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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 만들어진 차(마쯔다 로드스터)와 09년 만들어진 차(라세티 프리미어)를 번갈아타다보니 운전자의 편의를 위한 기능에서 상당한 차이를 느끼고있습니다.
특히 라프는 기본적인 시트포지션부터 딱맞게 설정이 가능한데 비해, 로드스터는 시트가 의외로 높고 핸들이 너무 낮아서 계기판을 많이 가려버립니다. (천장에도 머리가 닿구요-_-)
기본적인 주행을 제외한 편의가 많이 차이가 나는데요.
그중 라세티에서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이거 하나만으로도 차를 살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느낀 부분입니다.
깜빡이 레버를 끝까지 조작하지않고, 살짝 움직이면 3번정도 깜빡이가 작동하는 부분입니다.
이전에 타본 차들에서는 전혀 못봤던 기능이었는데, 차선 변경할때 굳이 깜빡이를 되돌리는 일 없이 한번만 슬쩍 밀어서 작동시킨후 레인체인지를 완료하면 알아서 꺼져주니 너무 편하고 좋네요!
예전에 타던 클릭을 팔게된 가장 큰 이유가, 도어핸들을 위로 젖혀서 문을 열어야한다는 점 때문이었는데.....
(티뷰론 탈땐 당겨서 열면 되는데, 클릭은 위로 젖혀야여니 기분이 확 상하더군요-_-)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쌍용차들은 레버의 버튼을 누르면 비상등이 몇번 점등하는 기능도 있다던데...
제 로드스터에도 가능하다면 라프의 깜빡이 방식을 이식할수 있으면 좋겠는데, 어찌해야될까요? ㅋㅋ
그외에도 타는 이의 기분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편의장치들은 뭐가 있을까요?

칼질하기 편한 깜박이... ^^ 이미 비엠에 있던 기능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재규어 랜드로버 계열에 있는 앞유리열선 기능이 맘에 들더군요..

라이트를 켜놓고 키를 뽑았거나 아니면 핸즈프리에 핸드폰 꽂아놓고 키를 역시 뽑으면..
경고음이 들립니다. (전..대부분이 라이트...아부지는 핸즈프리..^^;;;)
제가 그런걸 자주 깜빡해서 참 유용하더라구요.(차는 8살의 무쏘입니다)

뭐니뭐니해도..
요즘 같이 출근길 살짝 얼어있는 차를 타자마자 누르는 버튼!
일명 <엉따!> 히팅시트 기능이죠!!!
예전에 이런 기능 없었을 땐 어떻게 타고 다녔나 모르겠어용 ㅋㅋ
참고로..
깜박이 세번기능은..
아우디, BMW 등에서 확인할 수 있었고요..
제가 그 기능을 처음 접한건 아우디에서였습니다. (04년식)
그리고 최근 타본 BMW 335ci는 깜박이가 약간 특이했습니다.
마치 세번기능을 넣는것처럼 깜박이를 넣게 되어있더군요..
335는 상당히 민첩하고 다이나믹한 핸들링을 선사함과 동시에 깜박이 기능도 신선했습니다.^^

시동끄면 바로 접히는 전동식 사이드미러도 괜찮더군요.(face lift sm3)
레인센싱 자동 와이퍼도 괜찮구요.
오토라이트! 좋습니다.
원펀치 쓰리강냉이는 당연하구요 ㅎ.
이건 뭐 운전할때 정말 밟고 돌리고만 하면 되더군요.
미쓰비시 갤랑은 급브레이크 밟으니까 자동으로 비상등 깜빡이더군요.(제가 착각한 걸수도)
전 카니발 자동 슬라이딩 도어요^^ 리모컨으로도 자동으로 열리고 편하더군요. 쫌 있어보이기도 하고..
하지만 지금 제차에 가장 절실한건 히팅시트와 자동 빽미러접이 입니다..
HUD가 가장 좋더군요.. 주행기능에 포함될 수도 있군요.. 무조건 전방만 바라만 봐도 되니까요..
사실 계기판은 핸들에 가려서 잘 모르겠어요..--;

오토라이트와 원터치(버튼식) 와이퍼는 98년 형 제 이엡에도..^^
세번깜박이는 중급이상 유럽차에 거의 다 있습니다. 베라크루즈와 요즘 국산 고급차에도 도입된지 꽤 되었고요.ㅋ
전 국내에선 뉴몬데오와 제네시스에 먼저 달려나온, 어댑티브 크루즈 기능이 젤 신기하더군요. 앞에 차가 껴들면 자동으로 거리를 유지해 감가속이 되니, 다리가 자유로워 가부자 틀고 운전할 수 있다는 점이 생각보다 무지 편합디다. 간단한거지만, 뿌조의 도어록 시키면 자동으로 접이되고 도어오픈하면 자동으로 펴지는 사이드미러가 참 좋더군요. (S600이랑 760, A8W12 도 버튼을 눌러야 접힘ㅎ)

