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인상도 예상되지만 상위옵션이 추가 장착될 가능성이 커지겠습니다.

같은 그레이드(모던)와 비교시 디젤이 1,700,000원 비쌉니다

가격표에 꼼수를 부려서 깡통모델은 디젤에만 만들어놔서 가격이 저렴해 보이는 것입니다. 동일 트림의 경우 170만원이 비싸지만 다른 차(투싼, NF 등)에서의 경우보다는 디젤과 휘발유 엔진과의 가격 차이가 적은데 GDI 2.0의 가격이 상승해서 그만큼 갭이 적어진 것입니다.

오히려 2.0 GDI가 어중간한 것 같습니다. GDI때문에 가격인상됐지만 MPI와 비교하면 고작 13마력/1.4kgm의 성능차이에 연비 역시 0.1km/l 밖에 차이가 안나니까요.

그렇군요... 역쉬 현기 프라이싱 팀 꼼수는 만만찮네요. ㅎㅎ

처음부터 가솔린이 훨씬 많은 수요를 보일거라고 예상한 현대 담당자도 뭐 좀 덜떨어진게 아닌가 했었는데, 역시나네요...

아니면 반발심리를 이용한 디젤 수요 몰이를 노린 고도의 전략? ^^;;

가격은 이미 여러 매체에서도 애매함과 높음을 지적하긴 했었죠...(일명 홍보기사나 쓰는 매체들 말고요...)

처음에 유러피언 럭셔리로 광고 및 기사 내보내면서 가격 높일 밑밥 뿌리던 거만 봐도 충분히 예상했던 가격이긴 합니다만...

암튼 왜건 시장이 활성화 되는건 매우 반갑습니다...

왜건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더더욱이요...

모 대안이 없으니 i40의 전반적인 성공을 바라면서, 좀 더 다양한 경쟁모델들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가솔린 엔진의 선택이 더 많을거라고 예상한 담당자가 바보가 아닌가 합니다... 수요예측 전문가가 없는건가요? (제 전공이 신상품 수요예측/quantitative demand forecasting이라...)

그냥 디젤을 더 팔아재끼려는 홍보성 기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디젤이 더 저렴하다고 단순비교 해놓은 것도 그렇고..

기사 내용을 보니....

고객들이 i40을 세단형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RV로 인식을 하고, 비슷한 가격대의 RV와 비교를 하고 있다는데.... ^^

마케팅하는 입장에서는 심정이 참 복잡(?) 하겠네요.... ^^

현기차에서 당연히(?) 예상을 했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