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지금 어떻게 하면 공기저항 걱정하지 않고 속도제한까지 마음껏 달릴 수 있을까 해서 자동차 주변 공기흐름을 공부하고 있는데요
흐름에 대하여 수직방향으로 누르는 힘이 터널밖에서는 그냥 공기를 위로 밀어버리는데 터널에서는 터널 벽+천장이라는 것이 "받쳐" 주어서 (베르누이) 압력이 보다 높아지고 차 뒤쪽에 공기흐름이 좀 더 오래 붙어있을 수 있고 따라서 공기흐름이 차체에서 떨어지는 지점 (separation point)이 더 뒤로(downstream) 이동하고 결과적으로 유속의 99%이하인 laminar flow가 차 뒷모양을 그대로 질질 끌고가지 않고 감싸 안아서 차 뒤쪽의 난기류 항적(turbulent wake)을 줄여줘서 공기 저항(drag)을 덜 받아서 빠른거...
아니면 or 또 다른 요소가 있다면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__)

송풍도 차량진행방향으로송풍해서 약간의 이득이잇겟네요 라는 연휴후유증에시달리면서 뻘소리하고 도망갑니다 ㅋ
저 그.. 풍동실험실 말씀하시니까 궁금한데, (제가 단어를 몰라서 죄송합니다) 윈드터널에 차를 넣을 때 소규모의 터널이면 터널 벽이 "감싸안는" 효과를 보정(?)하거나, 충분히 크면 무시할만 하다고 명기를 하고 논문 실험에 들어가던데, 그런 효과가 실차 주행시 터널 (예를 들자면 좀 작은 2차로)에는 300km/h 가까이 가도 저압 구간인 앞유리 상단부터 차 뒤쪽 끝까지 laminar flow의 separation이 뒤로 늦춰주는 효과가 신경쓸 정도는 아닌가요??? (터널없는차에 비해)
차들이 지나가면서 공기의 흐름이 터널 입구쪽에서 출구쪽으로 생기는 것으로 얻는 이득이 대부분이겠죠. 송풍기가 몇 개씩 있긴 한데 이게 평시에도 작동되는지는 의문입니다. 차량이 밀어내는 공기에 의해 저절로 돌아가는 걸 수도............
터널에서 속도 내기가 수월한 걸 다들 아는지 터널에선 속도가 빨라지더군요. 근데 요즘 터널 입구에 보면 90km이하로 가라고 붙여놨습니다. 하라는 대로 다 하면 사고 더 많이 나게 된 이상한 시스템.

터널이라는 공간의 벽과 천장이 주는 효과는 거의 무시해도 될 수준입니다.
입, 출구 외에는 밀폐되어 있어서 불규칙적인 바람의 흐름이 주는 마이너스가 없고,
차량의 흐름에 맞춰 바람이 한 방향으로만 흐른다는 점.. 정도가 이점이겠네요.
대부분의 터널은 한쪽방향으로 바람의 흐름이 존재합니다.
구룡터널에서 분당 로마주유소로 가는 길의 가장 마지막터널이 오르막임에도 최고속이 반대편보다 잘나오나 궁금했는데, 지인의 사고로 차에서 내려보니 답이 나왔죠.
싸구려 비상삼각대는 넘어질정도로 바람이 순풍으로 세게 불더라구요.


뚫을때 위로 뚫는것보다 내리찍으면서 뚫으면 쉬워서...대부분의? 터널은 내리막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