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이재욱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추우니 헌차는 물론이고 새차도 정신을 못차리네요.
차종은 푸조 208 1.6 디젤 유로6 사양입니다.
실외주차를 하다보니 외기온대로 차도 차가워지기 일쑤입니다. 오늘은 한 -19도정도 되는 것 같더군요.
오늘 출근길에 갑자기 차 뒷쪽에서 사이렌소리같은 모터소음이 나더니, 3~40분정도 주행한 뒤에야 소리가 사라졌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크루즈 컨트롤 도중 일시적으로 경고등이 들어오면서(1초 가량) 크루즈 컨트롤이 풀리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차체 뒷편에서 소리가 나 요소수 관련 부분이 의심되는데요,
추정하기로는 요소수 동결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공회전하는 모터에서 굉음이 나고,
요소수가 제대로 안 빨리니 고속주행 중 일시적으로 연료를 차단한 게 아닌가-생각 중입니다.
회사에 다 와서는 요소수가 좀 녹으니 소리도 사라진 것이라고 추정만 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봐도 명쾌하게 답을 못 주고 있는데,
혹시 SCR 디젤 차량 타시는 분들 중 비슷한 경험을 해 보신 분이 계신가요?
해당 영상도 첨부합니다. 테드 지식인 여러분의 의견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벤츠 디젤차량을 운행중입니다.
요소수 통 인에는 히터가 장착되어있어서 요소수가 결빙이 되도 빠른시간내에 녹일 수 있도록 제작됩니다.(컴퓨터가 온도를 파악하고 다 제어하는것으로 알고 있구요)
가령 제 차량같은경우도 요소수 탱크가 대략 18리터정도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도 아무리 얼어도 시동을 걸고 대략 10분에서 15분정도면 충분히 요소수를 녹일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대부분 글이나 메뉴얼에는 정확한 시간은 표기되지 않았지만 빠른 이라는 단어를 보면 아무리 늦어도 30분 안으로는 무조건 액체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한 웹사이트에서 본 결과로는
https://www.powerblanket.com/def-freezing-def-cold-weather/
In most cases, the SCR heating system will quickly thaw the DEF in order to return it to liquid form and resume normal operation.
대부분의 경우 SCR 가열 시스템은 요소수를 빠르게 액체 형태로 되돌리게 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한다. 정도로 해석하면 되겠네요.
결론적으로 날씨가 추워도 제조사에서 문제가 없는한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다 만들어 놨구요.
저같은경우(한국은 아닙니다 미국입니다) 얼마전 엄청 추워서 대략 영하 20도 정도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작동했었습니다.
또한 저도 이번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저는 날씨가 추워지기 얼마전에 요소수를 끝까지 채웠었는데... 알고보니 요수수의 60퍼센트 정도???(확실하진 않습니다만 물이 더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 물로 되어있어서....
어는점은 낮지만 얼게되면 부피가 증가하기 때문에 바로 펌프를 구입해서 대략 4리터정도 빼냈었습니다.
정비소에 물어보니 가득채운상태에서 히터가 크랙이나 망가져서 오는경우가 종종 있다고 들었구요. 대부분이 요소수를 가득 채워놓고
결빙되서 그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메카닉한테 들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질문에 대해서는 자세한 답변을 드리기 힘들지만
제작사에서는 요소수가 결빙되는 조건에 부합하도록 만들었고 차량이 이상이 없다면 정상동작을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차종이 달라서 사이렌소리가 어디서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30~40분정도면 생각보다 조금 늦게??? 해동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차 참고로
https://www.youtube.com/watch?v=xzWmcfi4Tmo
위 영상은 gmc 차종으로 예상되고 0:24초 쯤에 서류를 들고 있는데 발견한 문구가
prior to starting a rfqt, the vehicle need to be driven for 25 minutes to purge residual.
대략 25분정도 차량을 운행해서 잔여물들을 제거해야 한다.
라면 추측할수 있는 부분이 25분정도면 해동이 될 수 있다는 거로 추청이 됩니다

같은 날 귀가길(-13도)에는 약하게 소리가 나다가, 오늘은 날이 풀리니 아예 소리가 나지 않는 걸로 봐선 요소수가 녹기 전에 났던 소리인 것 같습니다. 녹이려고 나는 소리였을 것 같기도 하고요. 저도 요소수 탱크에 히팅 기능이 탑재돼 있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막상 생전 들어본 적 없는 소리가 나니 당황스럽더라고요;
아마 요소수 공급이 아예 안됐으면 요소수 경고등이 들어왔을 것이고... 생각컨대 고속도로에서 일시적으로 동력이 차단됐던 건 고속주행 중 한창 요소수를 녹이다가, 일시적으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을 때 발생한 현상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하루가 지나고 나니 특별한 이상징후는 보이지 않아 그냥 차가 놀랐나보다.. 하고 있습니다 ㅎㅎ
디젤차를 자가용으로 들인 건 저희 집에선 처음 있는 일이라 모르는 게 참 많네요.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요즘 같은 날엔 진짜 얼어버릴 수도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