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매일 출퇴근과 업무상, 고속도로를 이용할일이 많은 1인입니다.
속도를즐기다보니 과속이좀잦은편이며 1차선에서 이유없이 꾸물대는차가있으면 하이빔을을 날려줍니다.
물론 여러가지반응이 있습니다.
1) 2차선으로 비켜준다.
2) 끝까지 모른척한다.(후방시야를 확인안할수도...?)
3) 천천히가다가 추월하려하면 풀악셀한다.
4) 기분나쁘다며 고의급정거를 시도한다....ㅠ등입니다.
저또한 1차선을 달려도 후방에 차가오면 먼저비켜주고, 급한일이없으면 1차선에 들어가지않습니다.(이게 정상아닌가오?)
위 4번의 고의급정거때문에 시비도 많이붙고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추월시에는 3차선이나 4차선이 더한가한 어이없는 상황도 자주있구요...
더 어이없는건 트럭이나 버스도 1차선에서 정속주행을 하기도합니다.
테드님들...제가 도로교통법을 잘못알고있는건가요?

② 자전거의 운전자는 서행하거나 정지한 다른 차를 앞지르려면 제1항에도 불구하고 앞차의 우측으로 통행할 수 있다. 이 경우 자전거의 운전자는 정지한 차에서 승차하거나 하차하는 사람의 안전에 유의하여 서행하거나 필요한 경우 일시정지하여야 한다.
③ 제1항과 제2항의 경우 앞지르려고 하는 모든 차의 운전자는 반대방향의 교통과 앞차 앞쪽의 교통에도 주의를 충분히 기울여야 하며, 앞차의 속도·진로와 그 밖의 도로상황에 따라 방향지시기·등화 또는 경음기(警音機)를 사용하는 등 안전한 속도와 방법으로 앞지르기를 하여야 한다.
④ 모든 차의 운전자는 제1항부터 제3항까지 또는 제60조제2항에 따른 방법으로 앞지르기를 하는 차가 있을 때에는 속도를 높여 경쟁하거나 그 차의 앞을 가로막는 등의 방법으로 앞지르기를 방해하여서는 아니 된다.
요약. 하이빔을 쓰는 것은 불법이 아닙니다. -_-,,, 3),4)는 불법입니다.

저도 일 220km씩 주4회 고속도로를 다니는데
1차선에 대한 벼래별생각이 다듭니다.
출퇴근시간에는 사람들이 개념있게 운전해서 1차선에서 느리게가거나 막자하는차들이 별로 없던데 점심이나 한낮에쯤
나가면 가관입니다...
승용차나 labo트럭..damas..하이빔키거나 경고를 줘도 안하무인이더군요..
고속버스나 관광버스는 그래도 비켜달라고하면 잘비켜주는것같습니다.
음... 일부러 시비걸려고 급정거하는차들에 대한 푸념으로.. 요새는 생각이 바껴서요..
블랙박스도있겠다..상대방의 고의성이 충분히 입증되는 상황이라면 차가 크게 상하지않는 수준에서
일부러 받아버릴려고합니다

저 역시 재민님 말에 100% 동의합니다...
출퇴근 길이 왕복70킬로미터로 외곽순환을 이용하지만...
정말 짜증날때 많아요...
경차를 절대절대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1차로의 라보나 다마스는 정말 답이 안나오네요...
하이빔은 최대한 자제하면서 추월의 깜박이를 키지만 그것이 통하는건 10에 1~2번 정도네요....
위험하지만 2차로로 추월합니다....
이러면 안되는걸 알지만 행여나 테드 회원님이 목격하실까봐 더욱더 신경쓰면서요...
여튼 저 역시 매일매일 답답합니다 ㅡ.ㅡ

대한민국의 고속도로 교통 의식 수준은 엄청나게 높다고 생각 합니다.. ㅎㅎ
1차로 정속주행도 문제지만 램프에서 나와 본선합류할때 가장자리 차로의 화물차등이 느려서 중심차로로 나올때 왼쪽에 오는 차를 좀 보고 들어오면 좋겠어요. 그다지 급가속해서 들어오지도 않으면서 기존 주행차들 급브레이크 잡게하며 길막하는 무개념 차들이 많더라구요.

