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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쓰는 거 같습니다.
내일이면 i40가 정식으로 출시를 하겠네요..
고등학생때였나.. 잡지를 보다 볼보의 각진 왜건이(모델명은 정확하게 모르겠네요) 멋지게 코너를 돌아나가는
장면을 보고 '왜건'이라는 당시 생소한 장르에 급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실용성은 둘째치고라도 날렵해보이는 옆라인과 멋드러진 테일램프가 운전면허도 없던 시절의 저를 설레게 했었습니다.
그동안 아반떼 투어링, 파크타운, i30cw같은 왜건들이 등장했지만 제기준에서 어정쩡한 모양새가
영 마음에 와닿지가 않았습니다. 최근에 본 것들중엔 CTS왜건이 멋지더군요..
그런데 i40라는 유럽형 왜건이 현대에서 발표되고 자료들을 찾아보니 오~~~괜찮습니다
앞모습은 뭐..여전히 적응하기 어렵지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나 뒷모습은 썩 괜찮았습니다.
최근들어서 자전거를 구입해서 왜건이라는 활용성 높은 차의 필요성이 절실해졌습니다.
디젤까지 출시된다고 하니 금상첨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sm5 임프레션을 운행중인데 말썽도 없고 편안하기 그지 없지만
낮은 동력성능에 그에 걸맞는 낮은 연비 압박에 차를 바꾸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해지더군요..
i40 사전예약까지 해놓고 들떠있었는데 얼마전 가격표가 인터넷에 떴는데
말이 안나오더군요.. 아무리 프리미엄이라지만 3000만원대... 좌절....
물론 차 크기나 배기량에 따라 가격이 매겨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같은 뼈대를 쓰는 yf에 비해서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겁니다..
엄청난 옵션이 들어간다고 선전하지만 막상 그렇게 많지도 않을 뿐더러 디젤에는 그마저도 많이 누락되었더군요..
현대가 차를 많이 팔 생각이 없는 걸까요..
그리고 웃긴게 예약자중 3/4가 디젤을 선택해서 현대 관계자가 깜짝 놀랐다고 하던데..
디젤 수입승용이 이렇게 많이 팔려나가는 판에 소비자의 심리나 소비행태에 대해 이리도 파악을 못하는 걸까요..
이 가격은 무리야..라고 생각은 하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습니다.. ㅜㅜ
SUV는 관심밖이고...넓은 적재공간은 꼭 필요하고...
직업상 수입차는 절대절대 NO..
회원분들 중에 i40에 관심있으신 분들, 저랑 비슷한 고민하시는 분이 혹시 계시나 모르겠네요
이상 유령회원의 푸념아닌 푸념이었습니다~
동급의 유럽산 수입 D-segment 모델들과 비교한다면 비싼 가격이 아닙니다만
YF+@ 정도의 개념으로 생각해보면 좀 많이 비싸긴 한거 같습니다.
옵션좀 넣으면 마찬가지로 옵션을 좀 넣은 HG240과 별 차이가 안나네요
270마력대 T-GDI를 넣은 YF 터보 풀옵션이나 YF하이브리드 풀옵션을 더 싸게 구입할수 있다면....
사전에 호감이 많았던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선뜻 선택하기가 쉽지 않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현대는 과연 소비자의 심리나 소비행태에 파악을 못하는걸까요/.....??
과연 그렇다면 어떻게 3천만원대의 가격을 설정할 수 있을까요...?
전 오히려 그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현대는 우리나라 사람의 차량 구입 형태를 너무 잘 알고, 그 소비자를 너무나도 잘 다루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3천만원대 가격 정해도 울며 겨자먹기로, 살 사람은 사는게 우리나라 사람들이고,
또 그렇게 해서 잘 먹고 잘 사는게, 현대자동차 니까요...
