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요즘 유행하는 오토 캠핑에 빠져들어 아내가 타는 모닝 수동을 처분할려고 진행중입니다. ^^
수동이라 09년 8월식인데도 감가 상각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모닝 처분 대금에 조금 더 보태서 2002~2005년 사이의 중고 4륜 SUV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시세를 좀 알아보니 구형 쏘렌토는 2002~2003년식이면 1200 내외인 듯 하고,
카이런 2.7모델은 2004~2005년식도 조금 더 비싼 가격대에 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요, ^^
일상적으로는 아내가 아이랑 근거리 주행에 사용하고,
오토캠핑 - (세미) 오프로드도 관심이 많습니다. ^^ - 을 주 용도로 사용한다고 봤을 때,
전반적인 성능, 유지의 용이함 등.. 여러 측면에서 회원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평소에 쳐다도 안보던 차가 카이런이었는데 관심을 이쪽으로 옮기니 눈에 들어온다는게 참 신기합니다.
요즘 쌍용차 분위기가 그러해서 A/S 생각하면 꺼려지긴 하는데,
카이런 2.7 구형의 경우 미션이 벤츠 5단 미션이라고해서 괜히 호감이 갑니다.
무난함을 생각하면 쏘렌토일 것 같은데.. 하루에도 마음이 수십번씩 왔다 갔다 하네요.
사소한 정보라도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

카이런 2.7 출시하자마자 구입 후 5년정도 탔었는데요~
디자인은 일단 빼구요(안습;;;) 파워트레인은 불만 없이 탔었구요, 장거리 운행시 시트때문에 엉덩이가 좀 불편하더라구요.
또하나는 후방 시야는 안습입니다. ㅋ
그리고 회사의 향방이 불분명하다는 것이 걸리네요... 그리고 서비스센터의 수도 절대적으로 기아가 유리하구요 ㅋ
가끔 타지에서 찾아보면 한참 돌아다니게 되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그외엔 동력성능이나 둘다 프레임 타입이므로 비슷할거라 보여지구요.
쏘렌토는 현대 미션(?)을 달았다가 욕먹고 나중에 아이신으로 바뀌었던거 같습니다. (확실한 정보는 아닙니다)
혹시 모르니 알아보시고 구매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게 아마 저당시 였던거 같거든요.
그리고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쏘렌토의 경우 뒷좌석 레그룸에 대한 불만이 많았던거 같네요~~
둘다 직접 시승을 해보시길 추천해 드리구요~~~ 맘에 드는차 고르셔서 즐거운 카라이프 하시길 바랍니다~~ ^^

카이런 2.7 은 일단 파워트레인은 정평이 나 있습니다. 오랫동안 소유하고 계실 요량이라면 카이런도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다만 서비스 받기가 쏘렌토에 비해 조금 불편하고 부품값이 조금 더 비싼 것 같았습니다.^^
잠시 쏘렌토 탔었는데요, 2005년이후 4륜은 VGT에 현대파워텍미션 5단짜리(그전이 WGT엔진에 아이신4단미션이죠)입니다. 미션이 말이 많은데, 저는 큰 문제는 없었군요, 미션오일이 좀 까다로운 규격이니, 잘 지켜주시면 별 문제없을겁니다. (대개는 그냥 덱스론으로 교환하는데, 절대 그러지 마라고 미션오일개발자가 이야기하더군요, 꼭꼭 규격 맞추어넣으라고...)
오프로드는 몇군데 다녀보았는데, 잘가더군요( 제가 혼자서 그냥 낑낑거리며 다닌겁니다) 뒷좌석은 승차감이 좋지 못할겁니다, 2005년식은 개선이 된거라고 하던데, 그래도 별로입니다.
중고차라면 유지보수를 생각하시고 기아로 가심이 유리할듯 합니다. 제 주변에 보면 쌍용차는 워낙 품질편차가 심해서 뭐라고 말씀드리기가...(제가 직접타본것은 거의 없습니다.) 기아차도 만만히 보시면 안됩니다. 제쏘렌토, 주변쏘렌토 전부 엔진쪽에 문제가 있어서 수리비 약 100만원 가량 들어서 고쳤습니다.
적고보니 별내용은 없는데, 중고차의 경우 꼭 성능확인이나 고장유무점검하셔서 선택하시는것이 정답일듯합니다.

