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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좋아하는 사람치고 드림카를 가슴 속에 품지 않고 있는 사람은 없겠죠...
어떤 만화를 보니 "현실적인 드림카"(개념적으로 이상하긴 합니다만...^^)와 "비현실적인 드림카"로 나누더군요. 일반적인 30대 회사원가장을 전제로 할 때, 현실적인 드림카는 골프gti, bmw 135, 닛산 370z 정도가 포함될 수 있을 것이고, 비현실적인 드림카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벤츠 cl63amg, bmw m5, 포르쉐 911 정도가 되려나요? 람보르기니나 페라리 같은 부류는 그냥 드림이죠...^^;;
위와 같이 상상의 나래를 펴는 것도 행복하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손에 잡히지 않는 느낌인 것은 분명합니다. 현실적인 드림카도 신차로 구매하려면 최소 4천에서 6천 정도의 돈이 소요되니, 말그대로 드림인 것이죠.-.-;;
그리하여 또다른 카테고리를 만들어 보니, 바로 "손에 잡히는 드림카"~!!
저같은 월급쟁이도 조금만 무리하면(아니 상당히 많이 무리하면) 손에 넣을 수 있는 2000만 원 이하의 드림카!
제가 꼽는 "손에 잡히는 드림카"는 바로 사브 9-5 에어로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은 모델)
제가 이상하게 마이너리티를 지향하는 꼬인(?) 성품을 가진 터라, 예전부터 사브는 흥미의 대상이었습니다. 예전에 9-3 벡터를 시승하면서 80km 정도의 중속에서 말그대로 날아가는 듯한 가속력을 느껴보니, 흥미가 동경으로 바뀌더군요.
2.3l, 250hp, 마력에 비해 제로백은 상당히 느리고 연비도 안 좋지만, 아마 예전에 잠깐 경험했던 환상적인 가속력을 보여줄 것은 분명할 터...
사고 싶습니다. ㅠ.ㅜ
회원님들의 드림카는 무엇인지요?

- i30CW 디젤 6MT
- 신형 프라이드 6MT(디젤, 휘발유)
- 가장 초기형 프라이드 3도어 5MT
- 신형 모닝 노란색 5MT
- 르망 GSI 5MT
가격을 떠나서 이런저런 이유로 가지지 못하는 갖고싶은 차량들 입니다..^^

첫 번째 드림카는 이미 갖고 있고 (씨클을 갖고 싶었지만, 애초 목표했던 현실적인 드림카는 IS250 이였습니다)
두 번째 드림카는 F25 나 프리랜더2 (하지만, 두 차종의 차기 모델들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겠네요)
세 번째 드림카는 카이맨s (타 본적은 없습니다만 911 보단 왠지 카이맨이 더 끌리네요)
최종적으로는 상기 차종들을 모두 유지하는 것입니다. ㅠ.ㅠ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경차 혹은 소형차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ㅋㅋㅋ

기혼자들의 소박한 드림카는 세컨드카 개념이죠.
소형 해치백 혹은 쿠페, 수동미션 등의..
가격을 떠나 여건상 갖기 힘든 공통점이 있겠구요.
그래서 제 드림카는 오로지 하나 입니다. Quattroporte 남색!!
드림카가 현실화 될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5천 아래로 ㅋㅋㅋㅋ
(그냥 지금 당장 타고 싶은 건 C63 AMG 은색~)

예전부터 궁금했던게 9-3, 9-5는 어떻게 읽어야 되는거죠?
한글로는 구다시삼, 구하이픈삼
영어로는 나이쓰리, 나인하이픈쓰리
좀 없어보이는 질문이지만 예전부터 궁금했었습니다.
제 드림카는 디젤 경차 또는 가솔린터보 경차, 그리고 에스컬레이드
극과 극이네요.ㅋㅋ
현재 월급쟁이 신분으로 구 에쓰엠을 끌고 있지만 결혼 미루고 당장 있는 자금으로 지르고 싶다면 E39 540i or M5 정도면 만족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 꿈은 정말 여유가 많다면 수입차보단 올순정 엘리사, 젠쿱, 폴쿱, 소울, 마크리등등 마트용 펀드라이빙용 서킷용 등등 입맛데로 다 가지고 싶습니다!!ㅎ 그러나 현실은 우울합니다...ㅡㅜ

저같은경우는 항상 m을 꿈꿔왔었습니다. 그리고 일년전에 z4mcoupe을 입양해서 잘타고댕기고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꿈꿔오던차는 포니2입니다. 포니2를 사서 차체부터 다 restoration한다음 서스팬션부터 튜닝해서 말그래도 '간지' 나게 타고다니고싶은게 제 꿈입니다. 포니 디자인자체가 너무 멋진것같습니다..
제가 경험해본 SAAB는 9-3 1.9D(디젤) 세단과 웨건이었습니다(유럽에서 렌트로 3개월 정도..)
고출력 모델이 아니다보니 좀 심심했지만, 분명히 매력있는 브랜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동키를 가운데 기어노브 밑의 센터터널 가운데 꽂아 거는 것도 자동차가 아닌 특수기기 같은 느낌도 들고요..
저는 그냥 연비 좋고, 튼튼한 5세대 골프 GTD 중고로 살 돈 있음 참 좋겠네요..
출퇴근 왕복 85km라..... 연비 좋은 차가 너무너무 갖고 싶네요.

