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원래 5세대 GTI 중고를 알아보다가
우연찮게 6세대 GTD의 사진과 내장, 옵션등을 보는바람에 필요예산이 확 뛰어버려 잠도 안오고 있습니다.
시승했다간 그자리에서 바로 계약서 쓰고 집에와서 이혼서류 쓸지도 몰라 참는중인데요. ^^;
...
간단한 질문 두가지만 드려봅니다.
1. 지금 GTD를 계약하면 언제쯤 받아볼 수 있을까요?
2. 6세대 GTI는 국내 런칭 하긴 하는건가요? 그리고 GTD 정가가 4190인데 GTI가 런칭한다면 예상가격은 얼마나 될지가 궁금합니다.

1. 영맨한테 물어보셔야 정확합니다.
2. GTD 팔아 먹을 만큼 팔아먹으면 들어옵니다. 환경규정을 못 맞춰서 안가져온다는건 언론플레이일 뿐이고 미국에 팔리는 형식이 국내에서도 충분히 인증가능 합니다. 폭스바겐의 마케팅 방식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GTI 를 안타보셨다면 GTD도 충분히 재미있고 경제적인 면에서 큰 메리트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GTD가 GTI같지는 않습니다.

사실 우리 나라도 유로 배기가스 기준을 중심으로 차를 테스트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gtd는 배기음이 조금 튠이 됐다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스포티하게 들린다고 하는군요(거의gti 가까운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물론 gtd가 gti를 앞지를 수는 없지만 경제성, 달리기를 둘다 잡고 싶으시다면 gtd가 좋습니다. 4000만 정도에 들어올 거 같군요.
우와... 볽스웨겐의 엔트리 레벨 골프, 그것도 디젤을 4190에 판다니 기가 막힙니다.
VW 예찬이 당연하듯 받아들여지는 이곳의 분위기는 왜 그런지요?
제가 사는 미국에서 볽스웨겐이라고 많이들 불러서 그렇게 쓴건데요,
볽스웨겐이 무슨찬지 모르시겠다고 비아냥거리시는 류기주님도 예의가 갖춰진 분처럼 얘기하시니 좀 우습습니다.
제가 어떤부분에서 무례했는지요?
제가 직접 타봤는지 안타봤는지 어떻게 아시죠?
타봤는데 기 안뚤리던데요? 그래서 저런 리플을 남긴거구요.
Volkswagen이 좋은차 나쁜차이고를 판단이라도 했나요?
단지, 제가 봐왔던 vw가격대보다 훨씬 높게 팔린다니깐 한말이져.
제 질문은 여기 테드에서 VW , 특히 GTI 같은 차에 대해 긍정적이지 못한얘기를 하면 저렇게 공격적으로 나오는 분위기에 대한 이유를 물은것뿐입니다.

제가 쓴 글에는 무례함을 느끼시면서 구자철님께서 처음 쓰신 글에서는 무례함을 못느끼셨는지요? 그렇다면 먼저 질문하신분이 뭐라고 질문하셨는지부터 확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질문으로 하셨다지만 그 질문은 질문란에 정식으로 하신것도 아니고 다른 회원님의 질문글에 리플을 이용해 테드 전체 분위기를 비꼬드시 하셨고 저는 무례하게 느꼈습니다. 테드는 폭스바겐뿐만 아니라 대부분에 차에서 부정적인 얘기를 하면 그차를 좋아하시는 회원님들이 반응이 있는 편이고 그걸 공격적이라고 할 수준도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현대차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를 했다가 테드에 많은 분이 그에 대한 반대의견을 주시고 조롱 섞인 소리도 들은적도 있지만 그걸 공격이라거나 테드 전체의 분위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토탈 총비용 4600만원으로 GTD를 구매한다는건 골프에 대한 애정이 많지 않는한 쉽게 지갑이 열지못하는건 현실적으로 맞습니다. 가격대비 크기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습성으로 볼때도 그건 당연한듯합니다. 솔직히 저도 집에 VW 차가 있지만 4600만원 주고 골프를? 글세요... 라는 말이 먼저 올라오는건 사실입니다. 또 유독 테드는 객관적인 입장으로 볼때도 VW에 대하여 관대? 와 호응도가 타 모임들보단 높은건 사실 아닌가요?

