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78
테드에서 여러가지 글을 접하고 고속도로 및 고속화도로에서 1차선이 가지는 의미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추월은 되도록 1차선으로 해야 안전하며, 많은 독일인들은 1차선이 아닌 차선으로 추월하는 일이 많지 않다는 글을 보며 저의 칼질 운전습관을 생각해보기도 하고 독일인들의 '고집'스러운 국민성에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막상 도로에 나가면 1차선은 서행차선이 되어버릴 때가 너무도 많다는게 문제더군요.
어느새 다시 칼질하고 있는 저의 모습..'칼질'문화 속에 살고 있는 한 사람의 드라이버로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생각으로 저 자신을 합리화 하지만 이런 저의 모습이 '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머리를 스쳐가더군요.
20년전만해도 1차선 비워주기는 잘 지켜졌던 것 같은데 어쩌다가 1차선이 서행차선이 되어버렸는지 의아합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단속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먼저 실천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지기를 바라는 한사람의 소시민은 그저 애탈 뿐이더군요.
추월은 되도록 1차선으로 해야 안전하며, 많은 독일인들은 1차선이 아닌 차선으로 추월하는 일이 많지 않다는 글을 보며 저의 칼질 운전습관을 생각해보기도 하고 독일인들의 '고집'스러운 국민성에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막상 도로에 나가면 1차선은 서행차선이 되어버릴 때가 너무도 많다는게 문제더군요.
어느새 다시 칼질하고 있는 저의 모습..'칼질'문화 속에 살고 있는 한 사람의 드라이버로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생각으로 저 자신을 합리화 하지만 이런 저의 모습이 '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머리를 스쳐가더군요.
20년전만해도 1차선 비워주기는 잘 지켜졌던 것 같은데 어쩌다가 1차선이 서행차선이 되어버렸는지 의아합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단속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먼저 실천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지기를 바라는 한사람의 소시민은 그저 애탈 뿐이더군요.
2008.01.18 00:10:55 (*.193.141.132)

제가 생각하기에 나라에서 단속하는거 보다는 독일처럼 고집을 부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아직까지 유럽연합에서 반대하는 아우토반이 유지되는것도 고집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그만큼 서로에 대한 안전을 배려한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 단속도 단속이지만 부작용이나 한계가 있기마련이고 가장 근본적인 대처방법은 성인 운전교육 강화가 아닌가 합니다. 다음세대를 위해서라도 이런 더러운 교통문화를 물려주기가 싫네요ㅠㅜ
2008.01.18 00:14:04 (*.239.252.23)

사실 1,2,3,4차선 등의 개념을 가지고 운전하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물론 안그러신 분들이 훨씬 많지만..
내가 내 갈길 가는데 왜 막아.. 이런 마인드로 운행하시는 분들이 상당하죠..
추월이라도 할라치면 같이 밟고.. 차선 변경할라치면 뒤에서 밀고.. 스트레스 엄청나죠..
굳이 고속도로가 아닌 일반도로에서의 운전자 모습들을 보면 참 거시기 합니다...
저의 경우 고속도로 운행시에는 아예 1차선에 추월을 위해서라도 진입을 안합니다.
몇번의 사고위험때문에.. 그 후론 1차선엔 진입하기까 꺼려집니다..
그냥 2차선 3차선 길이 나는 대로 가죠.. 결국엔 같더라고요.. ^^
국내에선 1차선의 의미가 없는거죠..
대한민국 일부 운전자의 "고집"스러운 고집때문에.....
물론 안그러신 분들이 훨씬 많지만..
내가 내 갈길 가는데 왜 막아.. 이런 마인드로 운행하시는 분들이 상당하죠..
추월이라도 할라치면 같이 밟고.. 차선 변경할라치면 뒤에서 밀고.. 스트레스 엄청나죠..
굳이 고속도로가 아닌 일반도로에서의 운전자 모습들을 보면 참 거시기 합니다...
저의 경우 고속도로 운행시에는 아예 1차선에 추월을 위해서라도 진입을 안합니다.
몇번의 사고위험때문에.. 그 후론 1차선엔 진입하기까 꺼려집니다..
그냥 2차선 3차선 길이 나는 대로 가죠.. 결국엔 같더라고요.. ^^
국내에선 1차선의 의미가 없는거죠..
대한민국 일부 운전자의 "고집"스러운 고집때문에.....
2008.01.18 00:22:13 (*.131.216.200)
몇달전 경찰에서 단속을 한다고는 했으나 적발의 어려움(?) 등등의 이유로 그냥 흐지부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1차로에서 부득이하게 추월을 위해 상향등을 켜면 그것을 시비거는 걸로 생각하시는지 일부로 감속운행 또는 급제동으로 위협까지 하는 분들이 아직도 많이 있더군요...
2008.01.18 00:36:33 (*.106.221.103)

