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스트릿 베틀 게시판을 잔잔히 보다가 결과내용중에 조금 충격적인 것이 있어 질문드렸습니다.
김기택님의 드레그데이터를 봤는데요.
400미터 드레그 레이싱 승패결과를 적어놓은건데 거기에 콩코드가 있어서 조금 놀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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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마 2.0 6단오토스왑 vs 콩코드 1.8 - 콩코드 승
포르테 1.6 vs 콩코드 1.8 - 포르테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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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코드가 출시당시에 높은 고속주행능력으로 꽤 인기를 끌었던건 알고 있었는데
비록 제한된 구간이긴 하지만 요새차랑 붙기도 하고 옵티마한텐 이기다니
출시된지 20년이 넘은 차가 저정도의 성능이라니 감회가 새롭네요. 특별히 튜닝내역이 안적혀있다는것도 놀랍고..
1.8이면 제가 알기로 SOHC로 알고 있는데..
SOHC라서 가능한 결과인가요 아니면 2.0 DOHC면 저것보다 더 결과가 좋을까요?
제차 스포티지 엔진 검색하면서 콩코드 포텐샤 등이 가솔린 엔진을 공유한다고 해서
당시 기아차는 많이 찾아봤습니다.
혹 2.0do의 포텐샤가 등장한다면 콩코드보다 레이싱 결과가 좋을까요..?
가벼워서...도 한몫 할겁니다.
캐피탈에 1.5가 가능했던 이유가 콩코드 바디가 가벼워서입니다.
기어비도 요새차들보다 짧아서 엄청 가속형입니다

이라 가벼운 콩코드가 초기발진부터 400m까지는 가속형 기어비와 더불어 선전했을 수 있으나 결국 마력이 높은 포텐샤가 최고속에는 유리하여 400드래그가아니라 더 긴 고속도로같은 환경이라면 포텐샤가 나~~중엔 추월 할 것 같습니다.... 만 공기저항 같은 변수가 있을 순 있겠네요~
당시 콩코드 2.0DOHC 엔진은 139마력으로 기억하는데 제원상 198km/h의 최고속을.우습게 넘겼습니다.
동일 엔진 군용레토나도 그 무게에 머드타이어로 190에 도달 가능했었죠~
91년식 콩코드 1.8SOHC 소유했었습니다. 3단오토였고, 당시 100킬로이상에서 가속도 시원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버드라이브 기어가 없어서일지도...
10년도 넘은차가 중부 살짝 내리막에서 y00을 넘기더군요.
2.0DO는 경험해 보지 못해소...

들어간 2.0 Dohc Fed 엔진은
사실상 마쯔다 꺼여서 ...
이 엔진도 스퀘어일겁니다.
그래서 군용레토나 탈적엔 속된말로
조지고 다녔죠..

천안에서 스포티지를 손보고 있을때 카센터 사장님이 동호회 회원분이라 sohc와 dohc를 둘다 몰아보신 말씀을 하시는데.. 연비나 엔진 그자체의 내구성은 so가 우위일지 몰라도 힘에서는 do를 따라갈 수가 없다고 하셨던게 기억납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차가 스포티지 sohc인데.. 요새차에 비교하긴 무리여도 머드타이어에 인치업한 차인데도 가속력이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do라면 고속구간에서는 정말 어마어마했을 것 같네요. 스포티지 동호회에서도 가솔린자체는 드물고 do는 정말드뭅니다. 특히나 스틱의 경우 so스틱은 2~3 do스틱은 1~2차만 보일뿐이지요. 실제 존재하는 매물은 더있을지 모르겠는데..
1.8은 스트로크가 77mm라 굉장히 짧습니다. 2.0이 스퀘어 엔진이고...원차종인 카펠라자체가 성능이 좋았습니다.
무게가 상당히 가볍습니다. 당시 차들이 지금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가벼운대, 그와중에서도 압도적으로 가벼웠습니다. 동차종이 아니라 상위차종까지 가속을 못따라왔습니다.
1.8은 so긴하지만 무게와 스트록덕을 많이봤고, 2.0do엔진이 진짜 펀치력이 쎘습니다.

둘 다 제원표상 무게는 비슷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포텬샤 1.5톤 안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스포도 마찬가지 였던걸로...프레임이 있는데 참 가볍다 싶었는데 철판이 진짜 얇더군요. 트렁크를 손으로 슬쩍 눌렀는데 푹 들어가던...
무게만 놓고 보면 소2하고 별 차이 않나니까요.
포텐샤와 스포는 뒷대우 기어비가 틀린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포텐샤는 초반발이 영 꽝인 반면 고속도로에선 탈만 했습니다. 속도계 상으로 180까지 쭉쭉...
스포는 초반발이 훌륭합니다만 160정도가 한계더군요.

한때 콩코드 오메가(2.0DOHC)가 경부고속도로의 제왕이었다 들었습니다. 90년 초중반 용인 그룹A 경기에서 윤철수선수의 스쿠프터보와 박정룡선수의 콩코드의 대결도 흥미 진진했었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