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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버전 빨간앙마 후드를 떼어냈습니다. 11년만에 레이스트랙에 복귀해, 백의종군한 경기용 차의 본넷으로 엔트리와 경기스폰, 메인/서브스폰서의 자취가 남아있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1년 간 내인생의 흔적과 soul 이 담겨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답니다. 완벽한 조형미는 아니지만, 스티커 한장한장은, 특전대가 공수훈련 수료후 받는 블랙베레, 해병대가 수색훈련 수료후 받는 그린베레처럼.. 제겐 소중한 의미로 남게 되었죠. 영구보존하거나, 개인전때 연도별로 함께 전시할 계획입니다. 경기중 사고가 난다면, 구겨진 채로 보관될거고요. ^^
08 버전 이름을..빨간앙마 Silver stream 으로 지어줬습니다. 올한해 다이나믹한 추억을 제게 안겨줄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프론트 에어댐은 레드로, 바디칼라와 맞춰 일체감을 보완해 본넷칼라땜에 가늘어 보이는 이미지를 보완할 생각이고, 후드위의 리버리킷(스티커)은 역시 굵직한 레드로 해줄 생각입니다. 옆구리의 메인스폰서(리스오토) 스티커는 이니셜이 잘리울정도 크기의 대형으로 맞춰, 은색으로 제작해, Red & Silver 로 잘~코디해볼 생각이고요.
스티커 주문해 부착되는대로 또 사진 올리겠습니당. ^^
다음주 쯤엔 경기일정이 나오겠네요. 어쩌면..
이번 시즌엔, SF에.. 엘리사전이 합류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깜장독수리..
2008.02.22 22:00:26 (*.133.138.117)
역시 전 '뒤샹표 변기'보단 '빨강 악마의보닛'에 마음이 가는군요.. ^___^
레디메이드 오브제로서 손색이 없네요.. ㅎㅎ
레디메이드 오브제로서 손색이 없네요.. ㅎㅎ
2008.02.22 22:12:31 (*.44.218.95)
마치 2차 대전 독일공군 에이스들의 기체에서
격추마크가 잔뜩 그려진 수직방향타를 떼어 전시해놓은 것이 연상됩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것은 쉽지만 익렬님처럼 다양한 방면에서 깊숙하고
끈적하게(나쁜뜻 아닙니다) 즐기기는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격추마크가 잔뜩 그려진 수직방향타를 떼어 전시해놓은 것이 연상됩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것은 쉽지만 익렬님처럼 다양한 방면에서 깊숙하고
끈적하게(나쁜뜻 아닙니다) 즐기기는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2008.02.22 22:57:25 (*.229.116.62)
아~훔..반응 양호하네요.^^
준영님, F1 맥라렌 멜세데스팀이랑 DTM 멜세데스 팀 머쉰칼라가 레드&실버예요. 한동안 유심히 봤는데, 은색과 빨강이 묘하게 매치되더라고요. 홍석호님 비유..멋져요. 윤명근님은, 고딩 미술시간에 안졸고 들었군요. 미술교과서 56 페이지 세째줄.ㅋㅋ 이승훈님, 담에뵈면 커피한잔 해요.^^
준영님, F1 맥라렌 멜세데스팀이랑 DTM 멜세데스 팀 머쉰칼라가 레드&실버예요. 한동안 유심히 봤는데, 은색과 빨강이 묘하게 매치되더라고요. 홍석호님 비유..멋져요. 윤명근님은, 고딩 미술시간에 안졸고 들었군요. 미술교과서 56 페이지 세째줄.ㅋㅋ 이승훈님, 담에뵈면 커피한잔 해요.^^
2008.02.23 00:26:59 (*.229.116.62)
이주석님, 반갑습니다.