일반도로 1차선에서 좌회전 신호에 똥줄 타는데 빌빌거리는 앞 XX,
내 신호는 끝나버리고 그 XX는 쏠랑 직진해서 유유히 사라질 때..
쫓아가서 냅다 세워버린적도 있는데 정말 열 받더군요.
일부러 그런거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아~
내 신호는 끝나버리고 그 XX는 쏠랑 직진해서 유유히 사라질 때..
쫓아가서 냅다 세워버린적도 있는데 정말 열 받더군요.
일부러 그런거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아~
2008.01.18 00:36:57 (*.179.142.80)
한동한 1차선을 추월선으로만 엄격히 고집했었는데 쉽지 않더군요.
우리나라 2차선이나 3차선은 도로가 엉망인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또 일차선이 제일 빠른 경우가 많다보니 선호하게 되는 경향도 있는 것 같고...
이제는 그냥 저보다 빠른차다 싶으면 얼른 비켜주는 정도에서 타협하고 다닙니다. -_-;
우리나라 2차선이나 3차선은 도로가 엉망인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또 일차선이 제일 빠른 경우가 많다보니 선호하게 되는 경향도 있는 것 같고...
이제는 그냥 저보다 빠른차다 싶으면 얼른 비켜주는 정도에서 타협하고 다닙니다. -_-;
2008.01.18 01:03:51 (*.152.136.217)
많은분들이 1차로를 선호하는 이유가 차로변경할필요가 없어서 그렇다고 하던데... 에스컬레이터 한쪽으로 타기 운동해서 많은 에스컬레이터 수명이 단축되었을 정도라던데... 고속도로에선 에티켓으로 생각해주길 바라는게 너무 앞서나간건가 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자동차 좋아한다는 사람들이 많이 간다는 xx드림에만 가도 뒤에서 압박하면 급제동하라는 말이 수도없이 나오던걸요...
2008.01.18 01:10:41 (*.202.99.57)

1차선을 비워주자는 것은 그만큼 도로를 효율적으로 쓰자는 것이죠. 도로의 효율적인 사용을 놓구 보았을때 교통선진국에 비해 넘 도로를 비효율 적으로 쓰고있는 것이 많습니다.
빠르게 가는 차만을 위한것은 아니란것에 핵심이 있는거 같습니다.
빠르게 가는 차만을 위한것은 아니란것에 핵심이 있는거 같습니다.
2008.01.18 02:25:11 (*.187.237.98)

단속령이 발표된 것은 작년 5월경이었던 기억입니다. 고속도로를 많이 다녔던 제가 본 바로 6~7월에 분명 단속을 하고 있었고, 어딘가 매스컴 등에서 "80%가 추월차선 개념을 모르고 있었다"는 내용도 봤었습니다. 지금와서 돌이켜보니 9월쯤에는 이미 단속도 안하고 있었고.. 반발에도 부딫히고 해서 결국 흐지부지 된거 같습니다. 안타까울 따름이지요.
2008.01.18 02:29:18 (*.187.237.98)

