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데오가 우리집에 온지도 벌써 일년이 되었네요....

작년1월1일 새해맞이 여행을 가려다 수원 1번국도쪽에서...

그 무슨주유소앞에서 ㅅ운수시내버스가 차선변경중인 저희차를 박아서

왼쪽이 완전히 작살이 났죠....

그런데 구프린스는그떄 안전장치라고는 ABS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가족은 털끝하나 다치지 않고 걸어나왔지요....

아 아버지가 잠깐 정신을 잃은사이 내가 사이드를 채웠어야 중앙선을 안넘는건데..

하는생각이 자꾸 나더군요... 다행이 반대편에서 차들이 별로없었고...

횡단보도가 있어서인지 서행을 하더군요.....암튼 그 날 처음으로 사고다운사고를(?)

겪어보게되었습니다..  시내버스도 앞쪽폴딩도어쪽이 완전 종이장같이 접혔더군요..ㅡㅡ

암튼 보험회사직원이 오자 갑자기 친절하게 변하는경찰을 보고 기분이 상한날이었습니다.


그후 1월중순경에 몬데오라는 생애 첫 수입차가 왔습니다.

그 동안 푸조407디젤을할까 뭐를 할까 했는데 결국은 합리적인가격으로 선택을 했죠

프린스보다 200cc많은 2000cc에 자동기어(비록4단이지만) 듀라텍엔진 선루프

크루즈컨트롤 모든창문이 파워윈도우..등등 최강이었습죠..ㅎㅎ

메이커는 포드이지만 본사와 연구소는 독일 생산공장은 벨기에인 ..

나름 독일차 입니다..ㅋ 고속주행시의 안정감이 뭔지 알게해주더군요...

비록 보성을 다녀올떄 어머니의 고함으로 160을 넘기지 못했지만....

정말 좋은차 입니다 2.5에 있는 자동5단이 부러울 따름이지만...

길들이기중에는 3000rpm이하로 하라고 신신당부를 하였것만....

그런거 필요없어 하시며 5000rpm까지 내지르시고 가끔씩

차가 너무 묵직해서 중저속에서는 안나가... 하시며 rpm왔다리갔다리 놀이를 하시며

나름 킥다운놀이도 하시고.... 운전습관이 참 많이 변하셧어요,,,,

약간 공격적으로 변하신거같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