뒤에서 죄측 깜박이를 넣거나 상향등을 켜는건 추월하겠다는 신호인데 말이죠...
아니 1차선 추월로에 대한 개념이 없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에 대해 마스터님이 쓰신 글도 있더군요
http://www.testdrive.or.kr/index.php?mid=library&document_srl=243271

고속도로에는 추월선 개념이 없는 일반 운전자들이 대부분입니다. 운전해보면 평일보다 주말이 더 심하죠. 추월선 개념이 없는분들에게 괜히 속상해 할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공간 생기면 추월하고 지나가면 그만이죠^^

저는 동네마다 다르다고 느꼈는데요.. 서울,경기도권이 최악. 반면에 영남지방은 매너 좋으시더라구요. 또한 전라남도쪽도 좋았구요. 충청도는 그럭저럭.. 강원도는 커브가 많아서인지 뒷차 신경 안쓰는 분위기구요. 개인적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1차로 점유율이 급속히 줄어드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떠신지요?

1차선에서 8~90으로 가길레 좀 따라가다가 안될거같아서 그냥 조용히 2차선으로 추월시도하면,
무슨 심뽀가 발동했는지 140까지 쫒아오는 인간들도 한둘이 아닙니다..;;
2차선 차에 제가 같이면 일부로 엑셀떼서 가둬버리는 액션까지..

1차로 비워두기... 뒤에서 인내심을 갖고 졸졸 쫓아가다가 이내 오른쪽으로 추월해 한 번 쓰윽 쳐다보고 맙니다.
집에가면 연로하신 아버지께 1차로는 추월만 하시고 웬만해서 달리지 마시라고 일러드립니다.
괜히 아들보다 어린 버릇없는 애들에게 험한 꼴 당할 수 도 있으니까요..
한편으로 이해도 됩니다.
1차로를 비워두고 싶어도 워낙 차들이 많으니까 어디 피할 곳이 없으니까 말입니다.
알면서 안지키는 놈들이 가장 나쁜 놈들이죠..
이 법을 잘 알고 있는 우리들부터 앞장서서 지키면 언젠간 밝은 사회가 오겠죠..
뒷창에 LED로 1차로를 비워둡시다라고 하고싶을 정도랍니다..