저는 개인적으로 1차선 기피증세가 있는데...
솔직히 영업을 하면서 여러 부류의 사람을 만나고 보고 얘기나누는 과정에, "1차선에서 이미 100km/h로 달리고 있으면 비켜줄 필요가 없다"고 완강히 생각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접한후로... 솔직히 포기했습니다. 나름 지위가 있거나 귀족자뻑이 있는 사람들이 더욱 "내가 1차선에서 100 지키며 편하게 가겠다는데"하는 생각이 강하고, 게다가 "못말리겠"더군요 - -.. 몇번 설득해보다가 그냥 두손 들었습니다.
아... 이러면 안되는데, 포기하고 나니 마음이 정말 편해졌습니다 크흙... <( T.T);;
솔직히 영업을 하면서 여러 부류의 사람을 만나고 보고 얘기나누는 과정에, "1차선에서 이미 100km/h로 달리고 있으면 비켜줄 필요가 없다"고 완강히 생각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접한후로... 솔직히 포기했습니다. 나름 지위가 있거나 귀족자뻑이 있는 사람들이 더욱 "내가 1차선에서 100 지키며 편하게 가겠다는데"하는 생각이 강하고, 게다가 "못말리겠"더군요 - -.. 몇번 설득해보다가 그냥 두손 들었습니다.
아... 이러면 안되는데, 포기하고 나니 마음이 정말 편해졌습니다 크흙... <( T.T);;
2008.01.18 07:32:39 (*.7.204.145)

저도 1차선 > 2차선 > 3차선 >4차선 순으로 속도 유지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어쩌면 저는 한 작은 집단(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로 구성된)에 속해있을 뿐이고, 그 외의 집단들은 또 각기 나름의 다른 생각을 가지고 그냥 그대로 살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독일처럼 룰이 설정되어 있고, 그 룰을 어기면 벌금을 물어야 하는 사회가 아니지 않습니까? 한국은. 법이 설정되면, 지키는게 맞겠지요.
선진국이라고 칭하는(저는 선진국인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미국(플로리다, 조지아, 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메릴랜드, 뉴저지 등에서의 운전 경험을 비추어 보아)에서의 교통 흐름을 보면, 1차선이 추월/상대적 고속 차선일 때가 생각보다 적습니다. 1차선에서 뻣대고 안 비켜주는 비율이 한국보다는 낮지만, 저 역시 분통이 터질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독일처럼 룰이 설정되어 있고, 그 룰을 어기면 벌금을 물어야 하는 사회가 아니지 않습니까? 한국은. 법이 설정되면, 지키는게 맞겠지요.
선진국이라고 칭하는(저는 선진국인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미국(플로리다, 조지아, 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메릴랜드, 뉴저지 등에서의 운전 경험을 비추어 보아)에서의 교통 흐름을 보면, 1차선이 추월/상대적 고속 차선일 때가 생각보다 적습니다. 1차선에서 뻣대고 안 비켜주는 비율이 한국보다는 낮지만, 저 역시 분통이 터질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2008.01.18 07:48:26 (*.7.204.145)