제가 이름을 잘 기억 못하는 편이라.. 두 분을 뵈었는데, 강릉에 개업의이신 BMW 오너신가요, 사업하시는 포르쉐 993 오너신가요. 두분다 또렷이 기억하는데.. 성함이 헷갈려 죄송.^^;; 김돈영님, 낼 오전에 프론트 에어댐 스커트부분 칠하러 갈껀데, 같이 갈까요..? 후드 칼라 생각해놔요. ㅋ
제가 이름을 잘 기억 못하는 편이라.. 두 분을 뵈었는데, 강릉에 개업의이신 BMW 오너신가요, 사업하시는 포르쉐 993 오너신가요. 두분다 또렷이 기억하는데.. 성함이 헷갈려 죄송.^^;; 김돈영님, 낼 오전에 프론트 에어댐 스커트부분 칠하러 갈껀데, 같이 갈까요..? 후드 칼라 생각해놔요. ㅋ
2008.02.23 01:58:58 (*.208.178.167)
역시.. 단순한(?) 철판쪼가리에도 살아 숨쉬는 혼(魂)을 집어넣는 마술사.. 드라이빙 아티스트라고 본 제 눈이 안틀린것 같아 혼자 흡족..^^ 근데.. 빨간색 좋아하는것 하고.. stream 자 좋아하는것도.. karma 인가..? .. 외국포럼(주로 미국이지만)에서.. 제 필명이.. rockstream 인디..
왠지 좀.. 무서워요..ㅎㅎ.. 글구.. '08년 무자(戊子)년.. 뜻이.. 하늘의 기운이 땅을 지배한다는 의민데.. 하늘을 맴도든.. 깜장독수리.. 뭔가 터질것 같네요.. 그린베레도 알고..아뭏든.. 화이팅..
왠지 좀.. 무서워요..ㅎㅎ.. 글구.. '08년 무자(戊子)년.. 뜻이.. 하늘의 기운이 땅을 지배한다는 의민데.. 하늘을 맴도든.. 깜장독수리.. 뭔가 터질것 같네요.. 그린베레도 알고..아뭏든.. 화이팅..
2008.02.23 09:28:59 (*.97.129.169)
본넷 도색하시려는 글을 보고 머릿속에 떠오른 이미지는 언밸런스였는데, 너무 잘 어울립니다. 특히 밑에서 두 번째 사진은 포스가 팍팍!! 느껴지네요. ^^
2008.02.23 09:37:45 (*.229.116.62)
꿈보다 좋은 해몽.. 성북선배님 해석에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온라인을 통해서 선배님 기운이 찌릿찌릿하게 전해지는데, 직접 뵈면 자력에 끌려 용접될거 같습니다. ㅎㅎ 덕담..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주현님, 보고싶어요~ 발상이란게 참 잼있습니다. 재작년말 경기용차 색깔을 선택할땐, 가능한한 방송빨 받기위해..출전하고있는 백여대 차량중 칼라가 제일 드문걸로 선택했는데, 작년 한해 빨간차가 늘었더라고요.. 뭔가 차별해야 눈에 잘띄겠단 생각에, 본넷 색을 바꾸기로했는데 마침 멜세데스 팀칼라가 눈에 들어오고.. 시즌첸지 시기에 엔트리 스티커 떼는 작업이 만만한게 아니라 궁리끝에 아예 본넷을 교환하자~ 했는데, 가만보니 매년 시즌기념으로 보존하면 의미있겠다는 생각으로 전개. ㅋ 엔트리와 스폰서의 스티커를 붙여가는 과정은, 나름 조형성을 고려함서 몇개월에 걸쳐 위치를 잡아준거라, 일년이란 시간성을 부여한 오브제 작품으로서의 가치가 있겠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네요.
제 동기 작가들의 작품값이 호당40~50 (엽서크기)정도 하니, 본넷의 크기를 대략 대입하면 60~70호 사이즈.. 미니멈으로 곱해보면, 약 2400 만원정도의 가치가 되네요. 여기에 일년이란 제작기간(?)의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3000 이상의 구매자가 생기면 매도할 생각입니다. 해가 가면서 프리미엄이 붙을거고, 제가 죽게되면 꽤많이 오르겠죠? ㅎㅎ 그러나 문제는.. 아무도 안살거라는 점입니다. ㅋㅋㅋ
온라인을 통해서 선배님 기운이 찌릿찌릿하게 전해지는데, 직접 뵈면 자력에 끌려 용접될거 같습니다. ㅎㅎ 덕담..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주현님, 보고싶어요~ 발상이란게 참 잼있습니다. 재작년말 경기용차 색깔을 선택할땐, 가능한한 방송빨 받기위해..출전하고있는 백여대 차량중 칼라가 제일 드문걸로 선택했는데, 작년 한해 빨간차가 늘었더라고요.. 뭔가 차별해야 눈에 잘띄겠단 생각에, 본넷 색을 바꾸기로했는데 마침 멜세데스 팀칼라가 눈에 들어오고.. 시즌첸지 시기에 엔트리 스티커 떼는 작업이 만만한게 아니라 궁리끝에 아예 본넷을 교환하자~ 했는데, 가만보니 매년 시즌기념으로 보존하면 의미있겠다는 생각으로 전개. ㅋ 엔트리와 스폰서의 스티커를 붙여가는 과정은, 나름 조형성을 고려함서 몇개월에 걸쳐 위치를 잡아준거라, 일년이란 시간성을 부여한 오브제 작품으로서의 가치가 있겠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네요.