댓글에 남아 있는 내용으로 보기에는 충분히 그렇게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 지는 모르겠지만,
글 내용을 통해서 토론을 하자면....
여러가지 논점들이 존재하는데, 다 짚고 넘어 갈수가 없으니...
아예 시작을 안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약간 비싸다는..생각이 들어도... (타국 예를 드시는 분도 계시지만, 우리나라 차도 거기선 더 비싸니..^^)
이야기가 복잡해서...^^ 그냥 넘어가게 됩니다.
(물론 아래에 랜서 이야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재밌는건~ 현대차 가격은 꼭 미국가격이랑 비교해서 비싸다고~~ 그러믄서...
이런 경우엔 영국이나 독일 가격을 예로 들면서 싸게 판다...이런 식으로 말씀들을 하시는 경우가 많더군요.
조금씩만 더 객관적인 사고를 하셨음 합니다.
앞으론 누구든 찾아 보기 쉬운 미국가격으로 통일을 해서 비교하면 어떨까요? ㅎㅎ
비싼건 사실이죠.
영국의 차 가격과 비교해서 한국에서 싸게 판다고 한다면,
영국내에서 투스카니2.0이 한화로 3000만원 넘는 가격에 팔렸던건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는지요?
골프가 좋은 차인건 맞지만, 싸다고 보긴 힘들다고 봅니다.
형준님 말씀처럼.. 현기차와 비교할 땐.. 대부분 북미차량과 비교해서 국내에서 비싸게 판다들 하시는데..
현기차도.. 유럽과 비교하면 국내에서 싸게 판매하는 거죠.

미국내 가격으로 비교를 하면 랜서 에볼루션이 국내에 6천만원대 중반에 나왔을때 너무 비싸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지만 실제 미국내 비슷한 가격대의 g37쿱보다 란에보의 가격이 살짝 더 비쌌습니다. 란에보의 국내 가격은 g37쿱과 국내가격을 비교했을때 사실 적절한 수준이었지만 인피니티의 브랜드 인지도가 국내에서 높은 관계로 g37쿱은 별말이 없었죠.
다시말해 처음부터 가격을 논할꺼면 미국이든 유럽이든 한국인든 그 나라 시장 가격에 맞춰서 비교하는게 맞습니다. 내가 사는 동네에서는 얼마인데 한국에서는 왜 그렇게 비싸? 이렇게 말하면 결과적으로 유럽에서는 얼마한다~이렇게 말씀드리게 되더군요.

흠...미국가격 유럽가격 일본가격 다 비교해보고
가장 우리나라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차는 사브나 볼보 정도 같습니다. ^^;
물론 실 구매가격은 딜에 따라 틀리니....옵션도 완전히 동일하게는 힘들고....
여튼 정가가 얼마던 가격은 시장이 정해주는 것 같습니다.
전에 크로스화이어란 모델은 정가는 5500쯤 했었는데 실제론 4천쯤에 팔리고,
공동구매할때 3천 중반에 팔고.....마지막 재고 정리때는 45%정도 빼서 팔더군요....ㅡ.ㅡ+
5세대 TDI 노멀 모델 골프는 2700만원에 팔았었자나요? 그덕에 1위도 함 해보고...ㅋ
4200가까이 하는 GTD의 가격은 전보다 옵션이 많이 좋아졌고, 6세대 노멀보다 800만원이나 비싸고...
저도 헉 저 가격했는데.....잘 팔리는걸 보니.....살짝 신기하기도 합니다.
시간 좀 지나고......아무도 안사면.......어차피 가격이 내려가겠지요~~~~~~
제 생각에 수입차 시장은 나름........정직한 것 같습니다~~~~
P.S 몬 AMG도 아닌 그냥 E350 엔진 단품 가격이 5천만원인걸 보고는 MBK가 완전 싫어지고,
벤츠는......적어도 한국에서는 절대 사지 말아야지란 생각은 들었습니다.