어느 순간에는, 나만 1차선을 비켜줘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법정 속도로만 달리면 1차선에 있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저만 애닳아봐야 제 성질만 버리더군요. 아주 긴 직선 고속 도로에서는 '느린 차들은 우측 차선으로 옮겨서, 빠른 차들에게 양보해줄 것'이라는 팻말이 간간히 있습니다만, 그걸 안 지키는 운전자들도 많고, 그걸 안 지켰다고 벌금 물었다는 말도 못 들었습니다. 그걸 단속하는 경찰차도 못 봤구요.
초콜렛 색 피부의 인종, 멕시칸들, 중국계들의 운전 행태와 운전 매너에 대해서는, 또 인종적 편견 운운 얘기가 나올것 같아서 굳이 말 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네들은, 미국 공공도로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운전자들이죠.. 미국 교통 흐름에 일조를 할 수도 있는 부류들이고.
독일과 같은 교통 흐름 유지가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독일의 것이 절대적인 선의 가치라고 까지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선진국의 것들에 대해, 한국의 것들을 지나치게 비하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의식 수준이 낮은 운전자들이, 한국 공공도로에 꽤 많이 목격되다는 점에는 공감 많이 합니다.
초콜렛 색 피부의 인종, 멕시칸들, 중국계들의 운전 행태와 운전 매너에 대해서는, 또 인종적 편견 운운 얘기가 나올것 같아서 굳이 말 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네들은, 미국 공공도로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운전자들이죠.. 미국 교통 흐름에 일조를 할 수도 있는 부류들이고.
독일과 같은 교통 흐름 유지가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독일의 것이 절대적인 선의 가치라고 까지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선진국의 것들에 대해, 한국의 것들을 지나치게 비하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의식 수준이 낮은 운전자들이, 한국 공공도로에 꽤 많이 목격되다는 점에는 공감 많이 합니다.
2008.01.18 09:05:49 (*.152.136.217)
캘리포니아쪽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경찰이 과속차량 잡으러 라이트면켜고 조용하게 칼질하면서 가던데요...^^; 고쪽도 우리나라와 비슷하다고 느꼈었습니다......
2008.01.18 09:13:02 (*.235.34.155)
캘리포니아 운전자들 역시 개념없는 사람들이 많아서,
1차선의 개념을 제대로 인지하고 달리는 분들을 보기 힘듭니다 ㅜ.ㅜ
그래도 야간주행때는 (밤 9시 이후) 소통량도 적을 뿐더러
1차선에서 달리다가 뒤에 자신보다 빠른 차가 오면 그래도 많이들 비켜주시더군요...
1차선의 개념을 제대로 인지하고 달리는 분들을 보기 힘듭니다 ㅜ.ㅜ
그래도 야간주행때는 (밤 9시 이후) 소통량도 적을 뿐더러
1차선에서 달리다가 뒤에 자신보다 빠른 차가 오면 그래도 많이들 비켜주시더군요...
2008.01.18 09:14:05 (*.134.225.3)
흐흐... 1차선 차량이 비켜주길 바라는건 포기했습니다...
주말 오후에 제2중부 하행 들어가면 거의 항상 2차선이 빠릅니다.
1차선 정속주행 차량을 피해 차들이 2차선으로 추월하거든요...
그러다 2차선저속 차량이 나오고 1차선에서 정속주행차량이 그차를
추월하던가 저속차량이 속도를 내서 길을 터줄때까지
두차선 모두 지체... 그러다 열리면 또 쭈욱 가고 막히면 또지체...
호법까지 무한반복. 한 4~5대만 정속주행으로 움직여주면
동서울에서 호법까지 구간이 모두 지체.
토요일 오후에 항상 지방으로 내려가는데
아예 포기하고 시간 넉넉히 잡고 갑니다.
평소에 1시간 반 걸리는거린데 딱 한시간 더걸리죠...
주말 오후에 제2중부 하행 들어가면 거의 항상 2차선이 빠릅니다.
1차선 정속주행 차량을 피해 차들이 2차선으로 추월하거든요...
그러다 2차선저속 차량이 나오고 1차선에서 정속주행차량이 그차를
추월하던가 저속차량이 속도를 내서 길을 터줄때까지
두차선 모두 지체... 그러다 열리면 또 쭈욱 가고 막히면 또지체...
호법까지 무한반복. 한 4~5대만 정속주행으로 움직여주면
동서울에서 호법까지 구간이 모두 지체.
토요일 오후에 항상 지방으로 내려가는데
아예 포기하고 시간 넉넉히 잡고 갑니다.
평소에 1시간 반 걸리는거린데 딱 한시간 더걸리죠...
2008.01.18 09:58:41 (*.227.22.57)

가족여행으로 남해 일대를 다녀온적이 있는데요 서울에서 남해까지 갔다 그일대를 돌고 다시 오면서 느껴지는건 대부분 대도시의 많은 교통량을 느끼는 구간은 운전자 맘대로 차선에 법정속도내면 어떠냐고 그나마 대도시를 떠나면 대체로 잘 비켜주시고 낮은 속도로 항속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차선을 애용하시더군요. 근데 이해 안되는 사람들은 빠른차가 뒤에서 오면 왜 쓸때없이 브레이크를 밟냐는 거죠. 붙은 상태라면 신경쓰여서라고 생각들겟지만 저멀리서 오고 있는데도 그냥 밟더군요 -_-^
2008.01.18 10:56:05 (*.140.34.53)