3천만원대로 포지셔닝한 현대의 자신감에 기대가 됩니다.
yf보다 너무많이 비싸다면 좀 그렇지만 골프랑 비슷한가격대라면 괜찮을것같네요
웨건이라는 목적성이 분명한 세그먼트 차량을 가격과 출력 때문에 YF나 TG와 비교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업무상 왜건 바디가 꼭 필요한 1人입니다
기본사양 자체가 고급이어서 수긍은 갑니다만 제가 그정도 예산으로 구입한다면 4륜구동 스바루 아웃백 중고나 대박 프로모션을 기다려보겠습니다
가격이 발표되었나요? 저역시도 3천만원대라면 수긍하기 힘들겠습니다. 게다가 수동도 없구요.. 리스트에서 급격히 멀어지고 마는군요.
과연 3000만원의 가치가 있을지....
자본주의 경제에서 독과점의 폐해를 절실히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될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김순익님 말씀대로, 쏘나타 세단 옵션 가격과 비교해 보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옵션이 더 많이 들어간 것을 고려한 가격이라면
저는 수긍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웨건]과 [수동]은 우리 나라에서 비슷한 운명인 것 같습니다. ㅠㅠ
제네시스 세단에 수동이 들어가는 꿈을 꿔 봅니다.
차를 조금 버전 업~ 하긴 해야하는데,
젠쿱을 몰기에는 조금 시선이 부담스럽고,
더군다나 젠쿱을 데일리카로서 사용하기에도 불편하지요.
그렇다고 유지의 불편을 고려하지 않고, [비공식 직수 수입차 수동]을 고르기도 조금 오버고....
그러나 반드시 수동이어야 한다는 고집이 있는 저는
이런 소망을 가져봅니다.
제네시스 세단에 수동만 달아준다면,
설사 풀옵션을 전제로 한다고 하더라도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말입니다.
아마도, 저같은 심정으로 웨건을 기다렸던 분들이라면
설사 불필요한 옵션 장난을 어느 정도 강압(?)하더라도
그것이 옵션에 따른 위안이 되는 가격이라면
수긍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구매자 입장에서 마음이 그리 편하지는 않겠지만
어차피, 그게 자본주의니까요.... ^^
i시리즈는 그전부터...라고 해도 i30밖에 없네요 국내엔-_-
여튼 기본베이스 차보다는 고급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HD와 i30중에 HD는 깡통모델이 있는반면 i30는 깡통모델도 없고, 같은 옵션이면 최소 100만원이상 HD에 비해 비쌉니다.
요는 'i시리즈는 고급차'라는 겁니다.
돈값못하는거 맞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사주는 소비자들이 줄을 섰으니 낮춰팔 이유도 없는게 현실이지요. 소비자한테 많이 뜯어가면 협력업체쪽에도 좀 신경써줬으면 하는 바램뿐.
저도 i40 눈여겨 봤었는데 좀 실망이네요..;;;
가격 문제도 그렇지만 안그래도 웨건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가격대의 스포R, 싼타페가 있는데... 굳이 웨건을 사려는 소비자가 얼마나 될 지 의문입니다.
게다가 내년초에 출시된다는 싼타페 후속을 더 팔아먹으려는 계산된 마케팅인지..........
i 시리즈(?)는 현대자동차에서 나름 유럽 수출 전략 차종으로 만들어진 차량들 아닌가요?...(i10 제외)
제 생각엔 i 시리즈는 에쿠스 처럼 국내시장 위주로 팔아서 이윤을 올리려고 내놓은 차량들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수출 전략형 차종에다가 수출 물량이 많을테니... 국내에서 몇대가 팔리는지는 그리 많이 중요하지는 않겠죠...
다만, 나름 쏘나타와 아반떼의 틈새(?) 차종 으로 내놓은 차량인데... 가격이 거의 HG 기본형과 맞먹는다...