벰베나 멜스디스도 가격을 인하하는 추세인데(오늘신문을보니 가격은 인하했는데 순익은 260프로가량 증가했다는군요..다다익선인가..) 폭코의 가격거품이 살짝 껴있어 보이는건 사실이죠....개인적인 생각으론 gti나 gtd모델 3천후반~4천까지가 한국시장가격엔 적당해보입니다. 그 이상은 오바라고 보입니다.

폭스바겐 차량들이 좋은차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제가 미국에서 느끼는 폭스바겐의 브랜드 이미지보다
한국에서 느끼는 폭스바겐의 브랜드 이미지가 더 럭셔리 한 것 같습니다.
이는 폭스바겐 코리아에서 폭스바겐의 브랜드 이미지를 많이 높이려는
마케팅 전략을 펴는 것 때문이겠죠. 대형차급으로 가면 아직은 힘들지만,
최소한 엔트리 급에서는 BMW BENZ AUDI 등을 바짝 추격하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이미지를 구축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사실 미국에서는 "3~4만불 이상 줄거면 폭스바겐을 왜사냐?" 라고 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제 미국 친구들이 그렇게 얘기하니 정확한 출처를 얘기하라고
하시면 힘듭니다. ㅠ.ㅠ) 그만큼 대중적인 이미지가 많이 배어있는 브랜드고
사실 GTI 를 좋아하는 일부 매니아들을 제외하면 일반인에게는 토요타나 혼다나
폭스바겐이나 거기서 거기 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다니는 골프, 제타, 파삿 같은
차들은 깡통옵션이 대부분이고요. 한국에서 처럼 DSG과 실내외 풀옵션으로 무장한
차들은 보기 힘드네요.
그리고 이곳 테드는 GTI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GTI가 고평가되었다,
평가에 거품이 있다 " 라기 보다는 GTI를 옹호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한때는
저도 이곳의 GTI 관련글 들을 많이 접하고 GTI를 열심히 타본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는
저한테는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제가 타는 차들이 GTI보다 빠른 차도 아닙니다) 그냥 저랑
GTI랑 뭔가 궁합이 안맞는 거겠죠. GTI가 좋은 차지만 저한테는 다른 차가 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제 입장에서도 BMW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그러는 회원분들의 마음이 이해가 가긴 합니다.
그래도 이곳 테드에서는 자신의 기호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기호도 존중해주는 분위기가
있어서 참 애착이 갑니다. 가격적인 면에서 거품이 있다 없다, 비싸다 싸다를 논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아무리 비싸도 좋아하는 사람은 사고, 아무리 싸도 싫어하는 사람은 안 사는 것을 보면, 차량의 선택은
철저히 본인이 그 차량에 부여한 가치와 그에 합당한 판단과 선택이라고 존중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댓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항상 화목한 테드를 바랍니다. ^^
류기주님의 생각 잘 읽었습니다. 저 위의 답변보다는 님의 입장이 이해가 더 잘가는군요.
사실 저는 이민온지가 15년째가 되어가는데 한국의 자동차 시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합니다. 미국과 한국의 가격비교를 의도한것도, 한국의 골프, GTD, GTI 오너들이 가격적 측면에서 뒤집어 쓰시는거다 말씀드린것도 아닙니다. 그냥 저에게 4200만원이라는 가격이 갸우뚱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진보니 GTI 오너이신거 같은데 감정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근데 제가 가지도 안는 디씨인사이드, 보배드림얘기 까지 꺼내시고 예의를 갖추라고 훈계하시듯 말씀하시길래 저도 따지고 들게 된것입니다.
사실 한국의 골프가격이 저로하여금 기막히게 한게 류기주님이나 님의 애마를 헐뜯는거라고는 여전히 생각안합니다. 그건 어디까지나 제가 받는 느낌이지 류기주님이 나서서 제 기막힌걸 뚤어주실필요는 없으니깐요.
제가 남긴 두줄의 댓글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드리지 마시고 어수룩했던 표현은 너그러히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국현실을 잘 모르면 함부로 말하지말라하면 할말없습니다.