사실, 기술적인 문제야 전문가들에 의해서 해결되야할 일이지만 교통질서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현상이라든가 운전매너에 대한 교통문화의 성숙되지 못한 사회적인 원인은 시민 모두가 노력해서 지켜야할 부분일텐데..
요즘 지하철이나 마트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한쪽으로 붙어서 바쁜 사람들 먼저가라고 배려해주는 문화가 자연스레 생겨났더군여.. 모, 박 터지는 시간에야 잘 지켜지지 않지만..(ㅡ,.ㅡ)
이러한 배려가 나름 생겨난걸 보면 고속도로에서 일차선 비워주기도 충분히 가능할 듯 한데 말이져.. 머가 문제인지 살짜쿵 아쉽슴다..*
요즘 지하철이나 마트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한쪽으로 붙어서 바쁜 사람들 먼저가라고 배려해주는 문화가 자연스레 생겨났더군여.. 모, 박 터지는 시간에야 잘 지켜지지 않지만..(ㅡ,.ㅡ)
이러한 배려가 나름 생겨난걸 보면 고속도로에서 일차선 비워주기도 충분히 가능할 듯 한데 말이져.. 머가 문제인지 살짜쿵 아쉽슴다..*
2008.01.18 11:11:33 (*.12.246.7)

매일 중부와 영동 고속국도를 이용해서 왕복 190km 정도를 5년째 출퇴근 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지방으로요.
늦은 시간에 차량이 없으면 갖은 종류의 덤프와 탱크로리가 1,2차선을 가로막고 카퍼레이드 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5년 동안 재미 있는 현상도 두 번 봤습니다. 고속도로 1차선에서 경찰 버스 10여대가 시속 80km로 떼주행을 하더군요. 떼주행 많이 하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하는 군 차량 이동도 그리하지 않습니다.
--------------------------------------------------
요즘에는 고장과 사고 문제로 약간의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에스칼레이터에서 우측으로 비켜주기, 화장실에서 한 줄 서기 등은 서로의 눈과 얼굴을 볼 수가 있기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일상 생활에서는 순한 양과 같은 사람이 운전대만 잡으면 늑대로 변신하는 것이 틴팅 뒤에 숨어있는 '익명성'에 근거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죠.
결론은 '포기'입니다. 그냥 2차선에서 조용히 다니는 것이 최고입니다.
늦은 시간에 차량이 없으면 갖은 종류의 덤프와 탱크로리가 1,2차선을 가로막고 카퍼레이드 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5년 동안 재미 있는 현상도 두 번 봤습니다. 고속도로 1차선에서 경찰 버스 10여대가 시속 80km로 떼주행을 하더군요. 떼주행 많이 하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하는 군 차량 이동도 그리하지 않습니다.
--------------------------------------------------
요즘에는 고장과 사고 문제로 약간의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에스칼레이터에서 우측으로 비켜주기, 화장실에서 한 줄 서기 등은 서로의 눈과 얼굴을 볼 수가 있기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일상 생활에서는 순한 양과 같은 사람이 운전대만 잡으면 늑대로 변신하는 것이 틴팅 뒤에 숨어있는 '익명성'에 근거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죠.
결론은 '포기'입니다. 그냥 2차선에서 조용히 다니는 것이 최고입니다.
2008.01.18 11:19:58 (*.84.165.223)

어떤 반발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우선 티비 캠패인도(공익광고 같은것들) 안하고 뉴스에서 몇번 얘기하다 말고 수그러진것 같습니다. 제생각에는 정부에서 의지도 별로 없는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2008.01.18 11:44:15 (*.32.135.224)

저하나라도 하다보면 남들도 보고 뭔가 느끼겠지라는 조금은 말도안되는(?) 생각으로 2차선으로 주행하고 추월시 1차선진입 후 나는 추월중이다라는 표현으로 좌측깜빡이를 계속 키면서 추월을 합니다. 추월대상차량의 추월이 끝나면 곧장 우측깜빡이 넣고 다시 2차선으로 들어가구요. 뭐..언젠가 좋아지겠죠.^^
2008.01.18 11:52:08 (*.7.204.145)