물론 옵션이나 기타 제반 여건상 책정된 가격 이겠지만... 만약 저라면 i40를 3000만원 넘게 주고 구입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타겟, 가격대부터 정하고 차 옵션을 끼워넣는거 아닐까요? ㅎ
어쨋든 이 차 가격이 3000으로 나온다면 이제 앞으로는 현대차 점유율이 점점 하락할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일본에서도 유럽수출형 어코드가 더 비싼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유럽형 프리미엄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세부옵션은 i40가 비싼만큼 더 좋은데 안팔리면 프로모션 들어가니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타겟은 기존 국산 중형차 오너가 아니라 국산차를 많이 타봤고 택시로도 하도 많이 보여서 쏘나타는 질리고 그랜저는 나이들어보여 싫고해서 폭스바겐급 디젤 세단이나 왜건을 찾아 떠나는 수요를 끌어오는 목표이니 현대에서도 판매목표가 그리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사실 저부터도 쏘나타 시리즈를 많이 탔고 그랜저는 전에도 탔지만 나이에 어울리는 차는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수입차 3~4천만원대는 생각보다 차들이 작거나 옵션이 부실하고 유지보수에 대한 부담이 있어서 고르기 애매한 유저들에게는 하나의 대안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국산차값 많이 올랐다고 하지만 90년대는 물론 2004년까지만 해도 독일차는 말할 것도 없고 일본차에 비해서도 성능과 상품성이 많이 떨어지 것은 물론 가격도 역시 저렴해서 상대적으로 싸니까 타는 이미지도 있었지만 지금까지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상품성도 저렴하다면 그랜저가 월 1만대씩 팔릴까요? 물론 20년간 줄기차게 저도 지적하고 있는 눈으로 확연히 보여지는 원가절감때문에 인터넷에서 욕을 먹고 있는데 그런 관행이나 고쳤으면 합니다. 그리고 르노삼성과 한국GM이 제대로 된 경쟁을 해주길 바라는데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최근 출시한 벨로스터처럼 왠만한 옵션은 기본으로 돌릴것 같습니다. 프리미엄급 중형 왜건 타겟이니 말이죠.
AV 시스템이나 왠만한 전자동 장비는 대부분 기본. 수동 기어도 없다고 하니. 자동 기어도 기본(6단이겠죠.)
파노라마 선루프 정도만 옵션으로 있을까요..이러면 3000 전후 가격대 형성도 무리는 아닌것 같습니다.
저도 왜건 차량을 기다리고 있는데.. 구형 볼보 V시리즈만큼 매력적인 차는 아직 찾질 못했네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i40은 용도에 비하면 차가 너무 작고 낮아요..
예상가격대보다 10~15%비싸게 나온것 같네요...왜건이라는 실용성면에서 트렁크용량이 궁금하고요. 포지셔닝은 동력성능을 생각하면 잘못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왜건 사고싶은데 가격표보고 제외했습니다..
왜건도 사실 자전거 운반용으로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왜건들은 앞바퀴를 끼운채 똑바로 세워서 넣기가 잘 안되기 때문에 디스크 브레이크가 달린 자전거들은 운반하려면 여러모로 귀찮아지고, 어찌어찌 넣더라도 기름과 흙으로 실내가 오염되니까요. 괜히 이러고 다니는게 아니죠.
짐차 용도로는 스타랙스 밴이 제일 좋습니다. 자전거는 기본이고 온로드/오프로드 바이크를 하나씩 넣어도 공간이 많이 남기 때문에 타이어 10개와 기본공구까지 싣고 다닐 수 있습니다.
i40는 국내시장에서 판매볼륨을 크게 잡는 모델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라인업의 다양화와 틈새시장 대응 효과만 있어도 국내에서 그 역활을 충분히 수행하는 차량이죠. 애초 가벼운 가격으로 나올꺼란 기대는 안했지만, 생각보다 좀 많이 높은 가격으로 출시예정이긴 합니다. 덕분에 출시에 따른 생색은 내면서 라인업의 다른 주력차종들에 대한 판매간섭도 크지 않겠군요.
그래도 내심 '깡통옵션+디젤저출력버젼"을 기대했었는데, 3천만원에 버금가는 돈을 주고 이 차를 사자는 얘기..집에다 쉽게 못하게 될 것 같어 좀 아쉽습니다--;. (본격 가정용도로 좀 스타일리쉬한 웨건, 그것도 연료비 부담적고, A/S에 대한 스트레스가 확률적으로 적은 국산 디젤웨건의 조건에 딱인데...몇년 후 중고로나 노려봐야겠습니다.)