철부지 시절에는 4번 걸리면 끝까지 쫓아가서 '응징'을 해야 직성이 풀렸습니다만,
나이도 사순이 지나고 차도 '도닦기용'으로 바뀌고 나서는 1차선 주행 자체를 아주
자제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나 고속화도로나 3~4차선이 되려 시원하게 잘 나갈
수 있더군요. 근데 가장 바깥 차선으로 제한 속도 정속 주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쫓
아와서 하이빔 켜고 비키라고하는 택시들은 상당히 의아하긴 합니다.
글쎄요, 전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물론 1차선을 정속주행하며 다른 차의 진로를 방해하는 것은 잘못된 운전이지만 과속하는 것도 잘못된 것이지요.
하지만 분명히 대한민국에 살고, 대한민국 내에서 운전한다면 법을 지켜야 하는것 아닌가요?
제 경우 뒤에서 저보다 빠른차가 오면 비킬 수 있는 상황이라면 비켜주지만 요즘 우리나라 고속도로에 1, 2차선 모두 차가 가득차서 다니는 경우가 더 많은데 이 경우는 주행선과 추월선의 개념이 그렇게 명확히 보기 힘든 경우도 많다고 봅니다.
그런 상황에서 뒤에서 하이빔을 날리는 차들 보면 오히려 차를 비켜주기 싫은 경우도 생기지요.
반대로 과속하는 사람을 정속주행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제 경우 자유로 주행이 많아서 밤에 과속하며 칼질하는 차를 자주 보게 됩니다) 저런식으로 칼질하면서 주변 운전자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사람은 운전면허 취소하고 재취득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국내의 공도에서 200km넘어 달린다 이러면서 자랑하시는분이 많지만 속도를 즐기지 않는 분 입장에서 보면 정말 위험해 보이고 살인의 위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서로 배려하는게 우선이지 앞 차가 조금 굼뜨게 간다고 하이빔 날리는 것도 별로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과속이 위험하다는 말씀에는 동의하지만 몇 가지 짚어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1. 딴 차가 과속하는 것은 타자의 사정에 따른 의사결정이고, 그 전에 자신의 준법정신으로 1차선부터 먼저 비우면 되겠습니다. 그렇게 하시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2. 1차선이 추월차로로 정상적으로 운행되면 칼질하는 차들도 없어집니다.
3. 뒷차량 입장에서 앞 차에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깜빡이와 하이빔밖에 없습니다. 하이빔은 다른 말로 "패싱라이트"라고 불립니다. 모든 하이빔에 감정이 실려있다고 선입견을 가지지 마셨으면 합니다. 즉, "비켜라 XX야"가 아니라 "비켜주세요"일수도 있는 것입니다.
4. 과속하는 차가 위협적이라고 판단되시면 길 막지 마시고(더 위험해집니다) 비켜주신 다음 신고하시면 됩니다.
글쎄요.
1. 여기 특성상 아마 많은 분들이 과속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서 남에게 무조건 1차로는 비켜주는게 법을 지키는 거고 그렇지 않는 것은 위법이다 라고 얘기하시지요.
과속은 내 의지로 하는 거고 1차로 정속주행은 위법이니 그것 먼저 지켜라 라고 한다면 좀 이기적인것 같군요.
서로 법을 지키도록 해야지요.
2. 도로에서 과속운전하며 칼질하는 차들이 모두 여기 계신분들 처럼 기본적인 운전 에티켓을 생각하며 운전할까요? 제가 보기에는 1차선이 분명히 비어있는데도 3,4차로를 마구 헤집고 다른차들 앞으로 휙휙 끼어들며 다니는 차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끼어들기 할때도 분명히 안전거리 확보와 같은 원칙이 있을텐데도 도로에서는 내가 왕이다, 느린 차들은 비켜라 하는 식의 운전하는 경우 끼어들기를 당한 차 운전자 입장에서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겠지요.
과속하는 차들이 모두 상식적인 에티켓을 가지고 하지는 않더군요.
3. 길에서 운전자들 간에 하는 의사소통은 매우 중요하지요. 거기에는 말씀하신 하이빔도 들어가구요.
하지만 출퇴근 시간에 차가 가득찬 도로에서 뒤에서 바짝 따라붙어서 하이빔을 지속적으로 날리는 경우 앞차는 어디로 비켜야 할까요? 나보다 느린차는 옆 차로가 막히던 말던 상관없이 모두 2차선으로 비키란 얘기인가요? 반대로 당하는 입장이 되면 매우 황당하고 기분 나빠질겁니다.
또 다른 경우는 옆 차선으로 끼어드는데 분명히 충분한 거리를 두고 끼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하이빔을 키며 급가속을 하면서 빵빵거리는 경우도 볼 수 있지요. 이때 어떤 생각이 들까요? 감히 내 앞에는 끼어들지 말라, 라고밖에는 생각이 안되던걸요.
물론 옆 차선이 비었음에도 불구하고 1차로 정속주행하는 차들도 문제이지만 서로간에 조금만 양보하는 운전을 한다면 기분나빠질 일도 적어질거라 생각합니다.
4. 과속하는 차는 제가 길을 비켜주기도 전에 이미 제 옆을 지나쳐서 가버리고 없더군요. 요즘이야 블랙박스가 많으니까 거기 녹화된걸 증거로 신고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불행히도 제게는 아직 블랙박스가 없네요. 그리고 길 비키려고 차선 바꾸면 이미 그 차선에 과속하는 차가 밀고 들어와서 더 위험해질 수도 있구요.
도로는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해 만든 것이지 서로 속도경쟁을 하기 위해 만든 곳은 아니지요.