현실적인 드림카는 항상 가성비를 따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전 드림카가 볼보 S60R 수동+바디킷 있는 차고요, 현재 타는 차는 S60R 오토에요. S60R... 왠만한 것은 다 만족스러운데 변속기가 자동인게 불만이네요...^^ 뭐 수동모드로 그럭저럭 빠른 반응을 이끌 수는 있어서 버티고 있습니다. 수동 운전은 완전 초보고, 또 산지 몇 달 안 되서 차 바꿀 여유도, 명분도 없는 것도 현실이고요. 하지만 금전적인 면만 생각한다면, 그리 큰 손해 없이 바꿀 수 있을 것 같긴 하네요.
사브는 9-3 벡터, 9-5 리니어를 체험해봤죠. 9-5리니어로 처음 터보의 맛을 보았고요,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9-3 정말 좋아했었고요. 하지만 이젠 사브는 적어도 2008년 이후의 모델들의 9-3를 보고 있어서, 제 바람인 "터보+4륜구동+수동+300마력" 의 조합을 찾기가 매우 힘듭니다. (그런데 이 조합으로 $10000 이하의 모델을 찾기가 쉽지 않기도 하네요.)

윈스톰 4륜타구 있구요...걍 일반인이라...^^
드림카는 gtr 브이스펙도 아닌 초기형 r35 흰색...^^
현실적인 드림카는 젠쿱3.8수동 or g2x 입니다...
g2x 는 초기 출시전 화성 드라이빙스쿨에서 탔을때 그느낌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애아빠고 집장만하느라...쿱도 어렵더라구요 ...
운전실력이 안되서 고성능 차도 바라지 않지만
재미나게 탈수 있을정도면 바랄게 없을거 같습니다
총각때는 엘리수동 이엇지만...당장 엘리만 줘도 좋아할거 같습니다 ㅎㅎ

아주 어렸을 때는 전격Z작전의 키트가 드림카였고 좀 더 커서는 람보르기니나 페라리 같은 이태리 스포츠카였다가 로터스 에스프리로 바뀌었습니다. 20대에 들어서는 까칠한 미녀같은 이태리 스포츠카는 목록에서 제외했고 현실적인 드림카로 일본산 트윈터보 스포츠카였습니다. 지난 20년간 수십여대의 차를 소유해보고 500마력짜리 괴물도 여러번 타보고 했지만 몇년전 구입한 트랜스앰 키트 레플리카와 스텔라가 이제 저의 드림카 목록을 현실화 했습니다. 이제는 다른 어떤차도 부럽지가 않더군요.^^ 돈만으로는 해결이 안되고 시간과 정성이 같이 따라와야 가능한 올드카가 더 매력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몇천만원만 있으면 괴물같은 차를 얼마든지 사지만 그것은 미래에도 변함없는 사실이니까요.

중고등학교 때는 페라리가 늘 0순위였었습니다만, (그럴일도 없겠지만) 지금 누군가 박애의 마음으로 페라리를 한대 주셔도..마음밖에는 못받을 것 같습니다^^
현실로 돌아와서..개인적으로 제 1호차(드림카)의 요구조건을 가솔린,FR, M/T, N/A, Twincam, Compact의 순으로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10년전에 제 여건에서 이 순서에 가장 부합하는 놈이 E36이였습니다. 변속기만 요건불충족이였지만, 결국 수동변속기 스왑으로 요건 맞췄습니다. 아직 자잘한 문제들이 있지만, 여튼 현재로서는 제 현실적 드림카의 요구조건에는 일단 딱 맞는 차 이긴 합니다..다만 아이들도 커가고 안락함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혹 구할 수 있다면 E39 530is M./T가 현재로서는 제일 가지고 싶습니다.
(M은..3er도 그랬고 5er는 더더군다나 요구되어지는 운전실력과 유지비용에서 저한테는 많이 과분한 차라 생각되서 아예 생각도 안하고 있습니다.)
여튼 그럭저럭 현실적 1호차가 손에 있으니, 2호차에 대한 요구조건은 매우 널널한 편입니다. '유지보수 쉽고 기름 적게 먹고, 편하게 타고 다닐 수 있고, 비용부담 적을 것'이 2호차의 요건인데..제 관점에 해당 차종들은 '국산/FF/디젤/수동' 으로 귀결됩니다만..정작 2호차를 주로 타야할 마눌님에겐 씨알도 안먹히는 요건이 되어버려서 문제입니다.--;
요약 :
1. 기 보유중인 현실적 드림카 : E36^^;;
2. 보유희망 차종 : 엑센트위트 1.6VGT M/T, 뉴클릭 1.5VGT M/T, TAM............................................그리고 i40(이건 좀 비싸군요--;)
저도 현실적인 드림카로 GTI 와 9-3 ARC를 생각했었는데...저랑 비슷하시군요~
30대 초반..(34이면 초반이죠? ^^;;) 현실적인 드림카 GTI를 입양했는데..
지금은 그마저도 유류비때문에 잘 못끌고 다니네요..ㅠㅠ
30대 회사원은..GTI도 현실적인 드림카는 아닌거신가요~ㅜㅜ
E39 540i만 해도 드림카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