판매 가격이 비싸는 이유는 생산량이 적기 때문입니다.
즉 판매 목표량이 적다는 이야기 입니다.
따라서 별로 안팔린다고 해서 특별한 프로모션은 기대안하시는것이 좋으실듯 합니다.
옵션이나 기본사양은 좀 더 다른 방향에서 볼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성중님과 병옥님 말씀 들으니 확신이 드는데, 아마도 상품기획하신 분은
"스타일리쉬 웨건" = "유러피언 라이프스타일" = "프리미엄" 뭐 이런 등식을 갖고 계셨을 거 같습니다.
소비자들은 스타일리쉬는 지워서 없애고
"웨건" = "짐차" = "싼차"
라고 등식을 갖고 있을텐데 말이죠. :)
(쓰다보니 병맛보그체가 되는군요)
이번 i40 출시는 그냥 시장 상황 간보는 스카우트정도 같기도 합니다. 많이 팔고싶지도 않고 그렇다고 싸게 팔아 잘 팔리는 다른차의 파이를 나눠먹기도 싫고... 국내 시장에서 잘팔린다는 보장만 있으면 자신있게 물량잡아서 '팔고싶은 액션'을 취하겠지만, NF때 디젤엔진에 좀 데어서 그런지, 높은분들은 아직도 확신 못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수입차량쪽에서 디젤차량의 판매가 괄목하게 늘어난 건 사실이지만, 이게 국내 제작사의 중형세그먼트 이상의 차량에서 이런 판매 신장이 있을지에 대해서 나름 검증을 한번 거쳐볼 필요가 있다고 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실용적인 조합의 차를 좋아하는 계층이 점점 넓어지고 있는 것 같긴 합니다만, 본격적으로 판매볼륨을 잡을정도로 일반적인 구매계층에서 이런 조합의 차를 좋아할 것 인가에 대한 시장의 실제 데이터를 얻어 보고싶은 욕망이 좀 보입니다.
윗 글을 조금 장난스럽게 쓴 게 후회되게 만드는 댓글을 달아주셨군요. ㅜㅜ
저야 아직 미혼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주변에서 차를 살 때 고려하는 점들을 보면 더이상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 눈에 띄긴 합니다. 예를 들면 문 네짝을 고집하지 않는다거나, 유모차를 몇 대나 실을 수 있나를 먼저 본다거나 하는 점들이죠. XD 5도어 이후로 아이써티, 골프에 와서 폭발(?)한 해치백에 대한 수용과 수요를 봐도 그렇고요. 제가 현대차 담당자라고 해도 그 수요를 그대로 이어서 조금 더 윗층을 공략해보고 싶겠습니다만, 웨건 = 짐차 등식은 테드에서조차도 확인되는 바 ...
만약 데이터를 좀 더 잡아보고 싶었다면 조금 더 아랫 레벨로 출시해도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웨건이 실용적인 선택을 받는가의 가설을 검증하는 목적이라면 조금 불필요한 옵션들을 걷어내고 타게팅을 해도 되었을텐데요. 문제는 i40의 스타일이 좀 많이 진보적(?)이라는 점에 있었겠다 싶기도 합니다. 이래저래 5%씩 아쉽네요. ^^;
첨언하자면(2:40pm) 윗급 아랫급으로만 따지는(3시리즈는 그랜저 윗급, 아반떼는 푸조 3xx 아랫급, 등) 수직적인 시장구조에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니즈에 따라 수평적 분할이 일어나는 것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게 얼마나 빨리 어느 정도 규모로 올 것인가가 관심거리이겠네요. i40는 i30보다 적재공간과 실내가 더 큰 윗급이긴 하지만 소나타와 아반떼와 그랜저 사이에서는 어느 위치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 또 그래야 하고요.
