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지난 금요일 번개 주최했었던 최성환입니다. 다들 주말에 편하게 쉬셨습니까?^^

 저는 번개가 끝나고 나서 토요일 아침에 바로 회사로 출근하느라, 주말에는 그야말로 푹 쉬었습니다.^^;; 새벽까지 잠이 오는 줄도 모르

고 회원님들과 말씀도 나누고, 장거리 시승도 해볼 수 있었던 것은, 어릴 적부터 테드 회원님들의 열정을 배웠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번개에 총 25분 정도 모이셨었는데 많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과 사진으로만 주로 봬오던 회원님들과 애마들을 직접 보면서

무척이나 반갑고 즐거웠던 밤이었습니다. 제가 준비한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과 좋은 평가도 감사드립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

서 작은 부분까지 회원님들을 즐겁게 해드리고자 노력했는데, 준비한 커피와 이벤트(하이브리드 퀴즈게임, 시동음 컨테스트 등)들이 회원

님들께 작은 재미를 드린 것 같아서 기쁜 마음 뿐 입니다.^^ 넉넉히 준비해 간 선물(물티슈, 핸드크림, 칫솔세트)들이 빠듯할 정도였는데,

다음 번개에는 이번에 부족했던 부분들을 더 보완해서 아기자기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번개를 추진해 보겠습니다. 11월에는 제네시스 프

라다와 신형 i30 등의 차량을 준비해볼까 합니다. 장소도 너무 국한되지 않고 분당권에서도 한 번쯤 주최해 보겠습니다. (본사 차원에서 진

행하는 것이 아닌만큼, 대단하진 않더라도 테드에 어울리는 소소한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해 보겠습니다. )

 주행성능을 중요시하는 테드 분들에게는 하이브리드의 가속성능이 약간 부족하게 느껴지 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구동 방식이 다른 것을

감안하면 나름 재미있는 차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팔당댐 다녀오시면서 직접 장거리 시승해 보신 회원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연비에서는

확실한 우위를 가지고 있고(기름이 확실히 덜 줄어든다고...), 모터만 구동되는 EV모드는 0rpm부터 최대토크가 발생되는 모터의 특성상 빠

르면서도 부드러운 발진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특성이 아직은 많이 접해 보시지 못하셨기에 어색해 하실 수 도 있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장기간 시승을 하면서 조용하면서도 스르르 가속을 해나가는 EV모드의 특성에 매료되었습니다.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EV모드와 회생제

동 기능을 잘 사용하면서 운전하면 기존 쏘나타 대비 2배 이상의 연비도 달성 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2.0 누우 엔진의 출력에 모터의 출

력까지 더해져서, 연비위주의 운행을 하는 차량임에도, 순간적으로 놀랄 정도의 발진을 보여준다는 점은 진정한 매력입니다. 

 따라서 연비에 민감하신분과 최신 기술을 접해보고 싶으신 얼리어댑터 적인 분들에게는 매우 적합한 차량이 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

겠습니다.(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중요시 하시는 분들께는 쏘나타 터보 차량에 Tuix 서스펜션 패키지를 권해드립니다.) 특히 프리우스나

CT200h를 타보셨던 회원님들께서 모터 구동 느낌이 훨씬 낫다는 평가를 대부분 해주셨는데, 그 가격과 차량의 가치를 따져봤을 때 하이브

리드 차량 구매시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쟁력이 확실히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뒷좌석까지 열선이 적용되어 있는 등 패

밀리카로써의 활용도 면에서 명확한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이 정도 성능과 크기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이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 기업이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향후 메인터넌스를 하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도 훨씬 유

리합니다.

 테드키드의 소박한 번개에 많은 관심을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한 주도 행복하시고, 안전운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p.s :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 고려 중이신데, 어떤 느낌일 지 걱정되시는 회원님께서는 저에게 쪽지주시면, 꼭 1박 2일 정도 시승을 해보실

수 있도록 조치해 드리겠습니다.^^그리고 대치동에 위치한 남부시승센터에 제네시스 프라다 시승차량이 있는데, 회원님들께서 시승하시

면 프라다 여권지갑을 선물로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쪽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