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Bullitt의 추격장면에 대한 기사를 처음 읽은 것은 자동차생활보다 6개월 먼저 창간되었던

월간 마이카라는 잡지를 통해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기사에 표현된 내용만으로는 어느정도의 추격전이었는지는 잘 몰라도 영화사에 한획을 그은

명장면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언제였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추석이었나,

설날이었나.. 아무튼 명절 TV 특선으로 방송되는 Bullitt을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VTR에 공테이프 넣어놓고 녹화해가면서 봤지요.  언제 추격전이 시작될 지 모르니까....  

그당시 TV를 보면서도 참 멋있게 촬영하고 편집했다고 감탄하면서 봤었습니다.

포드는 현재 머스탱 불릿 에디션을 내놓고 있습니다.  

http://www.fordvehicles.com/mustangbullitt/

영화 Bullitt의 40주년 기념으로 7천7백대 한정판매인 스페셜 에디션이죠.  

7천대는 미국에, 7백대는 캐나다에 판매됩니다.  영화속의 머스탱 GT390과 같이 엠블럼을

포함한 외장트림의 대부분이 제거되거나 차체색상인 하이랜드 그린, 또는 블랙으로

도색되어 뭔가 좀 더 포쓰가 있어보이죠.  원할 경우 영화속에서 도주차의 색상이었던

검정도 고를 수 있다고 합니다만 아마 절대다수의 실구매자가 진녹색을 고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4월 말경에 머스탱 불릿의 시승 스케줄이 잡혀있습니다.  은근히 기다려지는 시승인데다

그 이후 만화에 스크린속의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머스탱 불릿 시승스케줄이 잡힌 다음 만화에 들어갈 것을 고려해 그려본 일러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