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해외출장을 나갔다가 현지에 계신분 차량 수리하는데를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차종은 닛산 세피로 2.4V6이며 구형 SM525와 뭐 거의 같은거라 생각됩니다.
증상은 냉간 시동후 공회전 부조입니다.
RPM이 600정도에서 부드들 부드들 거립니다.  꼭 할리 오토바이처럼..

그래서 처음엔 드로틀바디 크리너를 사서 간단하게나마 카본제러를 해보려 했는데......
본넷 열고 공기흡입구 쪽을 보니 작업이 간단해 보이지 않더군요.  에어크리너를 통째로
들어내야하는...

그래서 다음날 한국분이 하는 정비소에 점심먹고 들렀습니다.
사장님이 60대 분이신데 거의 오버홀을 해주시더군요. ㅋㅋ
드로틀바디 입구쪽 밸브르 떼어내서 거기에 붙은 ICS까지 떼어서 그 안에 낀 검댕을 싹
청소하고 조립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후부터 RPM이 높아져있더군요.  1000RPM.
사장님 말씀으로는 기계적으로 손을 댄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차주분도 정확치는 않지만
이전에 갔던 정비소에서 RPM이 불안하다고 좀 높였던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가속패달과 연결된 케이블이 연결되는곳 구조를 보면 어느정도 기계적으로 공회전 속도를
조절할 여지가 보이던데 문젠 완전히 풀린 상태에서 RPM이 1000이란 것입니다.

요즘 전자제어 엔진은 어떻게 공회전 조절을 해야하는것인지요?
우선 차는 그상태로 가지고 왔는데 그렇게 타면 기름 엄청 먹을것 같네요 ㅋㅋ

p.s.
SM5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비성이 아주 나쁘더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