네. 구자철님 솔직한 말씀 잘읽었니다. 제 입장 뿐만 아니라 '질문 하신분의 입장' 그리고 '폭스바겐을 타는 다른 오너분들의 입장'도 한번쯤 생각해 주셨으면 더 좋았을거 같습니다. 구자철님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볍게 말씀하신것 뿐이고 의도가 그렇지 않다고 하셨지만 고민끝에 4190만원을 주고 GTD를 산 사람들(한국에서는 꽤 인기가 좋고 테드에도 구입하신분이 많습니다)과 질문하신 분처럼 사려고 심각하게 고민중이신 분들을 '미국에서 저렴한 폭스바겐을 한국에서 기가차게 비싸게 산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생각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가 점잖게 충고(훈계는 아니었습니다.)할 수 있었지만 비꼬았던 이유는 자철님의 첫 리플을 보고 제 기분이 상한 이유도 있었지만 그보다 자철님도 그런 기분이 어떤지 느껴보시라고 의도적으로 오버 했던게 사실 있습니다. 이점에서 저역시 지나친 부분이 없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글올린후 바로 삭제했었으며, 자철님이 15년이나 미국에 사셔서 한국식 문체에 익숙하지 않은 부분을 알지 못했기에 자철님께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네. 자철님이 제 애마를 헐뜯은거라 전혀 생각하지 않고 감정 상하지도 않았으니 그부분에 대해서는 신경 안쓰셔도 괜찮습니다.ㅋㅋ GTI를 좋아해서 구매했고 앞으로 오랜시간 같이 하고 싶지만 제가 GTI는 아닙니다. 쉽게 말씀 드리면 차를 좋아하긴 하지만 차랑 저를 동일시하거나 남과 남의차를 동일시 할만큼 차에 큰의미를 두지는 않습니다. 살면서 수많은 차를 거쳐가게 되고 GTI는 '지금 타고 있는 차 '일뿐이니까요. 그런 부분에서는 사과 안하셔도 됩니다. (제가 화가 났고 사과받고 싶은 부분은 저보고 웃기다고 하거나 재미나다고 하신 인신공격적 부분입니다만 그냥 못본걸로 하겠습니다. 이부분에서 임경진님도 제 글을 마음대로 해석하셔서 저를 당혹스럽게 하셨는데 못본걸로 하겠습니다 )
한국의 현실을 잘 모르면 함부로 말씀 하지 말라고 말씀 드린적은 없지만 테드는 한국내에 있는 사이트고 전체회원의 상당수가 한국내에 있으며 많은 글이 한국을 배경으로 하고 질문하신 분도 한국에서의 경우를 말씀하셨으니 간단하고 어렵지 않은 인터넷 검색으로 GTD가 어떤 찬지, 한국에 시장 가격이 어떤지, Volkswagen을 어떻게 표기하는지 정도는 침고하시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영어를 하는 것보다 한국말을 잘하시는거 같으니 문제 없으시리라 봅니다.)
토론을 했어야 하는데 논쟁을 했던 부분 자철님뿐만 아니라 다른 테드 회원님들께도 사과드리며, 많은 분들의 의견도 잘 보았기에 한편으로는 테드에서 오랜만에 즐겁기도 했습니다. 좋은 밤되시고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개인적으로는 볽스웨건의 '볽'에서 '뷁'과 같은 뉘앙스를 느껴서 문제가 있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
국내 가격이 꼭 외국 가격과 같은 수준이나 순서(?)를 가져야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나라에 따라 어떤 브랜드가 저평가 또는 고평가 되기도 하니까요. 국내에선 VW 역시 수입차이기에 미국에서보단 상대적으로 고평가 될 수 있겠지요. 그에 따른 구매 여부는 개인적 취향으로 결정하면 될테구요.

국내에 GTI 를 미국버전 말고 "유럽버전 GTI"으로 들여오고 싶어서... 조금 시간이 걸린답니다... (유럽 FTA 관련설...ㅎㅎ)
따지면 5세대 GTI 와 같은 플랫폼이라지만 달리기(와인딩) 성능은 XDS 때문에 앞바퀴굴림에서 최고더군요...
(전 GTI를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순전히 제 예상엔 미국배기법규(?)를 따라한 우리나라에서 더 좋은 유럽법규를 받아들이거나 어떻게 되거나 어쨌든 그 배기법규때문에 못 들어오는 6세대 GTI가 들어온다면 대략 4500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너굴~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