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윈터 타이어를 장착하려고 TPMS 센서를 별도로 구하기 위해 폭스바겐 서비스 센터에 TPMS 가격 견적을 요청했습니다.
무려~ 2주가 걸렸습니다.
처음에는 제 차 담당 어드바이저에게 이야기했더니 잠시 후에 확인하고 연락 준다고 합니다..
뭐 바쁠 수도 있지요.. 다음날 까지 전화 안옵니다..
다시 전화걸었습니다.. 자리에 없다고 메모 남겨준답니다..
전화 안옵니다..
일주일 후에 다시 전화합니다. 메모 남기고 전화 안옵니다..
중간에 두어번 메모 남겼지만 역시나 계속 연락 안옵니다.
부품실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이야기 중에 개별 부품 안판다고 전화 끊어버립니다..
슬슬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다시 전화했습니다. 담당자는 역시 통화 안됩니다. 중간에 다른 어드바이저가 이야기를 들어줍니다..
이사람은 TPMS가 뭔지 모르는가봅니다. 자꾸 센서를 달면 불법개조랍니다.. -_-a..
확인해보고 전화해 달라고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참 점잖게 전화 걸었습니다..)
역시 전화 안옵니다..
오늘 아침에 다시 전화 걸었습니다. 이제는 좀 목소리가 올라갑니다..
여전히 불법개조 이야기 합니다. 제 차종이랑 다 이야기 했는데도 못알아듣습니다. 부품번호도 제가 찾아서 알려주는데 들을 생각도 안하고 자꾸 딴소리 합니다.
목소리가 좀 올라가니까 좀 열심히 듣나봅니다. 좀 생각해 보더니 그제야 해당 부품 견적 만들어 보내주겠다 합니다.
에휴.. 이게 정상인가요? 아니면 제가 너무 어려운걸 요구하는건가요?
결론적으로 TPMS 센서 4개, 81만원이랍니다.. 여기까지 2주 넘게 걸렸습니다.
사람 많이 몰리는 센터가 확실히 불친절 빈도가
높구요. 저는 비엠이다 보니 집 가까운 구로쪽 신호
라는 센터 이용하는데 늘 한가해요. 그래서 그런지
친절하고 전화도 잘 주더라구요.
반면에 대치나 방배 교대같은 바쁜곳은 친절도나
응대 자체가 떨어집니다. 원래 그러면 안되는건데
말이죠

제발 교육 좀 지대로 시켜주세요.. 차만 좋으면 뭐합니까...ㅠㅠ
서비스만족도 조사는 열심히 하시던데...

센터와 어드바이져 공개 해주세요~~^^
전 부품구매 및 견적 항상 신속하고 만족스럽게 받았었습니다. (메x로 & 아우토플x츠)
저도 한때 폭스바겐을 많이 좋아했었는데 참 알다가도 모를일입니다.
유럽의 여러나라 및 북미를 포함해서 A/S관련 폭스바겐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진 지역을 본 적이 없어요.
단순히 무관심이 아니라 대부분 아주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어서 아..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싶을 정도로 인식이 나빴습니다.
뭐랄까..마치 잘해주면 요구사항이 많아지니 욕좀 먹더라도 고객의 expectation level을 확 낮추어 놓을 것!!! 이라고 훈련받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마저 합니다. audi도 같은 식구라 그런지 비슷하고..
bmw나 MB같은 타 독일 브랜드는 지점이나 지역에 따라 격차가 있는 것 같아 문제가 보이는 곳은 찾지 않으면 되는데 폭스바겐/아우디는 이 부분만큼은 센터별 격차도 없고 일관성이 뛰어나다는 느낌입니다.

