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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r.mk.co.kr/news/view.php?year=2011&no=768222
GT86 양산형 이미지가 공개되었군요. 발표는 이번달말 도쿄 모터쇼랍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몇년간 수동변속기 차량을 한대도 소유하지 못한 채 지내기도 했었고, 정신적 여유가 없다보니 즐거움을 위해 운전해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납니다. 덩달아 미니밴이나 Ray같은 종류의 차들에 자꾸 관심이 가는 제 모습을 보곤..."아..나도 이제 끝난건가?" 하는 맘이였는데, '두부장수의 차가 돌아왔다'와 같은 헤드라인의 기사를 조금 아까 접하곤 바로 구글에서 동영상 찾아보니..뭔가 가슴속에서 울컥하는게 생기네요.
뭐 익스테리어 디테일은 사실 요즘 도요타에게 기대도 안합니다.
그런데..고회전으로 돌리는 N/A 박서엔진에 콤팩트하면서 몹시 바람직한 프로포션을 가진 외형을 보니 그런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익스테리어 디테일'같은거 눈에 안들어옵니다.
젠쿱 F/L보며 며칠 마음이 요동쳤었는데, "조금 크고 조금 많이 먹는데?"하는 생각이 들어서 겨우 진정했습니다.
그런데 GT86의 체급으로 2리터 N/A FR이 나오면..그땐 못 견딜 것 같습니다.
(머리도 복잡한데 확 1박2일로 저놈보러 지바나 갔다올까 하는 맘도 생기네요......찾아보니 요즘엔 마쿠하리에서 모터쇼를 안하고 동경안에서 하나보군요..--;)

미국에서 Scion 으로 출시되어 인기를 좀 끌어준다면 현대에서도 대응해주기를(예: RK...라든가)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저런 빠릿빠릿한 고회전형 엔진이 현대에는 없는게 좀 아쉽기는 하겠군요.
한국에서 출시되면 일본에서(250만엔 예상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경우를 보건대 3천 전후로는 힘들겠다 싶은데, 젠쿱 2.0T와 엇비슷하게 달릴 수 있다면 괜찮은 경쟁이 될 듯 하기도 합니다.

이럴때면 TRD나 Nismo같은 존재가 더욱 아쉬워집니다. 평소 투어링등을 위해 갈고 딱아놓았던 경주용엔진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럴때 디튠해서 얹으면 딱 좋을텐데 하는 생각때문이죠.(우리 현실에서 많은 것 안바라고, 더도말고 7천중후반까지만 돌아줄 수 있는 엔진이라면 족하겠습니다만..)
젠쿱 2.0T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상위트림을 둔다면 것도 재밌겠네요. 물론 하위트림에는 M/T+'몹시깡통'이 반드시 있어야겠죠(더불어 가격도 2천초중반에 맞춰준다면..감사합니다를 연발할 것 같습니다^^)

디자인만 본다면..... 도요타 떼고 현대 마크 달아도 이상할게 없다 생각이 들정도로 범퍼의 육각모양과 헤드라이트 디자인은 닮았네요

디자인은 약간 실망입니다.
너무 세끈합니다.
현기는 고품격 이런 말 말고, 고회전, 고성능 이런 말을 좀 들을만한 상품을 내놨으면 합니다.

