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에서 오버사이즈로 만들었던것으로 기억됩니다.

기아 부도로 현대로 넘어가면서 모든 파워 트레인이 사장이 되었지요.

2.5V6 엔진 (카니발에 장착되었던)것만 영국의 로버사와의 제휴하에 만들어졌던 엔진입니다.

마즈다가 생산하었던 3.6엔진은 흥미롭게도 승용차 용이 아니었습니다. 휘발유 엔진들이 지게차를 비롯한 다양한 공업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제작되었는데, 이중 Je계열의 엔진중 3.6L 엔진이 자동차 용이 아닌 이러한 산업용으로 제작/공급 된것으로 나옵니다.

JE-26베이스로  je-ze에 적용되었던 보쉬스타일의 32비트 프로세서가 장착된  ECU (기아에서는 SIC-III라고 불렀습니다.) 와 엔진 사이즈를 키워 3.6용을 만들었는데 결국 차량에 장착하기에는 너무 엔진룸을 차지 하는 사이즈가 커서 당시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승용차 용으로 사용되지 못한것으로 보입니다.

마즈다 Je 엔진 자체가 포드(영국 기반의 유로 포드) 의 Essex엔진 베이스라는 소문이 있기는 합니다만, 정확한 사실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미국에서는 트랜스미션의 벨하우징 형태가 포드의 경우 각기 다른 엔진 에서도 벨하우징 포인트를 공유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에  마즈다 Je엔진과 벨하우징이 공유되는 포드 모델들이 있습니다.  그것때문에 아마도 영국에서 부터 온 엔진이다 하는 소식을 들으신것 같습니다.

아 유승민님말씀처럼 엔터프라이즈 후기형 2.5엔진(Mazda K engine family, 60도)이 공동개발이네요.

위키페디아에 보면 K엔진은 스즈키와 공동개발했다라고 나오고 포털사이트 자동차카페등에 있는 글 "우리나라대형차의 역사"라는 글에는 로버와 공동개발했다고 나오네요. 어느회사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모동호회에 J형 엔진의 공동개발과 관련된 댓글을 올린적이 있었죠. 잘못된 정보를 올렸었네요)

유승민님의 글이 모든 것을 설명해줄 정도로 멋진 답이지만 제가 나름 찾은 글을 올리겠습니다.

엔터프라이즈 3.0내지 3.6은 90도의 J계열엔진(맞죠?)이므로 위키페디아에 보면 J엔진 family에는 JE엔진이 V6, SOHC, 배기량 3.0이고 후에 나온 JE-ZE가 V6, DOHC, 배기량 3.0이라고 나와있으므로 3.6은 일본에서 만든게 아닌걸로 추정됩니다.

마쓰다포럼에는 초기형 JE에도 DOHC가 있는 걸로 나와있고요 우리나라사람이 개설한 3.6포스트가 있는데 댓글이 없네요. 개설자는 JE-ZE 3.6이 한국에서 만들어진 엔진이라고 설명을 써놨습니다.

구글링을 아무리 해봐도 3.6엔진에 대한 정보가 없는 것으로봐서 일본쪽을 찾아야겠지만 일본어가 안되는 관계로 패스.

이것만 가지고 추론하자면 승용차(마쓰다, 기아, 포드)용 3.6은 우리나라에서 만든 걸로 판단됩니다.

저의 구글링의 한계입니다.

기아 연구원분들이나 관계자분들의 정보를 보고싶네요.

근데 성구님 다음 차량은 뭘로 하시게요? 설마 요트승차감같은 엔터프라이즈? 물론 튜닝이며 경량화는 하시겠지만  

http://en.wikipedia.org/wiki/Mazda_J_engine 

http://en.wikipedia.org/wiki/Mazda_engines

http://forums.mazdaworld.org/

정성러린 답변들 감사합니다...

다음 차량은 그냥 후륜에 2.0 수동 생각 합니다..

엔진 자문을 구하는것은 차후 예정에 있는 스왑후 밋션 때문에.. ^^

그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