더라구요.

독일, 영국 등 한국사람이 많이 사는곳에는 이미 한국사람들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위에 댓글에도 나온 내용이지만 인건비가 비싼 나라니 물론 짧은 거리를 타더라도 가격은 상당하고 대중교통이 빈약해서 차가 한대 따라와서 운전자 델꾸갑니다.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어느정도 네트웍이 갖추어져 있긴 합니다. 그들이 개척해 놓은 시장에서 그냥 생각만 가지고 쑥 끼고 들어가기가 쉬워보이진 않더군요.
헝가리의 경우.. 한국사람들의 대리운전 수요가 있다보니 현지인들이 대리운전업을 하더군요. 여기도 차 한대에 두명 타고와서 졸졸 따라옵니다. 근데 따고배짱이라고... 예약은 최소 1시간 전에 해야하고... 기다리다 안와서 다시 전화해보면... 사람이 없어 못나간다고 할때도 있어 황당했던 기억이 있네요^^
차키를 안준다면 차를 통채로 옮겨주는 서비스는 가능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