예전에 03년식 쏘렌토 탔었구요..1000만원 언더로 중고구입 가능할텐데용~
글고.. 요즘 디젤은 않그렇다는데
3년지나고..7만정도 되니..공회전때 너무 시끄러워요..
신호대기시 옆차가 창문을 닫을정도까지..

조금은 다른 견해입니다...
장기간 소유하시거나 주행거리가 많다면... 쌍용차 조심히 권유합니다....
물론 카이런에 대해서 액티온과 같은 플랫폼이니 조금은 다를수 있지만 조금은 경량 프레임쪽이구요
엔진과 오토밋션은 레이싱 안하는 이상 별다른 문제를 보이지 않고요... 물론 현대 S 3.0 엔진과 비교하는 경우가 있지만
최근 엔진재생집에 입고된 중고엔진들을 보니.... 오일누유가 있는 편이고 분해/조립시 복잡한 편입니다...
(V6 DOHC 타입 엔진의 공통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렉스턴/카이런 2.7엔진은 170마력대에서 VGT터빈 및 맵핑따라서 190마력까지 나오는 출력대비 효율이 좋은엔진입니다.
(현기차에 비교한다면 동일배기량에 비해서 낮을수 있지만 변속기 및 주변장치 영향으로 효율이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수리요청 입고된 엔진도 대부분은 출력맵핑에 따른 터빈손상 / 인젝터 불량 외에는 별다른 내구성 저하문제는 없다는게
재생엔진업계쪽 의견이고요... 오히러 작업의뢰로 입고된 가게로 보러올 정도입니다....(보기가 어려워서)
수리난이도도 기존 OM602 엔진에서 배선이 많은편이라서 주의하면 되고요... 오히러 쉬운부분도 있습니다.
그래도 커먼엔진들은 복잡합니다.... 배선 및 커넥터 접촉불량에 따른 잡기가 어렵죠
주행시 엔진특성상 반응이 느리고 좀 무겁지만 왠만한 장거리 논스톱 고속주행시 별다른 엔진반응이나 엔진음 변화가 없기에
장거리출장이 많은 분들이 선호합니다.
(현재 제가 확인한게 33만정도 주행한 차량 엔진/변속기 점검시 별다른 문제가 없어서 연료계통 소모품 , 인터쿨러, 팬클러치
외부벨트, 텐션너, 베어링 정도만 했고요... 35만키로 정도에서 터빈계통 점검/교환하기로 했습니다)
부품가격....좀 비싸지만.... 이젠 현기차도 무시할수 없는 가격입니다.... 오히려 더 비싼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전직장에서 차량부품관련 일을해서인지 기억하고 있는 부품가격대가 현재 50%이상 상승을 했구요
쌍용차는 20%정도 상승이나 그대로인 가격대 부품이 있고요...
쌍용차부품 특기가 호환부품을 잘사용하기에 품질이 벤츠순정보다 떨어지지만 국산대체품도 있습니다.
또한 작업자 입장에서는 엔진재생시 다시쓸수 있는 부품재활용률이 거의 70% 정도입니다.
(이게 중요합니다... 마모률 낮다는 것이죠.... 성능차이는 있지만 국산대체품들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오히러 부품비 저렴한 모델도 있습니다. )
하지만 동일한 주행거리의 현기차는 재생할수 있는 부품비율이 낮고요...(기아엔진은 볼트손상이 심하고요)
그동안 포터엔진계열의 장점인 저렴한 부품가격의 메리트는 이젠 없다고 봐야죠.... 물론 비품들이 있지만
혹시나 생길수 있는 트러블에 대해서 순정품으로 셋팅을 합니다...
특히나 쏘렌토 2.5엔진은 처음에 우수한 출력에 따른 맵핑시 월등한 출력상승으로 많이 좋아했는데....
내구성부분에서는 15만키로 기준에서 정밀진단후 사용을 권합니다....
물론 정기적인 관리 및 사용으로 별문제 없는 차들도 있지만.....
피스톤손상 및 각종 부품내구성 문제는 좀 신경을 써야합니다.... 너무 부품견적이 나와서 수리업자 입장에서도 골치 아픕니다.
싼타페/트라젯 엔진은 나름대로 보쉬계열쪽 부품사용으로 쉽게 고장나는 엔진이 아니지만...
실린더블록/헤드, 피스톤 내구성에 대해서는 주의해야하는 엔진이고 맵핑시 터빈수명에 영향이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많이 사용하고 있는 엔진이기에 정기점검만 잘해도 별문제가 없지요...
고질병이야.... 연료펌프부터 시작이지만....
이야기가 많이 늘어졌네요....
연비도 렉스턴은 10km 정도이고 카이런 11~12km 정도입니다...
현기차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어차피 에미션 업체가 비슷합니다.... 보쉬 혹은 델파이...아님 덴소
카이런/엑티온 하체가 좀 부실한 부분도 있습니다... 온로드 중심으로 셋팅되어서 입니다...
나중에 사진으로 한번 비교를 해보고 싶네요..... 오프로드느낌으로는 욕이 나오지만...
굿이 쏘렌토로 한다면 엔진만 괜찮으면 좋고요... 오토밋션에 대해서는 버전별로 장단점이 있으니....참고하시고요
핸들링도 덩치에 비해서 나쁘지 않고요...오프로드에서도 무난하게 갑니다....
선택하라면 카이런으로 하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디자인이 별로 일수도 있지만
나름대로 가격 대비 성능이 좋습니다....디자인이 강해서 마음에 안들면 할수 없지만
SUV가 이정도면 좋은것 같은데요
마무리가 부실해서 일하다가 틈틈히 작성하니.... 티가 나네요

