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천만원으로 즐길 수 있는 , 거기에 적당히 즐기다가 팔아도 큰 손해 보지 않을 꺼리는 A4용지 한 장쯤은 가볍게 채울 수 있겠습니다만 문제는 차가 더 좋다는 것이지요...-.- 출퇴근 시간만 얼추 일정하다면 다시 자전거 하드테일 쌔끈한 놈 하나 조립하고 출퇴근을 헐떡거리며 패달질하다가 갑자기 울컥해지는 노을 쯤 바라보면서 가방에서 라이카 하나 살짝 꺼내주는 호사를 다시 누릴 수도 있겠네요.  그 돈으로 그런그런 차사고 나면 갑자기 옹색해지는 지갑에 한숨 쉬겠지만, 이상하게 차 사는건 이성으로 잘안되더라구요..-.-

1,000만원을 굳이 소비해야 하는데... 결혼을 하셨다면 와이프에게 다이아 선물이 최선책이라는 생각을 하는 1인 입니다.

잘만 구입하면 투자 까지는 아니더라도 가격이 그리 크게 떨어지지도 않으며 자식에게 쉽게 물려 줄 수도 있고, 무엇보다 좀더 경제적 여유가 될때 원하는 차 구입하며... "내가 너 그때 그거 사준거 기억안나?" 하며 모든걸 무마 시킬 수 있는 안전장치 역할 또한 훌륭히 해낼 수 있기에...

아~ 우울하다!!!

모터바이크도 중고 구입할 때 천만원이란 금액이 딱~ 아리송~~ 합니다. 새것 같은 중고는 보통 1400~1800 사이이고 , 연식대비 저렴한 6년차 이상 중고바이크는 600~800 선이랍니다.  천만원에서 조금만 더 쓰면 새것같은 상태좋은 바이크를 살 수 있는 것이고, 라이딩기어도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썩 맘에 들지는 않지만 6~800선의 중고바이크를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 된답니다.

(그나저나 현재 다이너스티를 몰고 있는 상황인데 다음번 모빌은 쿱으로 갈려했더니 와이프 왈~" 이제 나이도 더 먹었는데 편한 차 타야되지 않겠어?.. 언제까지 차 타고 달리기만 할꺼야?.. 자기는 바이크 있으니깐 차는 편한 것 타야지~~".. 하더군요. 에구구~~ 요즘 중고차 사이트에서 투카 엘리사매물 보는 재미가 쏠쏠~~ 했는데..ㅜㅜ)

ㅋㅋ 무슨 말씀이신지는 잘 알겠습니다.

장난삼아...퍼뜩...드는 생각이,

'집을 안사고 전세로 가면... 살수 있는 다른것들' 이라는 패러디가...슬쩍 생각이 나려고 합니다...ㅋㅋ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차에 투자하기엔 천만원이란돈이 엄청나지요 ㅎㅎ 실차가 아니라 RC카 입니다 ㅎㅎㅎ

저도 달리는걸 좋아하긴하지만 TG가 제손에 들어온 이후 와인딩 같은 재미(?)있는 일은

물건너 가버려서 그냥 가지고 있던 취미를 더욱더 활성화 시켰습니다 ㅎㅎ

해외구매해서 이리저리 차량들 셋팅하니 대략 400정도 들어갔습니다........

부모님이나 여친은 100만원정도 들어간줄 알죠 ㅎㅎㅎㅎ

대리만족이라도 얻고자 다시 시작했지만 최진영님 말씀대로 엘리사 중고로 그냥저냥 쓸만

한거 한대 살껄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이미 벌어진일 주워담을 수도없고 ㅜㅜ

취미또한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는 않습니다 특히 카메라!!

거시기 친구 한놈이 사진사 란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는 교대가서 선생질(?)할려던 놈인데

한순간 카메라에 꼳히더니 살고있던 집까지 작은집으로 옮기면서 카메라기종 바꾸고 렌즈새로사고

주위에선 미쳤다고 다들 말렸지만....가치관의 차이이니 뭐....

취미도 제대로 할려면 천만원 정도는 우습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ㅎㅎㅎ

1000만원이면 저는 그돈으로 보험마이 들거 같네요.

1000만원이 크다면 크고 적다면 적은 금액인거 같습니다.

글쌔요 1000만원으로 뭘하고 싶냐고 생각해보니, 딱히 떠오르는게 없는듯 하네요.