품격은 사용자가 인정해줘야 하는건데...스스로 그런얘기를 한다는게 다소 오글거림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고성능까지는 주머니 사정으로 바라지 않습니다만..고회전, 순수함, 본질, 즐거움...이런 단어들이 광고에서 사용될 수 있는 차였으면 합니다.
(도요타는 할 수 있지만, HMC가 아직 못하는 여러 것들중 하나가 아닐런지...)
(아 그리고 저 순수함이란 단어가 RX-7정도를 기대하고 한 얘기는 아닙니다. 스쿠프 고급형(LS가 아닌..)이면 어떻습니까? 차를 타는 사람이 원하는 본분을 제공해줄 수 있다면 그야말로 순수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실적인 드림카였던 이 차에 대한 오늘 아침 기사를 보고 하루종일 우울했습니다
그 이쁜 빨간색의 찢어진 눈과 뒤의 빵빵한 라인들은 다 어디가고 뒷자리는 왜 생겨난걸까요...
하루종일 보다보니 눈이 익숙해져서인지 슬슬 그럭저럭 볼만 합니다만...3500만원 넘거나 방사능 오염도가 심하면 꿈에서나 볼차가 될듯합니다 ㅡㅜ
2년전 컨셉 발표 되고 언제 나오나 손꼽아 기달리고 있었는데, 어제 사진이 떴더군요..
일단 외관은 솔직히 별로 끌리지 않네요..
휠과 차고를 조금 낮추면 일단 어느정도 봐줄만 할 거 같습니다.
실내는 고급스러움과는 멀지만, 달리는데는 좋을거 같고요..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맘에 듭니다..
오늘 시승기를 읽어보니, 낮은 시트포지션에 제대로 스포츠카에 탄 기분이라고 합니다.
환경, 연비 생각하는 지금의 자동차 시장에 이런 차를 만들어 줬다는 것 자체가 기쁘다고 하더군요..
4기통 수평대향엔진은 회전수를 올리면 기분 좋은 소리를 내주고..
한계는 그렇게 높지않으며, 하중이동은 확실해서 마치 마쯔다 로드스터와 같은 느낌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에서 정말 이차가 좋아지더군요..
한국에 수동버젼으로 옵션빠진 모델이 수입된다면..!! 꼭 사고 싶은 차가 나온거 같습니다..
수동버젼이 수입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차 자체는 좌핸들 버젼 사진도 이미 뜬만큼 세계시장을 목표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스바루 버젼은 모래 정도에 사진이 뜰거 같다고 하네요.. 터보 모델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스바루에서 쌍둥이차가 나온다고 하지 않나요?
http://www.testdrive.or.kr/index.php?mid=boards&page=2&document_srl=1264005
위 링크에 규혁님 글을 보면 토요타의 FT-86, 싸이언 FR-S와 같은 플랫폼의 후륜구동 스포츠카가 컨셉카로 LA모터쇼에 나와있다고 되어있습니다만...
정말 전시회장이 바뀌었군요..
오다이바안에 있는 '빅크사이토'에서 하는 군요.. 메가웹( 도요타 쇼룸 ) 이 근처에 있고 밤에는 야경도 좋아서 1박2일 정도로 관광 겸 오셔도 좋을거 같은데요^^

음..; 전체적인 라인은 투스카니를 떠올리게 하네요. 특히 옆태가...;
실용성이 거의 없는 뒷좌석이 있는 점도 비슷하군요.

옆모습 굉장히 낯익네요 ㅎ 투스카니와 젠쿱의 중간쯤이랄까..
뒷모습은 개인적으로 실망입니다만
이 차가 과연 옛 AE-86의 인기를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기대되네요 ㅎ

아....무지 재미있게 생겼네요. 근데 대충 보아하니 깡통이 예상가가 250만엔인듯 해서 국내에 수입되면 4천만 초중반에 팔릴꺼 같습니다. 세컨으로 들이기에는 비싸군요ㅜㅜ
ㅂㅂㄷㄹ 에 벌써 양산차로 추정되는 차량들 사진이 떴습니다.
http://bobaedream.co.kr/board/bulletin/view.php?code=battle&No=342238&cpage=3
엔진 커버의 D4S BOXER 가 참 인상 깊네요...
아래 링크에 더욱 디테일하고 많은 사진이 있네요.
http://www.ft86club.com/forums/showthread.php?t=2387
디자인은 그닥 별로 땡기진 않는데...
특히, 실내. -_-
튜닝 베이스로 쓰일 차량이라 다들 별 의미는 안두실 거 같네요.
터보나 차저 올려서 뒷타이어 많이들 태우시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