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강변북로 구리방향 입니다
한남대교 북단을 지나
연비 모드로 천천이 주행하는 포텐샤
조금더 가면 무인 카메라도 있고
째면 기름 없어지는게 눈에 보일 정도니
평상시 영감님 모드로 80km 쿠르즈 주행중
뭔가가 날아오는 듯한 머플러 및 흡기 소리

그런데 그냥 안가고 날 한번 보는듯한 느낌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하긴 포텐샤에 일체형 댐퍼가 들어가 있으니
차를 타고 조금만 관심을 보이면 포텐샤가 좀 이상해 보이는건 당연지사
내차엔 엠블럼을 모두 제거 한 상태에서 프레지던트 이이셜만 덩그러니
붇어 있으니
2.0 으로 생각하기엔 안성 마춤

투숙이가 쭈욱 치고 나가는데 난 쨀까 말까? 쨀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에이 어자피 조금 후에 동부 간선 도로 타야는데 그냥가자~~
하면서 보내준 투숙이~~

그런데 호곡 투숙이가 동부 간선 도로 방향으로 진입을 하넹...
요넘 잘 걸렸다
동부간선도로 진입로가 두개 차선
그중에 바깥쪽에 투숙이 난 안쪽 차선 ^^
내 주특기가 인 인 인 코너 파고 들기 그후 테일 램프 날리면서 돌아 나가기...
인 내 주특기를 선보였다

끼끼기~~~긱 ~~
하면서
순간 포텐샤 뒤가 휘릭~~ 날아가고 ㅋ운터 칠 필요도 없이
그냥 살짝 핸들을 풀어주고 풀악셀~~

투숙이 멀어진다 코너에서 부터 좀 세게 나오니 투숙이가
그냥 달린다 아니 안 따라온다

난  에잇 모야 저거~~  하면서 창문을 열고 투숙이가 다가오기를 기다린다
점점 다가오는 투숙이
난 4차선 투숙인 3차선  나란이 줄마쳐 달린다
조금 앞에 가면 나타나는 무인카메라

그곳을 기점을로 투숙이가 짼다
창문을 열어 놓았기에 쉽다운 하고 알피엠 올라가는 소리가 들린다
바로 그거야~~
그래 투숙이 함 달료 바 바 바

동시에 달렸다
정말이지 80km 정도에서 롤링스타트
3초도 안되는 시간에 투숙이가 허무 하게 무너졌다
넘 싱거웠다
난 투숙이를 기다렷다
그러다 보니 투숙이가 점점 다가온다  
내 차가 얼마나 빠른지 보여 줄테니 구경해라 투숙아~~~

하면서 기어 체인지 레버를 s 모드에 넣고 파워 버튼을 누르고
열라 쨌다 .....
솔직이 나에게 덤벼든 투숙이는 상대가 안되는걸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이 겼 다

v6 3000 로고는 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