뜬금없이 MINI 얘기를 하자면, 출고직후 악세사리 몇 가지를 사러 서초센터에 갔습니다. (USB, 스포츠안테나, 선블라인드, 벨트홀더) 재고가 없어 전부 다 사오지 못하고, 벨트홀더하고 스포츠안테나만 사왔던 거 같은데... 저거 악세사리 몇 개 사는데 무려 한 시간이 넘게 걸렸 ;;
재고 확인하는데 삼십분이 넘게 걸리고, 클레임 제기하니 그제서야 허겁지겁 찾아서 갖고 왔는데 견적서 잘못 뽑아서 또 어리버리하다 삼십분 넘게 허비하고... 다음 스케쥴이 있는데 완전 다 엉켜서 결국 엄한 와이프랑 한바탕하고. 상당히 좋지 않았던 기억이 ;;
반면, (제가 갖고 있는 차가 미니랑 렉서스 밖에 없어서 또 렉서스 얘기를 -_-) 렉서스는 전화 한통으로도 품번만 알면 바로 주문이 가능하고 택배로 친절히 집까지 보내주는 ;; 국내 도입 안되는 부품도 품번 찾아서 요청하니 구매 대행도 해주던데요(IS 용 순정 샤크 안테나 같은 거) 가격도 이베이보다 되려 센터가 더 싸더라는 ???
부품실로 연결해 달라면, 담당자가 바로 받아서 재고 여부 확인해서 무통장 입금하면 바로 쏴줍니다. 없어도 - 가까워 그렇겠지만 - 해외에서 오는 것도 배송이 빨랐구요.
전화 및 방문할때 마다, 서비스어드바이저 마다 견적이 달라서, 수입차부품전문업체에 문의해서 간단한 작업은 as 2년보증 포기하고 DIY합니다.

제 주변 지인들의 사례를 보더라도 정말 아우디/폭스의 AS센터의 수준은
전국 어디서나 정말 일관되게 바닥을 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아우토플라츠 분당에서 바닥매트 가격 문의 및 뒷유리 블레이드 교체를 하였는데,
주말에 가격 문의 요청을 드리니, 주말이라 바로 확인은 안된다고 연락처를 남겨 달라고 하시고
다음 월요일에 바로 연락을 주시더라구요..
블레이드는 구입만 하고 제가 교체하려고 하였으나 어드바이저 분께서 직접 교체까지 해주셨구요..
얼마 전 뒷 범퍼 수리로 오포센터에 입고 하였을 때에는
테드 스티커를 보고 마스터님께서 신경써 달라고 하셨다고 어드바이저분께서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아마도 센터마다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1년간 여기 저기 다녀 본 결과.. VW 서비스 센터는 '수리'는 없었고 '무조건 교체'만 하더군요.. 어드바이저 태도로만 따지자면 그나마 메X로가 클X쎄 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압X정 클X세 어드바이저는 동네 유치원생 교육 시키듯 앉혀놓고 고객을 교육시키더군요.. 실력은 어디든 마찬가지로 못 믿겠습니다..

BMW는 즉답은 아니여도, 꼬박꼬박 회신은 주던데..
(나중에 Polo가 수입되었을때도 VW가 저모양이면..고민 많이하게 될 것 같습니다..)

한국과 일본(Faren Wako)의 폭스바겐 AS를 경험해 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일본이라면 AS때문에 폭스바겐 사겠지만 한국이라면 AS때문에 폭스바겐 절대 사지 않겠습니다.
전 제가 시로코 시승 하러 갔을때..
3천 rpm 넘기니까 이렇게 운전하시면 차에 문제가 된다고 성질내더라구요.... 문제가 생기면 책임 질꺼냐..이런 뉘앙스로 ㅋ

서비스센터 문제라기 보다는 개인적인 성향이 가장 주된 이유이고, 그 다음이 회사측에서 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현재도 소유하고 있는 VW R32로 안면을 튼 어드바이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폭스바겐과 아우디 서비스 센터가 서로 분리 되면서 알고 있던 어드바이져가 아우디로 가게 되었는데, 그 후 제가 Q7을 타면서 다시 그 어드바이져를 통해 차량 수리 및 기타 여러가지 의문사항을 풀곤 했습니다.
그 후 Q7 차량을 팔았지만 그 어드바이져 때문에 아우디 차량을 다시 사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제대로 된 서비스를 보여주더군요.
서비스로 치면 르노 삼성이 참 좋긴 좋더군요. (경험상...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