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자동차 동호회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삭제하셔도 무방합니다~
저는 국산 수동 승용차를 10년 이상 운전하고 있는데요, 예전부터 오토바이를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지름신이 와서 국산 125cc 바이크를 타보려 하는데요..
1. 자동차와 다르게 특별히 유지, 관리 해야하는게 있나요? 오일같은건 교환주기가 어떻게 되고, 그냥 동네 오토바이점에 가면 되는건지요? 추천해주실만한 오일은?
2. 기타 특별히 신경써주면 좋은 관리요령같은게 있나요?
3. 수동 자동차는 오랫동안 운전을 했었습니다. 오토바이는 오른손잡이가 악셀, 오른쪽에 앞브레이크, 오른발이 뒷브레이크, 왼손이 클러치, 왼발이 기어변속 까지는 알고 있습니다. 운전해본적은 없구요.
쉽게 운전 할 수 있을까요? 아울러, 직거래로 구입을 하게 되면 구입처에서 이곳까지 약 50여키로미터를 제가 운전해서 올 수 있을까요?
4.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찾아보니 초크벨브를 열고 장거리를 운행하면 안된다던데, 그게 뭐고 어떤 역할을 하는건가요?
1. 엔진오일이야 2000~3000km 마다 교체해주시면 되고요 오일은 리터당 만원 안넘는 국산 합성유로 충분합니다. 오일양 점검할 때는 바이크를 똑바로 세우셔야되고요 125cc 라면 1리터 내외로 들어갈겁니다.
2. 그 외에는 클러치와 스로틀 케이블과 체인등에 윤활 작업 해주시는 정도가 있겠네요. 그리고 바이크는 도난방지가 중요합니다.
3. 처음이시면 걍 용달에 싣고 오시는게 현명합니다. 중고로 구입하시는 거 같은데 바이크 상태도 보장할 수 없고 낯선 곳에서부터50km 타시다가 객사 할 수 있습니다 -ㅂ-; 동네 근처 익숙한 도로조건에서 서서히 바이크에 적응하시는 게 안전하구요.
4. 초크밸브는 흡입공기량을 줄여서 공연비를 진하게 해서 시동성을 원활하게 해주는 장친데 열고 달리다가 신호대기할려고 멈추면 푸덕거리다가 시동이 꺼지던데요 -ㅂ-; 기종마다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암튼 시동걸기전에 땡기고 시동걸고 공회전이 안정됬다 싶으면 다시 내리는 뭐 그런 장비입니다; 열고 달리는 건 비정상적인 경우죠.
바이크는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입니다..
안전장구 꼭 갖추시고 타시라고 부탁드리고 싶네요..
바이크는 차랑 달라서 타는 사람이 늘 조심하지 않으면 라이더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타의에 의해서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런 경우로 사고가 날 뻔한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바이크는 방심하는 순간 사고로 이어집니다..
관리적인 차원에서 말씀드리면 특별한 방법이 없으시면 그냥 믿고 맡길 수 있는 샾을 하나 알아두십시요..
엔진오일 같은 것은 특별하게 좋은 것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전 cbr 600f3라는 구형 바이크 타는데요, 오일은 대림순정 씁니다..ㅎㅎㅎ
서울에서 울산까지 주유하는 시간 빼고 쉬지 않고 달려도 아무 이상 없었습니다..ㅎㅎㅎ
한번 더 말씀드리지만 바이크는 방심해도 사고 나고 자만해도 사고납니다..
항상 명심하십시요...

일단 바이크 입문을 축하드립니다. 와이프의 압박에 바이크 생활 접고 군침만 흘리고 있는 사람으로써 부러운 소식이네요^^.
관리나 운전요령 이전에 일단 안전장구만 다 갖추고 타셔도 반은 성공입니다.
