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기본적으로 소소한 하체 및 강성 튜닝은 되어있습니다.
서스펜션 Tein ssm, 젠쿱 스트럿바, 리어 강성바, 전륜 알루미늄 로워암.. 정도로 크게 순정에서 벗어나지않는(?) 튠업이 되어있는데요..
몇년간 245 45 17 타이어와 225 50 17 타이어 그리고 225 45 18 타이어를 사용 해 왔는데.. 처음으로 235 40 18 타이어를 쓰게되었습니다..
서실 얼마전 비투어 포뮬러Z 를 사용하다가 얼마 서용하지않고 포뮬러스펙Z 로 바꾼 것인데요...
저가형 타이어부타 고가형 타이어까지 써봤지만 사실 그립은 개선 되어도 소나타 자체의 고속주행 불안함을 극복하지 못해왔었거든요...심지어 제차는 ESP 도 안달린 차량이다보니... 고속에서 큰 롤이나 바운싱이 생기면 여지없이 등에서 식은땀이...
그런데, 오늘 타이어를 반치수 정도 낮게 바꿨는데...
정말... 거짓하나 안보태고 깜짝 놀랐습니다...
수입차의 그것과는 비교할 순 없겠지만, 정말 너무 인상적인 핸들링과 민첩성.. 그리고 노면 추종성에 감탄의 연속이었네요...
직진성은 사실 별 차이를 못느꼈는데, 항상 지나가는 영덩 고속도로의 바운싱 구간에서 마치 바퀴가 계속 땋에 닿아있고 차를 잡아당기는듯한 느낌의 안정감!!!
휴.. 너무 신기해서 이렇개 글을 쓰고야 말았습니다...
후륜은 항상 245 40 18 을 끼우고 있었고 현재도 그렇기 때문에 후륜까지 변경하면 어떨지 많이 궁금하기도 하네요...
타이어를 반치수 정도 작은 크기로 변경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차이를 느낄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아니면, 정말 운좋게 최적의 셋팅이 된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혹시 저처럼 타이어 치수를 정치수보다 작거나 혹은 크게 변경하시고 크게 달라진 분이 있다면 공유해보아요!
비도오고 그래서 좀 소심하게 스티어링을 잡았는데... 감동적인 하체의 거동으로인해 다시금 과감하게 운잔하게 되네요 ^^;;
서스펜션의 차고는 거의 최대치로 올려놓아서 순정과 비숫하거나 아주조금 낮은 상태입니다..
로워암은 k7 순정품이고 사이즈는 동일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사실 여태까지는 타이어 4개를 동일한 세팅으로 타오다가 약 1년 전부터 다르게 셋팅하기 시작 했습니다.
뒷타이어는 계속 그대로 유지하고 전륜만 바꿔가면서 느낀 경험입니다...
사실 질문의 요지를 제가 너무 횡설 수설 적은것 같아 한번 더 죄송한 마음입니다만...
우선, 모든 조건이 동일한 상태에서 전륜쪽 타이어만 바꿔가면서 달라진 점을 느끼고 그에따른 차이가 상당헤 명확해서... 다른분들도 비슷한지 궁금했습니다.. 특히나 4바퀴 동일하게 변경하신 분들이 계시면 정보를 좀 더 얻고 싶었네요..

통상 현대/기아 차들이 어느정도 언더스티어 셋팅으로 차를 만듭니다. FF 는 특히 더 그렇구요. 그런 것을 225+245로 상당히 더 많은 언더스티어 셋팅으로 차를 타시다가 235+245 로 좀 언더스티어가 덜 나게 바꾼 셈입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225+225인 순정을 타보시면 어떨까 하는 얘기를 한 겁니다. )
그리고 프런트만 낮게 가서 CG가 앞으로 이동한 효과도 있을 것 같습니다. 코일오버의 차고가 어떻게 되었는지도 함께 봐야겠지만요. CG를 앞으로 이동시키면 직진성도 좋게 느껴지고 프런트의 그립도 증가합니다.

FF 차량 특성상 뒤가 불안하다는 말을 저는 잘 이해 못하겠어요. 모든 구동방식 중 가장 언더스티어 지향인 방식인데 리어가 불안하다니.. 오히려 기량이 되면 저는 245+225 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끝내주게 재미있을텐데.
언더스티어가 많이 나는게 더 불안하지 않나요?
FF 로 뒤가 털렸다는 말을 종종 듣는데 그건 현재 셋팅의 차로는 애지간한 기술을 부려도 안되는 일이에요. 그런 경우는 이미 언더스티어가 엄청 나고 있는데 계속 밀어부치다가 (왕 언더 슬립앵글 과다로 브레이킹 효과가 일어나서) 속도가 줄면서 앞으로 하중이 가버려서 뒤가 들려서 갑자기 오버스티어로 전환되는 '리버스 스티어' 말고는 거의 안 일어나는 일입니다.
리버스 스티어가 무서워서 리어 타이어를 넓게 가겠다는 건 해법이 좀 잘못되었어요. 언더스티어가 안나게 진입속도를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해요. 컨트롤한다고 했는데도 발생하면 턱인과 쏘잉으로 최대한 안전하게 덜 부풀게 처리해야하고 이걸 리어를 더 넓은 타이어를 넣으면 더 언더스티어가 많이 발생해서 컨트롤이 어렵습니다.

아마 휠튜닝하시면서 소위말하는 뽀대나 자세때문에 많은걸 놓치는데 그걸 눈치채시는분들이 잘 없습니다. ㅎㅎ 아마 자세가 이뻐서 그럴겁니다. 저도 그렇게 하고 다녔었구요.
코일오버 서스펜션에 (차고가 순정과 다를 것 같네요, 스프링 레이트는 물론이구요), 전/후 다른 타이어 사이즈라.. 이게 크게 순정에서 벗어나지 않는 튠업이면 크게 벗어나는 건 뭘까요? 몬스터 트럭 개조? 정도 되어야 많이 벗어나는 건가요? 궁금합니다.
제 기준으로는 이미 많이 벗어났네요. 전륜로워암도 애프터마켓 제품으로 교체라니 사이즈가 정확할지..
후륜 245/40 18 과 전륜 235/40 18은 같은 타이어인가요? 여지껏 다른 사이즈라도 타이어는 같은 종류로 왔는지요? (만약 그랬다면 왜??)
여하튼 시행착오끝에 뭔가의 셋팅을 찾으신 것 같아서 축하드립니다. 순정을 한번 타보시고 비교해보시면 튜닝카를 오래 탄 상황에서 다시 한번 돌아볼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