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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도 듀얼 클러치 대열에 동참했다. 볼보는 자사의 첫 듀얼 클러치 변속기 파워시프트를 2.0D 엔진의 C30과 S40, V50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으로 시작된 듀얼 클러치는 이제 변속기의 완전한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미쓰비시와 닛산, 볼보 등이 합류했고, 크라이슬러와 벤츠, BMW 같은 회사들도 듀얼 클러치를 준비 중이다. 다른 메이커들도 향후 몇 년 안에 듀얼 클러치를 도입할 것이 분명하다.
볼보의 파워시프트는 두 개의 습식 클러치를 사용한다. 각각의 클러치가 홀수와 짝수 기어를 맡는 방식은 다른 듀얼 클러치와 동일해 동력 손실을 최소화 한다. AT와 달리 토크 컨버터와 유성 기어가 없는 수동 기반의 변속기지만 기어트로닉의 편의성을 그대로 갖춘 것도 파워시프트의 장점이다. 파워시프트의 대응 토크는 45.6kg.m으로 차후 다른 디젤 엔진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시프트는 우선적으로 136마력의 2.0D 엔진을 얹은 C30과 S40, V50에 올라간다. 세 모델의 0→60마일(96.6km/h) 가속 시간은 각각 9초, 9.1초, 9.2초로, 6단 MT(8.8초, 8.9초, 9초) 버전 보다 순발력을 조금씩 떨어진다.
2008.01.15 14:41:22 (*.242.223.84)

볼보의 파워시프트는 DCT(Dual Clutch Transmission)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포드 그룹의 첫 사례입니다. 차후 유럽 포드 모델들로도 확대돨 예정이죠. 사실 웬만한 변속기 메이커들은 DCT를 다 준비하고 있습니다. MT보다 비싸고 AT보다 싼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메인터넌스 측면에서는 아직 갑론을박의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2008.01.15 17:30:03 (*.64.140.230)

마북리 정보망에 의하면, 현대도 진작부터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상품화 할만큼 내구성과 성능 그리고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 여부는 두고 봐야 알겠네요.
2008.01.16 01:03:00 (*.235.53.179)

클러치조작에 미숙에 의한 드라이버 간 역량의 갭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인가요?
부드러운 업,다운시프트는 언제쯤 완성되려는지..
부드러운 업,다운시프트는 언제쯤 완성되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