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다음달 6/22 ~ 6/28까지 프랑스 여행 예정입니다.
처음 3일동안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자동차를 타고 천천히 파리로 이동할 예정이고요.
남은 3.5일 정도는 파리에서 보낼 예정입니다.
니스에서 파리까지 이동 거리는 약 1,000km쯤 되는것 같습니다.
유럽 자동차 여행은 처음이라서 다녀오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요.
1. SIxt에 견적을 내보니 푸조 308로 했을때 하루에 약 60유로 수준이네요.(컨버터블로 하고 싶으나..비용이^^)
크게 장거리라고 생각치는 않는데, 이 정도 차량으로 니스-> 파리 이동과 파리 시내 약간의 이동이
괜찮을지요.
2. 니스 -> 파리 이동간 자동차로 들려보면 괜찮은 추천 장소가 있을까요?
구글맵으로 니스->파리 경로를 찍으니 해안을 따라가다가 북쪽으로 가는 길로 나오네요.
3. 파리 시내 및 외곽 여행에 자동차가 필요할까요? 아니면 파리 도착후 반납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나머지 구간 이동은 대중 교통을 이용할까도 생각중입니다.
4. 파리 도착후 반납으로 할 경우 컨버터블로 할까도 생각중이고요. 6월달의 날씨는 탑 오픈에 적당할까요? ^^
5. 비용 들어가는게 렌트비(보험등 기타 옵션 포함), 기름값, 톨비 정도면 될까요. 아..주차비도.
해외 운전이 처음이라서 이것 저것 궁금한게 많습니다.
허니문이라서 크게 짐이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왠만하면 다 현지 조달을 할 예정이라서요.
작고 운전하기 편한차로 렌트를 해야 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소도시들이 워낙 많아서 좀 정리를 하고 출발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니스 여행에 대해서는 딱 마음에 드는 후기가 별로 없어서 별로 볼게 없나..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좀 더 정보 수집이 필요하겠네요.
파리 시내 및 외곽 여행을 위한 렌트는 좀 더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행은 스위스를 거쳐서 지중해를 지나 파리로 가는 11일 정도의 일정으로 갑니다.
기차 여행도 생각해봤는데 좀 더 자유도가 높은 자동차 여행으로 일부 일정을 바꾸려고 하고 있고요.
테드에서 여행 후기 올린것으로 보고 꼭 유럽 자동차 여행(이라기에는 좀 짧지만.)을 해보고 싶었거든요.
조언 감사합니다!

해외 렌트카 이용이 처음이시라니 몇가지 주의사항을 일러드리고 싶네요.
1. 프랑스의 경우 렌트카 직원들이 기본적인 영어는 하지만 그래도 언어의 장벽이 존재합니다.
보험은 가능한 full cover 인지 꼭 확인시고 렌트카로 장거리 여행시에는 튀는 차량 (날치기의 표적)
보다는 C 세그먼트급 이하의 대중차를 추천합니다. 웹사이트에서 예약한 차량은 현장에 없을 확률이 더 많죠.
2. 유럽에서 렌트카로 여행시 무엇보다 오토바이 (특히 2명이 탄..) 를 조심해야 합니다.
시내에서는 신호대기중 근접해서 유리창을 깬 후에 소지품을 들고가는 경우가 있었으며 (파리)
3. 고속도로에서는 오토바이가 옆에 붙어서 타이어가 펑크났으니 차를 세우라고 한 다음에
정신없는 틈을 이용해 차 안의 귀중품을 가지고 간 경우도 있습니다.
알고보니 펑크도 그사람들이 일부러 낸거라는... (스페인)
가방같은 것은 밖에서 보이지 않게 발 밑에 내려놓거나 트렁크에 넣고 있는것이 좋습니다.
모두 저와 제 가까운 지인들이 실제로 겪은 일입니다.
낭만적인 유럽 드라이브에 제가 너무 무거운 이야기만 한듯한데
미리 걱정은 너무 하지 마시고 운전중 가벼운 마음으로 주의만 해주시면 별일 없을 듯합니다.
즐겁고 안전한 여행 되시길....^^

파리에는 차를 가지도 다니지 않았지만, 프랑스-이태리를 차로 다녀본 결과, 차 성능은 308 정도면 되는데 사람이 몇 명인가요? 니스까지 가셨으면 파리 가는 방향은 아니지만 니스 계실 때에 모나코를 살짝 들리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저는 학회 참석 때문에 니스에 일주일 정도 있다가 이태리로 넘어갔는데 니스에만 있으니 생각보다 좀 심심했거든요.
6월말이면 (제가 딱 그 기간에 항상 유럽에 있는데) 햇빛이 꽤 강하고 뜨겁습니다. 습하지는 않으니 에어컨 안켜고 창문만 열고 다니는 사람도 많지만... 대부분의 한국인은 그다지 일겁니다. 저는 항상 에어컨 켜고 다녔습니다. 낮엔 탑다운하고 오래 차를 탈 경우 몸이 피곤해져서....

저는 자동차로 여행한게 아닌데, 작년 여름쯤 출장겸해서 유럽을 돌아다닐때
니스 근처는 모나코, 니스, 칸 정도 다녔습니다. 다들 나름 재미있고, 7~8월 시즌이라
해변에 사람도 많고 해서 즐거웠습니다.
기차로 이동중이라 남부에서 차로 이동하며 있는 작은 중소 도시나 관광지 못가본게 젤 아쉽더군요.
차 좋아하시면 모나코서 하루종일 구경다녀도 안 심심합니다 ^^ 즐거운 허니문 되세요.