누가 먼저 지키고 나중에 지키고를 말씀드린건 아니고, "일단 나는 준법하자"는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이기적인 것 하고는 별로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 이기적으로 읽으셨다면 제 뜻이 잘못 전달된 것이라 생각되네요.
아래에 써주신 대로, "명백하게 악의적으로 위협적인 운전을 하는" 과속 운전자도 있습니다. 아니, 아마도 눈에 띄는 과속 운전자들은 대부분 다 비슷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그들에게 어떤 보복이나 단죄를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그건 더 큰 도로의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지는 것이구요.
일일이 "아, 저 XX는 나쁜놈이야.", "쟤는 왜 저렇게 운전을 할까?"라고 평가하고 판단하고 거기에 감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하면 정말 운전이 피곤한 것이 되고 맙니다. 그냥 너는 갈길 가세요, 나는 비켜드리겠소, 무슨 사정이 있는진 모르지만 경찰에게 이야기하시오,라고 하면 내 감정적 소모를 차단할 수 있다는 제안(?)인 것이죠.
신고는, 증거 필요없고 고속도로 순찰대나 112(아직도 여기로 신고를 받는지는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해본지 좀 돼서)로 전화하셔서 어디서 어느 방향으로 어떤 차종 어떤 번호가 난폭운전하고 있다고만 하셔도 충분할거라 생각합니다. 그 사람이 딱지를 떼든 말든 그건 그 사람 사정이고, 적어도 경찰은 도로의 위험요소를 줄여주는 방향으로 움직여줄거거든요. 그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맞습니다.
누가 먼저가 아니고 내가 먼저라고 생각하면 도로위가 훨씬 운전하기 좋아질거라 생각됩니다.
여기 회원분들이야 어느정도 기본적인 상식은 가지고 운전하시겠지만 운전하다보면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은것 같고 갈수록 더 많아지는 것 같아 안타깝더군요.
제 생각에는 앞으로 수능에 운전 에티켓이라도 넣어야 우리나라 도로위에서 사고가 줄고 안전운전이 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나이가 들면서 이제는 도로에서 서로 눈치보며 감정싸움 하는 것도 귀찮아지고 그냥 안전운전하고 사고 나지 않기만 바라면서 운전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옆에서 자꾸 들이밀면 사람이다보니 감정이 상할때도 있지요.
그냥 도 닦는다 생각하고 운전하는게 속편하더라구요.
중요한 것은 충분히 비켜 줄 수 있는 상황에서도 안비켜주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는 것.
1, 2차로 둘이서 나란히 100킬로로 대구포항고속도로 청통와촌 부근에서 팔공산분기점까지 가는 것도 본적있습니다.
저는 2차로에서 껄껄웃으며 지켜보는 입장이었습니다만 1차로 차가 죽어도 안비켜주더라구요.
2차로 차가 조금 가속해서 1차로와 간격을 벌리는 센스가 있었다면 그 사이로라도 추월할텐데 둘이 똑같더군요.
성질이 급했는지, 용무가 시급했는지 모르겠지만 결국 갓길로 추월하는 차도 한대 있었습니다.
저는 1, 2차로 둘 다 꽉꽉 막혀도 1차로에서 껴있는 중에 뒷차가 하이빔을 선사해주면 2차로로 비켜줍니다.
1차로 점유도 옳지않고, 과속도 옳지않죠... 왜 맘상하게들 급브레이크며 하이빔쏘며 그러십니까... 막힌 길은 돌아가고, X있으면 피해가고요... 뭐든 맘먹기나름이죠.... 여긴 한국이자나요... 언제나 운전은 즐겁게 기분좋게~~~ ^^b
본인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만 지키면 됩니다.
다른 차의 법정제한속도 위반은 본인과는 사실 관계가 없습니다.
본인 스스로 추월시에만 1차선을 이용하고 정속주행하면 됩니다. 다른 차가 과속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겁니다. 배려를 이야기한다면, 꺼꾸로 이런 상황을 생각해볼 수도 있습니다.
그냥 고속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정말 급한 일이 있는 사람이 빨리 달리고자 할 때, 2차선으로 추월하지 않도록 주행하는 것도 일종의 배려란 겁니다.
그리고, 하이빔을 쏘는 것은 주행 중에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의사표현입니다. 개인차가 있어서 일반화하긴 어렵지만,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하이빔을 비교적 신사적(?)으로 날리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자동차의 본고장이란 곳들에서 의외로 하이빔을 난사하는 모습을 흔히 목격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그런 식으로 하이빔을 난사한다면, 아마 차 세우고 내려서 싸울지도 모른다고 생각될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