제 동기 작가들의 작품값이 호당40~50 (엽서크기)정도 하니, 본넷의 크기를 대략 대입하면 60~70호 사이즈.. 미니멈으로 곱해보면, 약 2400 만원정도의 가치가 되네요. 여기에 일년이란 제작기간(?)의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3000 이상의 구매자가 생기면 매도할 생각입니다. 해가 가면서 프리미엄이 붙을거고, 제가 죽게되면 꽤많이 오르겠죠? ㅎㅎ 그러나 문제는.. 아무도 안살거라는 점입니다. ㅋㅋㅋ
2008.02.23 10:03:39 (*.216.41.172)
오홋~ 예상보다 넘 이쁘네요..
빨간앙마가 한층 더 멋져졌으니 더 좋은 결과 기대해도 되는거죠 ?
(부담 팍팍~~ 드려야징. ㅋㅋ)
ps>연도별로 모으시려면 그 공간도 만만치 않겠네요. 클릭이야 후드가 좀 작지만 승용차 후드나 범퍼등은 달려있을 때는 몰라도 떼어내면 그 크기가 상상을 초월하더라구요.
빨간앙마가 한층 더 멋져졌으니 더 좋은 결과 기대해도 되는거죠 ?
(부담 팍팍~~ 드려야징. ㅋㅋ)
ps>연도별로 모으시려면 그 공간도 만만치 않겠네요. 클릭이야 후드가 좀 작지만 승용차 후드나 범퍼등은 달려있을 때는 몰라도 떼어내면 그 크기가 상상을 초월하더라구요.
2008.02.23 11:11:58 (*.10.185.66)
앨범코너의 댓글에서 보니 깜독님 순수미술 전공하신거 같던데, 그래서 그런지 제눈엔 깜독님 차가 제일 멋져요^^
마스터 배님의 드라이빙 아티스트라는 말이 더더욱 실감납니다~
마스터 배님의 드라이빙 아티스트라는 말이 더더욱 실감납니다~
2008.02.23 15:54:20 (*.163.54.87)
형님.. 많이 약합니다.~~ 멀리서 보더라도 &엔트리를 보지않더라도 누구차인지 알정도는 되야하지 않을까요.. 본넷만 교환할것 같으면. 돈영이는 은색차량이니. 검정차량이나 다른 차량과 빽미러. 본넷을 서로 맞교환하면 도장비 안들어가고 색깔 바꿀수 있을것 같은 아이템인데...
2008.02.23 17:01:16 (*.229.116.62)
엔트리 안봐도 돼요. 호성님~
맨앞에서 호성님 달고 달리거나, 똥침놓고 있을테니..ㅋㅋㅋ
돈영님도 요는..07 버전 본넷을 집에 보관하고 싶다니깐, 새로 맞출듯. 호성님 말대로 딴차랑 바꾼티 날까봐 순정에 없는 핑크나 오렌지를 생각중이라네요. 쯔쯔^^ / 주영님 은색차에 빨간본넷도 예뻐요. 줌전에 DTM 아우디 티티 06버전 머쉰을 보니 글케 돼있는데 무지 예쁘다는..오늘 오전에 프론트 언더스커트 노랑색 긁어내고 샌딩한뒤, 빨강으로 깔끔하게 도색해줬더니, 느무느무 예쁘네요.
맨앞에서 호성님 달고 달리거나, 똥침놓고 있을테니..ㅋㅋㅋ
돈영님도 요는..07 버전 본넷을 집에 보관하고 싶다니깐, 새로 맞출듯. 호성님 말대로 딴차랑 바꾼티 날까봐 순정에 없는 핑크나 오렌지를 생각중이라네요. 쯔쯔^^ / 주영님 은색차에 빨간본넷도 예뻐요. 줌전에 DTM 아우디 티티 06버전 머쉰을 보니 글케 돼있는데 무지 예쁘다는..오늘 오전에 프론트 언더스커트 노랑색 긁어내고 샌딩한뒤, 빨강으로 깔끔하게 도색해줬더니, 느무느무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