세컨카이긴 하지만 장기간 소유할 예정이고 장거리 주행도 잦을 것으로 보여서 파워트레인 내구성 쪽에서 많이들 긍정적인 말씀해주시는 카이런 쪽이 호감이 갑니다.
오프로드의 경우 세미인 경우라도 순정으로는 버거운 경우도 많다고들 하시니 여유되면 하체는 작은 것부터 튜닝하는 쪽을 계획하면 엔진/미션쪽에서 더 호감이 가는 카이런 쪽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상세한 답변 많이 감사드립니다. ^^
저희 어머니꼐서 03년식 뉴무쏘 타십니다.
현재 7년되었겠네요. 주행거리 약 16만 키로근처이고, 290에 4단미션입니다.
카이런은 이 엔진에서 개량된 같은 5기통에 2700cc 5단이죠.
무쏘만 놓고 본다면 이제껏 교환한거라곤 각종 오일류들, 타이어등의 소모품류가 80%이고
미션오일과 데후오일이 조금씩 누유가 있어서 그것 한번 교환한것.. 말고는 따로 정비한 게 없습니다. 어머니꼐서도 전에 타시던 스포티지오리지널과 비교했을때도 고장 없어서 너무 좋다고 하십니다. 과장인진 모르겠지만 이제껏 하체쪽 녹도 안올라와있고 배기관도 제 생각으로 7~8년 타면 삭아서 한번씩 갈아야 할 것 같은데 머플러에도 녹 하나 없이 말끔합니다.
솔직히 차는 관리하기 나름인 것 같구요. 저도 좀 쌍빠인지라..^^ 카이런 추천합니다. 그냥 편하게 막 타시기엔 소렌토가 좋지만 오랫동안 아껴가면 타시려면 쌍용차의 은근한 마력이 있습니다.
저는 카이런 2.7이라고 하시니 그쪽으로 한표 드려봅니다...
쏘렌토도 좋은 차임에는 분명하지만,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바로는 중형 SUV에서는 카이런 2.7이 진리라는 이야기가 좀 보이더라고요...
튜닝 잠재력도 좋고, 순정으로도 잘 나온 차라고 생각합니다...
쌍용 + 디자인 때문에 완전 저평가된 차라고 생각됩니다...
단, 쌍용차의 A/S 및 관리는 여러 루트를 잘 찾아보심이...
참고로 저의 두 매형 모두 카이런과 액티언을 타네요... 저만 싼타페...ㅋ
아직까지 큰 문제없이 잘들 타고 다니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