--;..앗..죄송합니다.(코드를 맞췄어야 하는데..제가 눈치가 좀--;;;)
-상품기획자氏는...꼭 한번 만나서 i40의 이번 가격 론칭건에 대해 물어보고 싶습니다..^^.제대로 테스트배드로 삼는다면 순익님이 말씀하신바와 같이 접근하는게 옳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 가격을 보면...역시 위에 순익님께서 쓰신 댓글처럼 i40를 프리미엄으로 보는 시각이 팽배한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제 느낌엔..상품기획자氏의 의도는 "이런 가격에 내놓아도 사실건가요?"같이 느껴져서.."이 양반들 배짱 장사인데?" 하는 생각도 좀 듭니다^^
-웨건의 실용성에 대한 '일반'소비자들의 호감에 대해 아직 자신이 없는 모습같기도 합니다. 깡통으로 출시해주면 사주고싶은 사람들이 많은데...아쉬울 따름이죠. (슬슬 끝물인데다가 판매도 활발치 못한 i30cw와 직접비교가 좀 어렵긴 합니다만, 아까 가상견적을 내봤더니 깡통이 2천만원을 조금 넘더군요. 적극적인 판매를 위한 가격정책은 아니라 생각되다보니, 여전히 HMC의 웨건에 대한 자신감은 아직까진 이정도인가보다 하고 여겨집니다.)
첨언하신 내용에 덧붙이자면, i40가 애당초 예상과 달리 세단은 출시가 되지 않았습니다만, 말씀하신바와 같이 동(또는 준동급)급 세그먼트내에서 수평적 라인의 확대가 이뤄진다는 점은 i40가 가지는 또 다른 의미라 생각됩니다. i40의 판매 성적에 대한 접근이 참 간단치 않은 문제이긴한데...일본의 제작사사들이 90년대 말부터 구축했던 대륙간 별 모델의 분화가 자국 국내시장의 차량 다양성에 끼친 순영향을 우리나라에서도 우리나라 기업을 통해 누릴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 같아..개인적으론 관심이 많이 갑니다.
(다양한 시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XD5나 i30때에도 그랬지만, 짐차 이미지를 벗겨버리는데에는 디자인이 한 몫 했다고 봅니다. ^^
반면 i30CW는 i30를 잡아늘린 모양이라 유니크하지도 이쁘지도 않은데 더 비싸기만 하다는 ... ;;
이렇게 쓰고 보니 위의 '실용적 선택' 가설에 반하는 예가 되는군요.
i40는 이쁘니까(아, 단순하다) 해치백의 i30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을듯 싶기도 한데 말입니다. 쓰신 글 보면 현대는 배짱과 자신감을 바꾸어서 쓰고 있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
첨언에 덧붙여, 저도 감사드립니다. :)
2.0 직분사 엔진의 출력이 훌륭하네요..
깡통모델에 수동나오면 자영업자 혹은 영업하시는 분들에게 환영받을만 할텐데요..
현대가 요즘 너무 프리미엄을 추구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깡통 모델도 없고 가격이 생각보다 참 비싸네요..
국내에서 왜건을 사는 구매층은 대부분 실용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인데
국내메이커에는 왜건이 없을 뿐더러 수입차는 있어도 고가의 모델들이니
마음놓고 옵션 빵빵히 집어넣은 후 프리미엄 세단을 표방하는 듯 합니다.
상당히 기대했던 모델인만큼 옵션선택과 가격에서 실망스럽네요.
전 적어도 가장 아랫모델에 1.7 디젤 수동은 있을 줄 알았는데요..ㅠ.ㅠ
가격표가 나왔군요.
대충 봤는데, 풀옵 기준으로 전동식 테일게이트와 러기지레일과 18인치 휠타이어 및 무릎에어백과 기타등등을 얼마로 치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100-150 정도 쏘나타보다 더 비싸보입니다.
단순히 비싼 옵션 뿐 아니라.. 세세한 부분까지 그 값에 걸맞는 퀄리티를 보여준다고 하니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