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저는 13년식 ksf사양 MD를 갖고있는데, 시즌 챔프분이 MD 초기형은 캘리퍼가 후치형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전치형이냐 후치형이냐를 놓고 따져보면 미미하게나마(?) 후치형이 좋다고 알고있는데, FL하면서 다시 전치로 한 이유가 있을까요?
이미 후치형으로 설계를 해놓았다면, 전치형으로 바꾼다해도 원가절감 효과는 없었을거라고 생각이 되는데..
MDPS가 바뀌면서 위치이동이 있을 수 밖에 없었던건가 싶기도 하구요^^
괜시리 궁금해서 테드분들께 여쭤봅니다 ^^
차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런지 처음에 후치형 캘리퍼를 봤을 땐 차량 전후 무게배분때문에 그런 줄 알았습니다. 아무래도 무게가 제법 나가는 캘리퍼가 전륜축 뒤쪽에 있는게 나을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후치형이나 전치형이나 어차피 전륜축 부근에 달려있기 때문에 무게중심은 같을 거란 생각입니다.
차이가 나는 점은 후치형의 경우 10시 방향에 위치하고 있는데, 브레이킹 시 전륜의 회전관성이 10시 방향에 있는 캘리퍼와 패드 쪽에 전달되고, 벡터상으로 볼 때 차량의 앞쪽과 약간 위쪽으로 힘이 가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앞바퀴의 그립을 상쇄시키는 방향으로 힘이 작용해서 브레이킹 효과가 좀 약해질 것 같네요.
주행 중에는 회전력만이 존재할 뿐 벡터는 0 입니다.
이와 대비되는 전치형의 경우 대부분 3시 방향에 장착되어 있는데 전륜의 회전력이 브레이킹 시 정확히 아래쪽으로 캘리퍼와 패드에 힘이 가해질 겁니다. 이 경우 전륜의 접지력을 증가시키는 방향을 작용하겠죠.
브레이킹 시 전륜에 부하가 더 걸리는 것이 더 나은지는 차량 무게 배분이나 서스펜션 세팅 등 여러 변수가 많으므로 100% 더 낫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많은 경우 접지력을 높이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에 보탬은 된다고 봅니다.
혹시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점이 있을 수 있으니 가차없이 지적해주셔도 좋습니다.

모두 그런건 아닐테지만 후치형은 파워스티어링기어가 차축 앞에 있고 전치형은 차축 뒤에 있지 않나요? 아반떼는 캘리퍼 위치에 따라 파워스티어링 기어 위치가 변함없는지요? 만일 파워스티어링 기어 위치도 달라지다면, mdps 설계 변경에 따라 스티어링 기어 위치가 바뀌었고, 동시에 캘리퍼 위치도 바뀌었을 가능성도 있을것 같네요.
로워암과 타이로드를 평행하게 만드는것이 안정성에 가장 중요하다고는 하는데, 하체부품과 스티어링 부품의 길이 차이로 인한 범프에서의 지오메트리변화가 앞액슬에 스티어링랙이 마운트 되는 방식이 보다 안정적으로 느껴진다고 하네요.
대부분의 메이커가 일단 앞에 마운트되는것(캘리퍼는 후치형)을 선호하고 그중 전륜구동이나 자리가 안나오는 차량이 뒤에 마운트되는것(캘리퍼 전치형)을 선택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메이커발표한 내용과 주워들은 얘기라 하체 부품 설계하시는 분이 정확하게 댓글좀 달아주셨으면....^^;;
저도 궁금합니다.
12년 6월식부터 모든모델에 VDC가 들어갔고 [초기생산연식엔 하위트림에 VDC없음] 그이후에 전치형으로 바뀐걸로 아는데 아무이유없이 바꾸진 않았을텐데 말이죠... 제동력이 더좋아지는가...
참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