전 창문 한번에 내려가고 한번에 올라오는거요~!
보통 운전석에서 내려오는것만 한번에 내려오는데.. 두 창문이 다 내려가고 올라올때 원터치로 되거든요.
젠쿱 타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이랄까요 ^^
가장 있었으면 싶은 기능은, 겨울철에는 역시 열선 핸들... ㄷㄷㄷ
사브 9-3 벡터는 깜빡이 레버를 완전히 밀지 않고 살짝 내리면 그 동안 깜빡여요. 자기가 원하는 만큼. 한번도 되고 두번도 되고..
써놓고 보니 먼말인지..--;
급정지시 비상깜빡이가 자동으로 들어오는 기능 좋더군요,,3번 깜빡이나 자동 비상깜빡이나
보면서 느끼는건,,,역시 쏴본넘들(레이싱 스포츠?)이 만들어서 다르구나?
사이드미러 끝부분이 살짝 곡면으로 처리된 것이 운전자에겐 사각을 없애주고, 제작사 측에서도 돈안들테니 모두에게 가장 유용한 아이템이 아닌가 합니다.
차선변경시에는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인데... 지금 차는 요게 없는게 너무 아쉽네요.
따로 덕지덕지 곡면거울 붙이는 건 지저분해보여서 싫고... 덕분에 몇 번 '덜컥'한 경험이 있어서 할 수없이 고개를 돌려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브처럼 측면감지기가 있으면 제일 좋겠지만, 간단히 해결될 걸 괜시리 부품만 늘어나고 가격상승요인이 될 듯하고...

신형 투싼도 간이(?) 깜빡이 기능이 있더군요. 정말 너무 편했습니다^^ 슬슬 적용되는 차 들이 많아지겠죠? 별 기술이 필요한 기능도 아니므로 이런 기능은 싼 차에도 다 넣어주면 정말 좋겠습니다!
WV차량은 도어락이 걸려 있을때 (차량 정지상태에서)운전석에서 손잡이를 한번 당기면 도어잠금이 풀리고 다시 손잡이를 당기면 도어가 열리도록 되어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안전하고 편리한 부분인거 같습니다.
기아 차는 정지 상태에서 운전석에서 손잡이 당기면 도어락 해제 + 문열림이 동시에 되는데, 이거보다 좀 거추장스럽긴해도(응?) 안전도는 - _-b

저는 뉴 씨클 아방이에서는 오토레인센서와 오토라이트, 원터치 4창문 클로징, 썬루프 리모트 클로징 오픈, 음성 인식 시스템, 사이드 접이 자동, 계기판 가운데 속도 디지털 표시, 자동으로 어두워지는 사이드미러와 룸미러, 깜박이 원터치 3번이 편하구요...
5시리즈는 오토레인센서와 오토라이트, 원터치 4창문 클로징, 썬루프 리모트 클로징 오픈, 사이드 접이 리모트 닫는거 오래 누르면 접어주는 거, 깜박이 원터치 3번, 자동으로 어두워지는 사이드미러와 룸 미러...정도??
열선시트는 조수석 여자분 타셨을 때 정도 밖에는... 잘 사용을 안 해서~!

bmw에 장착되어있는 "원타치쓰리깜빡이...;;;" 시스템이 라세티에도 도입되었나 보네요... 1단상태로 잡고있으면 잡고있는 만큼만 깜빡이를 켜둘수도 있고 2단으로 밀면 기존의 깜빡이 처럼 게속 들어오구요... 이거 상당히 유용합니다. ^^
위에 언급된 급정지시 자동 비상등 시스템도 아우디엔 기본장착인듯한데 그것도 꽤 유용해 보이고, 도어락을 내부 손잡이 두번 당겨서 푸는 시스템 역시 매우 편리하죠.. (이것도 bmw에 기본장착)
뭐니뭐니해도 역시 제일 편한건 리모콘 키별로 시트및 스티어링이 개인세팅으로 조정되는 기능인듯... 요즘 스마트키 차량들은 대부분 되는 기능이겠죠? 일부 모델은 룸미러까지 세팅되는거 같던데..

렉서스IS는 겨울철 냉간시 오토에어콘을 AUTO모드로해도 냉각수온 올라가기전까지는 FAN이 거의 돌지 않더군요. 냉각수온 올라가는것에 따라 (즉,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정도에 따라) FAN이 점점 빨리 돌아갑니다.
전에 타던 국산차나 볼보나 모두 겨울철 냉간시에 AUTO눌렀다가는 설정온도 맞추겠다고 FAN이 엄청난 속도로 돌아서 무지하게 찬바람을 뿜어줬는데 말이죠..
참 한번만 생각해보면 간단한 기능인데 이런 방법도 있구나.. 하면서 감탄했습니다.
음... 옵션이 거의 없는 7세대 어코드 2.4를 타다보니...부러운 기능이 상당히 많네요...
옵션이라고는 '크루즈 컨트롤, 열선시트 앞좌석, 6cd체인져(mp3안됨 ㅜㅜ), 버튼식 전동사이드미러' 이게 끝이네요,,
그 흔한 오토라이트, 레인센서, 스마트키, ECM룸미러, mp3오디오, 차속감응형 도어락....
요즘나오는 8세대 어코드는 뭐 이것저것 많다는데... 7세대 어코드 타다보니 '운전'에만 집중을 하게 되더군요...
친구들이 차를 타면 '그야 말로 깡통차'라고 놀립니다 ㅜㅜ...
하지만 연비가 꾸준히 잘 나와주고 아직까지 큰고장없어서 차에게 고마울뿐입니다...(이제 3년 9개월, 8만2천km네요)

제가 타본 거의 모든 독일차는 원터치 세번 깜빡이가 있었습니다. 그게 대부분 05년식 이후 차들이었구요. 02년식 BMW e46 330에는 그 기능이 없는걸로 봐서 독일차들에도 적용된지가 얼마 안된 기능 같습니다. BMW는 1단 2단 모두가 원터치로 작동되는 완전 전자식 깜빡이 레버를 사용하는 반면 VW/AUDI 는 반전자식으로 1단은 원터치 2단은 기계식으로 걸리는 형태입니다.
SM5의 와이퍼 한번만 움직이기 기능도 비가 부슬부슬 올때 괜찮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