여기 계신 분들 중에, 나중에 크게 되셔서 1차선 관련 법 제정에 힘을 쓰게 되는 분이 나오게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2008.01.18 13:01:20 (*.131.216.200)
저도 추월시도 및 추월중에 계속 좌측깜빡이 켜면서 주행합니다. 계속 켜다보면 그 의미를 알아주는 분들이 늘어나겠지 하는 희망을 가지면서요 ^^
2008.01.18 15:37:16 (*.140.139.70)

저는 보통 '얌전'하게 달릴때, 일반적 100-120km 정도의 속도이면
딱히 정체상황이 아닐경우엔 일단 2차선으로 주행합니다..
그러다가 느린 차량이 있을때만 잠시 1차선 변경후 추월후 2차선..
사실 느긋하게 다닐땐 이런식 주행이 전 훨씬 편하더군요..
특히나 1차선에서 잠깐 생각없이 100-120으로 주행하면 뒤에서 압박이..
(달릴듯 생긴 차가 1차선에서 얌전히 가는건 용서가 안되나봅니다)
하지만 정체 상황은 1,2차선 구분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백투백의 주차장일땐..-_- 대충 갈수밖에요..
딱히 정체상황이 아닐경우엔 일단 2차선으로 주행합니다..
그러다가 느린 차량이 있을때만 잠시 1차선 변경후 추월후 2차선..
사실 느긋하게 다닐땐 이런식 주행이 전 훨씬 편하더군요..
특히나 1차선에서 잠깐 생각없이 100-120으로 주행하면 뒤에서 압박이..
(달릴듯 생긴 차가 1차선에서 얌전히 가는건 용서가 안되나봅니다)
하지만 정체 상황은 1,2차선 구분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백투백의 주차장일땐..-_- 대충 갈수밖에요..
2008.01.18 15:39:47 (*.140.139.70)

가끔 급한데 1차선에서 기어가는 차땜에 1,2차선이 전부 막히는 경우는..
전 그냥 기어 낮추고 뒤에서 으르렁거립니다 -_-
클락션이나 쌍라이트보단 조금은(?) 더 점잖은(???)표현이라 생각하는데..
똥침 정도까지 무례하게 느끼진 않을만한 정도의 거리에서,
요란한 엔진음으로 으르렁거리며 대기하면 웬만하면 비켜주더군요..
전 그냥 기어 낮추고 뒤에서 으르렁거립니다 -_-
클락션이나 쌍라이트보단 조금은(?) 더 점잖은(???)표현이라 생각하는데..
똥침 정도까지 무례하게 느끼진 않을만한 정도의 거리에서,
요란한 엔진음으로 으르렁거리며 대기하면 웬만하면 비켜주더군요..
2008.01.19 12:09:41 (*.163.97.71)

어제 현대성우 다녀오는데...영동고속도로에서 180km로 1차선 항속을 해도 천천히 달리던 차량들이 잘 비켜주더군요....답례로 비상등 3번 켜줬죠..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2008.01.26 14:06:49 (*.64.226.3)

추월차선의 의미를 아는 사람으로써,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것을 모른다는 것을 알고 현재 상황을 보는 사람으로써, 저는 제가 추월할 때에는 칼질로 추월하지만, 뒤에서 누가 다가온다면 차선에 맞게 대처합니다. 말차선이라면 안비켜주고 비교적 고차선이라면 저차선으로 비켜주거나 가속을 해서 뒷차가 답답하지 않게 벌려줍니다. 이로써 뒷차가 만약 무지한 사람이었다면 어느정도 계몽이 됐을거고, 앞에 이미 가고 있던 차량 뒤에 제가 붙어서 비키라고 하면서 계몽을 하는 건 어렵습니다. 모든 테드인들과 자동차 문화인들이 저처럼만 행동하면 어느정도 계몽 효과는 거둘 것 같습니다. 막상 추월 차선의 개념을 알고 있는 운전자도 자기 앞에 추월차선에서 막고 있으면 답답해 하지만, 정작 자기 뒤에서 누가 오는지는 별로 신경 안쓰는 한국인 특성을 발휘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줄로 압니다. 현실을 한탄하기보다 비켜주는걸 먼저 실천 하시는게 현명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