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결혼하신 분들은 공감할거라 생각합니다만...
차매니아들에게 결혼후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수동을 포기해야만 하는 일이죠...

물론 마스터님을 비롯해서 성공하신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저는 과연 그게 가능할까 의구심이 듭니다.

운전경력도 짧고 운전실력도 별로고, 차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지식도 없는 여자분께
수동을 가르치는게 과연 가능할런지... 또 여차저차해서 수동을 가르쳤다고 할지라도
제로백이 6초대인 차를 당장 몰라고 하면 그것이야 말로 사람잡는 일이 아닌가 싶어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운전이 서툰 여자분께 s2000이나 에보를 줬다고 생각해보면 아찔하기 그지없습니다.)
옛날에 잠깐 언급했듯이 무리해서라도 s2000중고를 열심히 알아보고는 있습니다만 결혼후엔 도저히 와이프한테 몰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오토매틱차를 본격적으로 몰아본건 nf와 xg 산타페정도 뿐이 없는데요, 일반적으로 외제차의 경우에는 오토매틱기술이 어느정도까지 발전했는지 궁금합니다. 차에 대한 리뷰를 뒤져서 읽어봐도 오토매틱의 특성에 대한 애기는 정말 눈씻고 찾아봐도 없네요....다들 거기서 거기인지...
nf같은 경우는 오토매틱 특유의 반응지체때문에 답답해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제가 한성질합니다.)  또 왜그렇게 변속충격은 큰지..다운쉬프트때에는 수동보다 오토가 변속충격이 더 큰 것 같더군요...

벤츠나 아우니 bmw 또는 폭스바겐의 차들의 오토매틱 특성은 현대와 비교하면 어떤지
궁금하네요...회원님들의 경험이 있으시면 공유해주세요~~~

물론 DSG나 SMG같은 클러치없는 수동미션은 논외로 하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