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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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생각치도 못했던 파리, 런던출장을 가게됐습니다.
일주일이라는 길지않은 시간이지만, 일정이 허락한다면
가볼만한 곳이 없을까해서 이렇게 질문을 올려봅니다.
대형 용품점도 좋고(일본의 오토박스 같은), 메이커의 대형 쇼룸도 좋습니다.
혹시 알고계시는 곳이 있으시다면 부탁드립니다.
2009.09.02 14:44:27 (*.244.187.109)

얼마전에 하이드 파크에 전시 되어있던 맥라렌 F1을 최고가 기록 갱신하면서 팔아버린 바람에.. "꼭" 보셔야 할만한 장소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시간이 많이 여유가 되시면 영국에서는 롤스로이스나 미니, 로터스 공장을 한번 견학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롤스 로이스 공장의 경우 한달에 두번 퍼블릭 투어가 있는데, 날짜가 맞으셔야 하구요. Goodwood.Plant-Tours@bmwgroup.com 으로 확인 하시면 됩니다
미니 공장의 경우 Oxford.Plant-Tours@bmwgroup.com 에 Plant Tours라고 제목을 하시고 신청 메일을 보내면 가능여부에 대해 답신해 줍니다.(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약 1시간 거리입니다.)
로터스 공장의 경우 20파운드의 입장료(?)가 있는 대신에, 로터스 로고의 상품들을 그만큼 챙겨 줍니다.. 전화로 01953 608547 하시거나 factorytours@lotuscars.co.uk 로 날짜등을 보내 주시면 가능여부를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런던 다운타운에서 2시간 거리입니다.)
옛날에 (2001~2004) 미국에서 유럽가는 비행기표가 한국가는 표의 반값일때 유럽을 4년간 총 17번인가 갔었습니다. 가서는 목표가 유럽에 있는 모든 서유럽의 (영국에서 오스트리아까지) 자동차 공장을 투어 하는 거였는데, 2개의 PSA공장을 제외 하고는 전부 성공했습니다.
그중에서 영국의 자동차 공장들이 가장 흥미 있었는데 (워낙 "공방"의 성격이 강한 공장들이라..) 벤틀리의 크로우 공장 (롤스로이스 분리 되기전/후)도 인상 깊었지만, 롤스로이스 분리후에 찾아 가고나서는 좀 실망한 부분이 있습니다.
히쓰로에서 1시간 30분 거리의 버밍햄 바깥쪽에 있는 재규어/랜드로버의 Castle Bromwich 공장도 약간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심지어 재규어/랜드로버가 타타 분리되고 소위 말하는 완전 창고 정리(?)를 하면서 공방의 분위기도 거의 사라졌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진짜 침흘릴만한 공장은 재규어 랜드 로버 공장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gaydon의 애스턴 마틴 공장인데, 이곳은 퍼블릭에 공개를 안해줍니다. 애스턴 마틴 오너들에 한해서만 차량의 등록증이나 VIN 을 E-mail 로 보내면 확인해서 스케쥴을 잡아 주는데.. 저는 그때 재규어/랜드로버 공장에서 연락해줘서 여기 보러 따로 비행기타고 한달 후에 돌아왔었습니다. (007의 팬이다 보니 007차량 부터 시작해서 정말.. 침흘릴만한게 많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제 블로그와 비슷한 어드레스인 motorblog.kr에 글을 쓰시는 분들이 영국에 계신 분들로 알고 있습니다. 이곳을 참조 하시면 다른 내용들도 확인하실수 있을겁니다.
파리 샹젤리제에는 푸조, 벤츠 쇼룸이 있긴 합니다. 특별한 모델이 전시된다기 보다는 관광객들에게 오픈된 그냥 쇼룸입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고수님들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