아무리 국산 125 cc 바이크지만 바이크는 바이크인지라 꼭 풀페이스 헬멧, 장갑,부츠정도는 착용하시고 즐거운 바이크 라이프 즐기세요~. 저도 저렴한 국산 250cc 짜리 탔었는데 주변에서 과하다 할 정도로 장구류 다 챙기고 탔었습니다. 동호회 투어링 이나 번개 모임가서 슬립 사고를 많이 봤었는데 장구류 풀 착용한 라이더는 타박상에 끝날 사고도 몇주 입원 해 있었던 사례도 많이 보았습니다.
관리는 오히려 자동차 보다 편한 것 같습니다. 다만 고알피엠을 쓰는 바이크의 특성상 오일은 1000-2000km 정도 주행하시고 교환하시면 됩니다. 보통 바이크 샵에 가면 오일 두번에 필터 한번으로 교환 하라고는 하는데 신경을 좀 써주고 싶으시다면 오일 교환 할 때 마다 필터도 같이 교환 해 주면 좋습니다. 자동차에 비하면 비용이 매우 저렴하니까요.^^
4륜에 비해서 구조가 간단하고 뜯고 붙이고(?) 하기도 쉽지만 제일 중요하게 관리해야 할 것은 체인입니다. 주기적으로 체인 유격 확인 하시고 스프라켓 마모도 확인하시면 별달리 신경 쓰실 일은 없을 겁니다. 한번도 메뉴얼 바이크를 타 보지 않으셨다면 주위에 바이크 탈 줄 아는 사람이랑 같이 가셔서 집까지 탁송(?)을 부탁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지역이 어디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서울엔(저는 부산입니다.) 자동차 전용도로도 많고 해서 처음 타시면 자칫 잘 못 하면 자동차 전용도로로 들어 가 버릴 수 있는 경우도 있고 해서 주변에 바이크 타시는 분에게 부탁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일면식도 없는 회원님이지만 바이크에 입문하신다고 하니 제가 다 설레여서 별로 영양가 없는 긴 글만 적었네요.
지금은 돌던지면 맞는 2.0 오토 패밀리카를 타고 있지만 언젠가 오버리터급 슈퍼스포츠 바이크를 타고 청명한 가을날의 이른 아침 햇살을 받으며 구불거리는 와인딩 로드를 타는 상상을 또 한번 하게 됩니다 ㅋㅋㅋㅋ
바이크라도 광유로 2000km까진 너무 한거같습니다. 특히 125cc는 7000rpm까지는 돌리고 변속해야 어느정도 운행가능하거든요 차량흐름보다 조금빨리달리려고하면 1만rpm까지는 돌리죠^^ 여긴 경남거제입니다만 배달용같은경우 500km마다 교환합니다. 일반적으로 운행할경우 800~1000km내외로 교체하셔야죠 광유는^^

바이크도 125메뉴얼 / 스쿠터에 따라서 관리가 다르지만.... 강남역에서 있으면서 주차문제로 스쿠터 생각이 간절합니다...
언더본계열이 무난할것 같은데... 아무래도 배달의기수 이미지가 강하죠...
활용도 측면에서 시티에이스 110 디럭스... 컬러는 은색으로 혹시나 중거리 이상 다닌다면....
윈드스크린, 공구박스, 헬멧박스 장착을 추천합니다
1. 일상용도로 사용하신다면 국산 125CC의 경우 1,000km~2000km정도(광유기준)로 생각하시면 되지만 수시로 점검하시는게 중요합니다.
2. 특별히 관리해줄 부분은 체인, 타이어, 클러치 케이블 정도 되겠습니다. 보통 부속이 오픈되어있기때문에 자동차 보다 기본 점검이 쉬운 편입니다.
3. 운전이 처음이라면 전문가와 함께 가시길 권장합니다.(처음이자 마지막 라이딩이 될 수 있습니다.)
4. 초크밸브는 겨울철 시동원활을 위해 연료량을 진하게 해주는 장치로 아이들링이 안정되면 원위치 해야하지만 당긴 상태로 운행하면 과대 연료소모및 실린더 내 카본 축적을 일으키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