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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5박6일 일정이었고, Nurnberg에 있는 친구를 방문해서 1박, 친구와 함께 오스트리아 Salzburg에서 함께 1박 그리고 오스트리아에서 2박, 마지막 1박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뮌헨에서 1박 이런 코스였습니다.

Nurnberg로 내려가는 길에 폭우가 쏟아졌는데, 원래 제가 빗길에 상당히 강한면이 있어서 아우토반의 악천후로 인해 평균속도가 줄진 않았습니다. 특히 남쪽으로 향하는 A9아우토반은 산을 여러개 넘으며 달리는 고속코너가 아주일품인 곳입니다. 우연히 만난 S5와 속도 제한이 있는 구간을 잠시 달렸을 뿐 제한속도가 없어지자마자 정말 말도 안되게 빠른속도로 빗길을 가르며 사라져버렸습니다.

기본적으로 S4와 같은 파워트레인이며, 새로 데뷔할 신형 A4의 플랫폼을 사용합니다. 340ps 4.2 V8

아우토반에서 만난 또 다른 재미있는 차량은 W124였는데, 제 기억이 맞다면 포르쉐 공장에서 생산된 초기 버젼은 500E라고 불리며, 벤츠 공장에서 만들어진 후기형보다 오버휀더를 가진 것으로 압니다. 사진의 차는 제생각에 포르쉐에서 제작된 차로 보여지며, 오버휀더로 확실히 차별되었습니다.

그다지 고속으로 달리지는 않아서 곁에서 여러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아내가 조수석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현재 타고 있는 파삿 2.0 TDI 수동 세단은 바리안트에 비해 연비가 아주 살짝 좋습니다. 아우토반에서 상다히 빠른 속도로 달린 경우에도 리터당 13km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없습니다.

뉘른베르그에서 만난 랜드로버 소방지원 차량입니다.





상태 좋은 E32 750i는 당시 D세그먼트였지만 요즘의 C세그먼트 차량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멋진 BMW의 하나라고 생각되며, 기본적으로 E34와 같은 플랫폼입니다. E34가 E32의 플랫폼을 줄여서 만든 것이지요. 제법 단단한 샤시이며, 솔직히 750i의 12기통 엔진은 유지관리하기 상당히 힘들기 때문에 대단한 각오나 열정이 아니면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좋은 모델입니다.

E39와 함께 서있는 모습

735i가 현실적으로 유지하기에 가장 좋은 선택이며, 당시에 8기통 740i도 생산되었습니다만 4.0리터 엔진은 의외로 펀치가 약한 엔진이기도 합니다.

독일에서는 저런 4륜 바이크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카트도 번호판을 달 수 있습니다. 우리동네에서 번호판이 있는 카트를 타고 달리는 모습을 두어번 목격한 적이 있는데, 번호판만 있으면 아우토반에서도 탈 수 있다고 하더군요.

친구집 근처에서 본 E190의 여전히 다부진 모습

페라리 3륜 베이비카인데, 아기 스스로 핸들을 조작하기 어려운 나이에 적합한 아주 뜨거운 탈것입니다. 사실 거의 살뻔했습니다.

아디다스에서 Innovation senior designer로 일하는 친구가 나이키 근무시절 직접 디자인한 신발들

현재 이 신발은 NBA플레이어들이 신고 있다고 합니다.

550만 켤레가 팔려나간 엄청난 히트 모델 역시 이친구의 작품이며, 우리가 함께 오스트리아에 갔을 때 거리에서 위의 신발을 신은 관광객도 만났었습니다.

나머지 GTI에 대한 행사는 World stories란에 올라올 예정입니다.
-test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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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2 09:24:05 (*.72.5.10)

멋진 구경거리 잘 봤습니다. d=(^.^)
6월경에 스위스와 독일로 3주간 출장갈 것 같은데 그 때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흐~
6월경에 스위스와 독일로 3주간 출장갈 것 같은데 그 때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흐~
2007.05.22 13:06:39 (*.219.0.69)

109인치 시리즈3 랜드로버군요. 당시에는 5도어 모델이 없었을텐데.. 특이하게 개조된 모습이네요. 차 범퍼에 달린 펌프는 PTO 윈치 형태로 엔진 힘을 이용해 물을 펌핑하는 것 같네요.
2007.05.22 13:43:22 (*.35.74.68)

이달 초 S5와 A5 3.0 TDI를 몰아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쓰기 어렵지만... 콰트로 아우디도 핸들링에 색깔이 느껴지기 시작했다는 점이 무척이나 반가왔습니다. 이전 콰트로 아우디의 심심했던 부분들이 점점 사라질 것 같습니다.
특히 페라리 베이비카는 모든 환자급 아빠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는듯~
사실뻔했다는 말에 특히나 공감이 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