2002년도에 푸조리스로 3달간 유럽여행 갔다왔었습니다. 푸조307 해치백 이었구요.
프랑스 남부쪽에서 차유리창 깨는 도난 사고 한번 당했습니다. 차안에는 왠만하면 소지품 두지 마시구요.
렌트카는 번호판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쉽게 눈에 띄구요, 특히 동양인이라면 더 그렇겠지요.
요금 내시더라도 주차장 꼭 이용하시구요. 3달 돌아다니면서 주차단속이나 과속은 별로 걱정안하고 다녔습니다.
요즘은 웬만하면 네비가 다있으니 길찾느라 고민 안하셔도 될듯하구요.
짐이 좀 있으시다면 컨버보다는 해치백이나 소형 웨건 추천합니다.
수동 가능하시다면 당연 디젤 수동이구요. 사모님도 같이 운전하실거면 오토도 괜찮구요.
허니문이시라면 보르도 지역 와인투어, 남부 해변도시 추천드립니다.

아참. 위에 분들 답변 듣다가 기억 났는데... 중간에 선물로 산 귀중품들이 없어질 수 있으니 아웃렛(더몰) 등을 다니는 일정은 가능한 여행 마지막에 넣으시고 쇼핑 끝나면 바로 짐을 부치시기를...^^
몇 년 전쯤 푸조리스로 유럽여행을 40일간 다녀온적 있습니다. ^^
전 파리에서 서쪽 해안쪽으로 시계반대방향으로 니스까지 내려왔었구요~ 반대로 가신다면...
일단 니스 바로옆에 Eze라는 산꼭대기 마을이 하나 있는데 꼭 들려보시고~ 서쪽으로 시계방향으로 올라가신다면
Antibes, Arles, Rocamadour, Sanit Emilion, St.Malo, Honfleur, Etretat 정도 지나가실수 있습니다.
한번 찾아보시고 땡기시는곳을 들려보시는것이~ ^^

저역시 3주 후, 르망 24 때문에 프랑스 렌터카 여행+르망에서 오토캠핑 예정이라 준비중인데요,
1주일만 당기시면 80회 르망24 관람이 가능하신데 아쉽네요..+_+
전 차숙을 해야하기에 파사트 웨건 생각중입니다. ^^

형님 축하드립니다 ㅎㅎ.. 수원에 올라가서 같이 라이딩해야되는데 ㅠㅠ..
저 역시 프랑스에는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현지서 렌트카 빌릴때 옵션으로 유리 금가는것에 대한 보험은 꼭 넣으셔요 ^^...
아마 프랑스도 오랫동안 아스콘포장이 안된 노후된 길이 제법될것 같은데.. 그런 길은 돌맞기에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ㅠㅠ..
저도 예전 뉴질랜드서 렌트카로 여행할시 돌맞고 유리에 금이 가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흙탕물 뿌려서 은폐한뒤 무사히 반납하긴 했었습니다. 보험비용해봐야 전체 렌트비용에서 4만원정도 였었거든요 ^^..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무사히. 행복한 여행 다녀오셔요.
차량에 접근하여 누군가 말을 시킬 때 다 무시하고 짐부터 주의하세요...
주차된 차량 밑에 고양이가 있다고 하며 한번 보라고 밑을 내려보는 순간... 가방은 사라집니다...
사람만 조심하신다면 문제 없으실듯해요~ 즐거운 여행되시길^^
1. 그쪽 사람들 다 207, 308, 클리오, 메간 같은걸로도 고속도로 제한속도(130km/h) 이상으로 잘만 달립니다. 오히려 차가 크면 니스나 파리 시내에서 주차가 매우 불편하나니 짐이 아주 많지 않다면 B나 C 세그먼트해치백 추천드립니다.
2. 마르세유 -> 리옹 -> 디종 경로로 가실텐데, 중간중간 소도시들도 매력적인데가 너무 많고 들릴데는 너무 많지요. 오히려 대도시는 정신없고 차로 다니기는 불편하나 프랑스 대도시 특유의 활력을 느끼려면 대도시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니스만 해도 충분히 큰 도시라 중간중간 소도시들 추천드려요)
3. 파리외곽에서는 자동차가 꼭 필요하고요, 시내에서도 차가 있으면 좋습니다. 현지의 상당히 빠른템포의 운전에 적응만 한다면 차로 다닐만한데, 주차는 눈치껏, 비용도 제법 생각하셔야하구요.
4. 작년 5월말까지 프랑스에 있었는데 5월까지는 날씨 너무 좋습니다. (6월은 사실 몰라요^^) 컨버차량들은 다 오픈이 기본. 물론 시내에서도요.
5. 렌트비, 기름값, 톨비, 주차비야 만국 공통 아니겠습니까. 생각보다 도심지도 주차비는 싸구요, 기름값은 국내보다 조금 비싼대신 디젤수동으로 렌트하시면 큰부담없고 톨비는 상당히 비싼데 소통상태가 좋기 때문에 돈이 아깝지는 않으실겁니다^^
잘 다녀오시고 후기도 부탁드려요~ 일정이 좀 짧아서 아쉬운데 니스나 근처의 지중해변 도시들이 휴양하기에 너무 좋으니 한번 가시면 떠나기 싫으실 거예요. 물론 파리도 좋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