음.. 그냥 와이프한테 1000만원 CASH로 던져주고, 한 몇일 왕대접 받으며 지내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군요.. ㅎ 

글이 너무 잼있어서 회사사람들과 같이 보고 있습니다. 남자들이란 어린아이죠 ㅎㅎ

하지만 스스로 느끼기에 가치가 있다는건 참 행복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도..

만원- 이만원이면 살수 있는 저렴한 옷에다 가끔씩 지른 비싼 아이템을 매치해서 다닙니다. 좀 우습기도 하죠 ㅎ

대학교때 자취하던 원룸에다가. 폐업하는 지인의 까페에서 싸게 사온 거대한 오디오시스템을 셋팅해본적도 있죠

다쓰러져가는. 주공아파트 전세살면서 수입차 몰아본 적도 있습니다.

요즘은 월급쟁이 주제에 아파트 말고 교외에 주택같은것에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사치스런꿈을 꾸고 있지요.

보편적이지 않는 것들 때문에 잃은 것도 많지만 얻은 것도 많습니다.

천만원이 생겨도 대출 상환이나 유흥업소 밖에 즐길게 없다고 말하는.. 평범한 '아저씨'는 되고 싶지 않네요

@@;; 정말 그러네요.

유지비도 안들고, 감가상각율도 적고.. 십년이상 간직하면 할수록 가치가 돋보이는 명품들이 수두룩 하네요. 이넘의 차는 사는 순간부터 끊임없이 돈이 들지요. 팔떄는 상처뿐인 영광이고요. ㅋ

그나저나 어찌그리 명품들을 잘 아시나요?

현란한 비유에 연신 미소지으면서 읽었습니다.^^

재밌게 잘 보다가 지난 일년간 차에 쓴 돈을 헤아리고나서 화장실 다녀왔습니다 ㅠ

그래도 왼손에 J12, 오른손에 파네라이 차고 지하철 타는것 보다 크록스 쓰레빠신고 드리프트하는 쪽이 아직은 조금 더 좋습니다 ㅋㅋ

자동차 환자들의 모임...

저는 이글 읽고 있다가 혼자 배꼽 잡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나를 보고 미첬다는 군요~~~험..

저도 환자인것 같습니다 ㅠㅠ.. 

돈 모아둔것.. 적금을 해도 되고, 보험을 들어도 되고. 뭘 해도 남는것들이 많을텐데도. 불구하고.

이번에 거금을 들여서 수동 차를 출고했습니다 ㅠㅠ;

그리곤, 저에게 투자해야 될것들이 있음에도 돈이 없어 못하는 실정임에도  왜이렇게 행복한것일까요 -,.-;;

자전거도 그렇습니다 ㅠㅠ;; 

본인도 케논데일 스카펠과 오렌지 222 을 타고 있는데요.

고글하고 보호대 . 헬멧 등..

일년내내 자전거만 타는것도 아닌데. 자전거를 타기위한 셋팅비용으로 다 돌리고.

옷은 5년넘게 같은패션만 입고 있음에도. 행복합니다 ㅎㅎ;;;..

최근엔 카메라에 도져서 정말 힘들게 지내고 있습니다만 ㅠㅠ;; 

이 모든것들이.. 평상시의 만족보단, 일상생활의 탈출에서의 맛볼수있는 효과(?)에 중독된것이 

시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 

로또 1000만원 어치?????

1000만원이라면 영국제 구두에 몸에 잘 맞는 수트나 제가 좋아하는 옷들로 채우고싶네요. 시계는 오메가 시마스터PO 하나만...

하지만 꿈같은 얘기네요

음..동생과 둘이서 프라모델에 미쳐있었을때 딱 1000만원어치 프라모델을 사들여 재워놓고 만들고 그래봤는데, 나중에 보니 방 하나가 꽉 차더군요. 몇년지나고 나니 왜 그랬나 싶습니다.  이상재님 말씀대로 그냥 그때 당시의 일상에서의 탈출구였던게 아니었나 하네요.

낄낄낄 정말이지 재밌어 재밌어!!

역시 테드에는 최재훈님 필수! 낄낄

역시 최재님.... 맛깔스러운 글맛 다시 한 번 느끼고 갑니다.^^

아무리 발버둥 쳐봐여 결국....   자동차 매니아는, 자동차로서 구원받게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