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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엄청나게 관심이 많은데 관련글이 안 올라와서 섭섭한 마음에 제가 올려봅니다.
사실 몇몇 재미나는 (그래봐야 저출력) 차들을 타다가 현재 03년식 sm5 로 다운그레이드되어 우울한 요즘이라서요.
결혼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여유자금도 없을뿐더러 fun 카를 타기에는 재정상태가 좋지않아서..
그래..답은 승용디젤이야 .. 라는 말도안되는 자기합리화로 차를 좀 보고 있었습니다.
가장 좋은건 역시 320D M팩인데 가격에 좌절 ...
골프 GTD 는 ... 좋지만 GTI를 탔었기에 패스 ..
(그런데 가솔린과 디젤의 유류비의 절감은 의외로 얼마안되더군요?)
그래서, 저렴하다는 핑계하에 (가진건 없지만) 국산차로 돌아오니 I40이 무척 좋아보입니다.
실연비는 모르겠지만 무려 18킬로를 마크하고,
왜건이다보니 이 차를 타면 "그래. 난 레저를 즐기는 사람이야" 라는 생각도 들거같고,
뒷자리가 넓으니 가끔 처가식구들이라도 태우면 좋아할거 같고..
자기합리화를 위한 핑계넋두리였구요.
옆 지점에 전시가 되었길래 가서 봤습니다.
정면, 후면 샷은 무척 이쁩니다. 차 길이가 길지만 느낌은 그리 길어 보이지 않았고,
그런데 측면샷은 쫌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스타일이 그렇다보니 어쩔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실내 앞, 뒷자리 할거없이 정말 넓네요. 리어열선도 마음에 들고,
트렁크 도어는 플라스틱 같더군요. 안에는 강성때문에 뭐가 있는건지 ..
휠 디자인이나 인테리어 마감도 제가 볼땐 무척 좋았구요. .
가장 놀란건 핸들 크기나 두께, 디자인이 스포츠카의 그것(?) 같았습니다.
아직도 다른거보다 핸들이 아른아른 하네요.
형편상 바로 구매는 어려울거 같고. 제 wish는 이렇습니다.
1. 판매후 인기 (중고차가격으로 이어지니까)
2. 디젤 상위트림에 제논+벤틸레이션 시트
3. 혹시나 하위트림 수동 추가
4. 에프터마켓 용품의 다양화
i40 보시는분들 의향 좀 얘기해주세요 ~

전 2.0 T-GDI엔진과 AWD를 적용해주면 뒤도 안돌아보고 지를것 같습니다 ㅠㅠ 자국 메이커는 언제쯤이나 독일처럼 초고성능 변태(?) 웨건을 출시해줄런지...
저는 1.7 디젤 라인업에도 프리미어 트림이 있었으면합니다...
유러피안패키지의 경우 가솔린모델이 아니면 선택사항이 되지 않더군요....

딱... 지금 저의 상황과 비슷합니다...
결혼을 앞두고 있구요... 와이프 되실분이 같은 직장이라 차 두대를 합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왠지모를 R엔진의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아직 디젤을 경험해보지 못했던 터라 한가지 여쭤봅니다...
디젤과 가솔린의 유류비 절감이 그리 크지 않을까요?~
저는 유류비 생각해서 무조건 디젤로 갈 생각이었거든요...
얼마전 저도 매장가서 구경하고 왔습니다.
넓은 실내공간에 환상적인 트렁크때문에 두근두근 하고 와서는
인터넷으로 가격표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쩝..
일단 떠오르던 생각으로는 [1.6도 아니고 그렇다고 R도 아닌데 옵션만 잔뜩 넣어놓고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가격대냐?]
이더군요...
실질적으로 제가 원했던건 [연비 좋고 트렁크 넓은 적당히 쓸만한 웨건] 이었지.. 프리미엄 웨건은 아니었더라 라는 결론이 났습니다.

보고왔는데 i30과 흡사한 프론/사이드뷰(여성들의 자동차 분류표에 의하면 i30과 동일한차로 예상) 와,
탈만한 옵션으로 가다보면 HG240과 거의 같은 가격을 지불하고 u2엔진을 타기엔 저는 좀 부담이 되네요
측면보다는 정면과 후면이 맘에 안듬. 너무 못생겨서;;; 확실히 한국사람이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닌 듯.
그래서 유러피언 스타일이라는 슬로건을 내거는 듯. 뭔가 유럽 하면 좋아보이니까?';
금일 정오에 i40(가솔린 2.0 프리미엄)를 시승했습니다. 현기차 홈페이지를 통해 시승 신청을 하니 집앞까지 시승차를 가지고 오셔서 총 2시간까지 시승이 가능하더라구요.
짤막한 시승 소감은 등력성능은 yf 2.0 GDi와 별반 차이를 못느낄정도이며... 약 1시간가량의 시내주행시 연비는 8.5Km/h가 나왔습니다.
현재 제가 타고 있는 파사트 바리안트(B5.5)와 비교시 차이점은
1) 패들시프트, 2) 전동식 테일게이트, 3) EPB의 Auto Hold 정도가 부럽고, 승차감은 하드하긴 한데... 가벼워서 통통 튀는 느낌이 약간 불쾌한 정도입니다.

어디엔가 써놓은걸 보니 연비 8km차이 - 3년에 200인가밖에 차이가 없더라구요. (틀릴수 있음)
저는 좀 팔리는걸 보고 12년형 옵션, 가격변경 모델이나 좀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답변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디젤의 유류비 절감이라......
저는 97년식 1.5누비라수동과 03년식 2.0투스카니수동의 연비가 얼추비슷하게 나왔었습니다.
대구에서 본가 왕복하는데 총 500km정도 거리가 나오고,
연료를 가득채우고 출발했다가 다시 대구로 돌아오면 거의 작은 눈금 두세칸 정도 남게 바닥을 쳤습니다.
대략 7만원정도가 보충되더군요.
지금은 10년식 라프디수동입니다만, 4만원 초반 보충됩니다.
한달 평균 유류비는 35만은 항상 넘고 40만원을 넘느냐 안넘느냐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30만원은 절대 안넘고 25만정도 근처에서 유지가 됩니다.
그전 차가 어떤차인지 다음차는 어떤차인지도, 운행거리도 유류비와 관련이 큰것같습니다.
제가 1년에 4만킬로 가깝게 운행함으로 그전과 120이상 차이가 나는데
이 정도면 1년간 보험, 세금, 오일교환등 자잘한 소모품비용이 전부 충당되네요.
사족이지만...
언덕길 만날때마다 '이제 왠만큼 고출력이 아닌이상 휘발유 답답해서 못 탈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휘발유보다 재미는 없긴합니다...........
3.0 디젤좀 넣어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그 엔진이 들어갈 사이즈인가는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