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ㅋㅋㅋㅋ 오토만 오래 하면 사이드 정말 익숙치 않죠 ㅋㅋ

저도 오토 하다가 스틱으로 왔을떄 사이드 안채워서 차 굴린적 몇번 있습니다.

저는 오토차라도 꼭 사이드 브레이크 채우는데, 사람마다 습관이 다른 모양이네요.

p기어에서 뒤로 굴러버린 모하비를 본 이후엔 가급적이면 파킹브레이크도 채웁니다. 요즘같은때엔 괴임목 대놓던지 아니면 평탄한 평지에 세워두네요...^^;;

군대에 있을때 한번씩.. 목격할수있었습니다 ㅎㅎ;;

그래서 군용차량은(자대마다 차이는 있을수있습니다..)

아예 사이드브레이크를 못사용하게끔;; 해버리기도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등병 혹은 일병은 꼭 사이드 채우고 운행하는바람에 멋있는 연기를 날리면서 주행하다가

욕들어먹는 ㅎㅎ;;

ㅎㅎ 학생이라 집에서 멀리 떠나 있는지라 운전대에서 손을 1년가량 놓고 있다가..

아는 형이 자취방 옴기는데 거리가 조금 되서 차를 렌트해서 이사를 한다더군요.. 그 형이 면허딴지 1달밖에 되지 않아서 좀 불안했지만 이사를 하고 그 형 방에서 잠시 담배 한대 피며 있다가 나왔는데.. 저희가 렌트 한 차가 다른 분 차를 막고 있어서 못나오고 계시더라구요.. 급하게 차를 빼 드려야 되는데 그 형이 초보다 보니 후진 못하겠다고 저보고 해달라고 해서 차를 빼는데..

오토차는 처음으로 몰아봤는데(차는 무조건 수동!!) 후진에다 기어를 놓고 엑셀을 밟는데 이상하게 차가 덜컥되면서 잘 안빠지는 겁니다.. 

어찌어찌 억지로 차를 뒤로 빼놓고 보니 싸이드가 90% 이상 채워진 채로 억지로 밀어왔던거였.... 참으로 민망했던 기억이랍니다 ㅎㅎ;;;

제 경우는 평지 주차시에는 사이드를 안채우고, 언덕길 주차시에만 채워놓습니다. 저는 사이드를 잘 안채우는 습관이고 아내는 채워놓는데 그러다보니 가끔은 제가 아내 차를 가지고 나가는 경우 사이드 채운채 운행하게 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다행히 고속도로는 아니고 집앞 골목길이라 문제는 없었지만 아차 하는 순간에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거지요.

처음 TG샀을때 저도 그런경험있죠

어머니가 타시던 XG를 타다가 TG로 넘어와서 딱 몇일동안 계속 그랬습니다 ㅜㅜ

XG는 사이드가 자동으로 풀리는데 TG도 그런지 알고 그냥갔더니만.....

이젠 완전적응 잘되서 그런일은 없네요

사람이 적응의 동물이니 다음부턴 안그러실겝니다 ㅎㅎㅎㅎ

내용과는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회사차(베르나 오토)로 출장중 어디 잠깐들렀다 다시 출발한다고 차에올라 시동걸고 출발.

골목길에서 큰길로(라고 해봐야 아파트 입구에서 한적한 편도 2차로 도로로의 진입입니다)

접어드는 부분에서 잠시 서행하며 오는차 없는것을 확인하고

쭉~ 가속을 해주고 (순간 오토라는걸 깜빡!) 변속한답시고 아랫쪽으로 어렴풋이 보이는

브레이크를 클러치 밟듯 아주 그냥 단번에 밟는 바람에 그자리에 스키드음과 함께 꽂히듯

정지했던 기억이 ;;;  그당시 오른손은 변속한다고 기어봉에 위치했던지라 급정거와 함께

몸이 쏠리면서 기어는 "P"에..  

다행히.. 평일 오전시간이라 이동차량이 거의 없었기에 별일이 다시 출발할 수 있었더랬죠 ㅎㅎㅎ

평지에서 사이드를 채울 필요가 없습니다. 수동기어차들은 기어를 1단이나 후진에 놓고 내리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이드브레이크는 어차피 믿을 것이 못됩니다. 그리고 강하게 당길수록 늘어나는 현상 때문에 언젠가는 예측못하게 차가 미끄러지는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대신 수동의 경우 발레를 맡기거나 정비소에 입고시킬 때는 1단에 놓지 않는 것이 좋은 것이 요즘 젊은친구들이 수동을 워낙 못하기 때문에 기어 걸린줄 모르고 시동을 걸 때가 간혹 있습니다.

곁에서 이장면을 보면 살인충동이 생기기도 하지요.

아무튼 겨울에 드럼이 얼수도 있는 상황에서  평지에서 사이드 채우는 것은 전혀 쓸데없는 동작입니다.

ㅋㅋ 저도 젠쿱 인수하고 얼마안되어, 연희동서 노량진까지 사이드 채운채로 달린적이 있습니다.

차가줌 안나가네.. 하고 가는 중, 라이닝패드 타는냄새에 ..ㅎ

저는 출발전에 계기판 꼭 확인하고 출발합니다.. 

이게 제일 확실한듯 합니다.. 습관들이면 ^^;

평지고 언덕이고 무조건 사이드 채워놨었는데 습관을 좀 바꿀 필요가 있겠군요^^;

추운 겨울에 원격시동 걸려면 중립에 사이드 채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