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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투어를 함께 했으므로... 후기를 ^^;;;;
모든 사진은 제 골동 산요 Xacti J2 므흣핑크 자동모드로 발로 찍었으며 사후보정작업 없이 크기만 조절해서 무책임 업로드합니다.
서두 세줄 요약 : 전원 한숨 안잔 모드로 새벽에 3곳에서 따로출발해 양평서 모여 한계령 넘어 용광형님 문안인사 드리고 낙산가서 동해에 발담구고 구룡령으로 와인딩 및 레이싱 하며 돌아오다 현희님 특제 샌드위치를 먹은 이번 뚜어링은 조편성 및 실력배분과 코스와 경치와 날씨가 모두 어우러져 결론적으로 최고였음.
새벽6시에 서울 도처 3곳에서 소나타 차종으로만 엄선한 레이서분들이 따로 맴버를 픽업하여 출발.
모이고 보니 다들 "잠을 안자고 밤샌 후" 모였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출발한 걸로 보아 역시 구언이 없어도 서로의 컨디션을 맞추는 최고의 훈훈한 팀웍을 선보였다 하겠습니다.

저는 일단 깜독님 이엡s를 타고 출발.. 강변북로를 가다가 하늘이 예쁘길래 찍은 샷입니다.
사진효과기법은... 에또.. 노출보정 및 셔터스피드와 반셔터 기법 등등 한거 절대 하나도 없고 그냥 발로 찍었더니 운좋게 나와준 한장..
덕소쯤이었던가? 암튼 조금 가다보니 하늘이 급맑아졌습니다.

그리고 양평에서 드뎌 차 세대가 집결했지요.
[이익렬 안종연 전현희] [윤성관 현이사] [김남균 김유진] 모두 소나타 세트로 팀구성. 서로 인사하고 반가워하고 바로 고고싱. 아, 여기서 남균님이 밤을 새서 피곤하다며 집에 간다는둥 생떼억지 쓰며 피곤함을 어필했으나 이행동은 사후 분석 결과, 끝내 못이긴척 갈거면서도 관심 끌고 싶었던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뭐 암튼 드뎌 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모르는 분이 읽으면 발로 오르는 등산동호회 글인줄 알겠군요 ^^);
아래 사진은 휴게소에 잠시 들렀을 때에 졸졸 따라오면서, 몸은 우호적인 동작이되 표정과 이빨은 적대적인 뉘앙스를 풍기던 흑백 삽살견 이인조입니다. (Black & White 인종을 넘어선, 아니, 견종을 넘어선 커플)

뒤로 성관님의 ef와 깜독님의 뒤태가 보입니다. (번호판은 편집한게 아니라 햇빛각이 운좋게 비친것. 이번 투어 사진들 귀찮아서 보정 및 편집 안했습니다)
갈길이 멀죠. 차로 등산 계속...
산 좋고

우와앙 산좋고

우와아아앙 산에 단풍 그냥 명품 원단이라는!

운전실력들도 좋고... (권규혁님 만화에 실려도 될듯한 로드샷으로 찍어보려고 노력중 ^^);;;

하늘좋고 구름좋고.

상큼한 태백산맥의 공기와 氣는 투어온 젊은이들의 피를 끓이며 정화시켜줬습니다.
중간쯤 가서 용광형님께 전화를 드리고 루트를 한계령으로 정하여, 다소 얌전한 관광용 업힐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계령 및 휴게소, 용광형님 조우 및 방문 관련 샷은 익렬님 후기에서 확인해주세요 (찍사가 저였음 ^^);;;
모텔 & 식당으로 향하는 다운힐에서 익렬님의 잠시 락공연에 다들 함께 놀라고 ^^;;;
용광형님이 쏴주시는 산채 돌솥 비빔밥으로 속을 다스리며 형님 무용담을 듣고난 후 용광형님 호텔에 잠시 들러 담소를 나눴습니다. (모텔 카운터 옆 컴퓨터에는 완벽 콕핏 재현 핸들 & 기어 & 패달 세트가... 후덜덜...)
모텔을 떠나며 단체 사진 인증샷 찍고 다시 갈길을... 바다를 향해 고고싱.
그리고 낙산 도착! 해수욕장 입구.

드디어.. 드디어.. 산넘고 물건너서....
아으, 바다!

아으, 그냥막, 바다!

아그, 그냥 막, 파도 막, 호연지기, 넓은 사나이 가슴, 막 그냥, 아으~ 바다!
마치 동해바다는 "너가 올줄알고 꽃단장하느라 세시간 걸렸어"라고 말하는 듯한 자태로 애매럴드그린부터 촌장님표 코발트블루까지 문질러 섭렵하는 알흠다운 그레디언트를 뽐내며 가을타는 남정네의 우심실 3번근육을 뭉클하게 ABS 쳐주는 그무엇이었던 겁니다.
대충 바닷가 맴버샷.

두 여성 참지못하고 발벗고 나서다.

발 다 버린 후 급 후회모드.
투 레이서 맨 요~

앞에 놓인 흰바탕에 레드라인이 선명한 유선형 비히클의 최고속에 대해 열띈 토의

파도가 돌돌돌 롤링... 롤링스타트 (응?)

자자.. 다시 동아리 본연의 자세로 회귀. 와인딩을 갑니다~ 구룡령으로!

구룡령 오르막.
저는 윤성관님 차로 옮겨 타고서는 선두차량의 의무감으로 인캠을 시도하기 시작했습니다 ^^;;
평속 110 이상의 고속와인딩 상황. 세대 모두 본격적인 와인딩을 앞두고 몸풀며 감잡기 시작들 하십니다.
구룡령을 오르면서 본격적인 레이싱이 시작됩니다. 스팩상 어쩔수 없이 (^ ^?) 눈물을 머금고 억울하게;;;; 선두자리를 내주는 장면입니다.
구룡령 정상.

(위 사진... 본격 와인딩 중인 차안에서의 스틸샷은 정말이지 힘들더군요 - -);;;;;
다운힐하다가 단풍이 멋지길래 줌샷을 해보려고 했으나.. 역광상황 특유의 백화현상 (카메라 수리가 필요하다는 - -) 때문에 영 허접한 동영상이 되어 버렸군요.
아! 구룡령 다운힐의 초반부에서 놀랍도록 즐거운 헤어핀들이 우리를 맞아줬습니다.
예전에는 길이 엉망이었던 3~4연속 헤어핀 구간이 완벽히 깔끔해진 도로 표면 정비로 최고의 와인딩 코스로 변신해 있었습니다. 여자의 변신이 무죄인것보다, 도로의 변신(피부관리)은 무죄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균님도 이코스가 "정말 최고였다"면서 침을 튀기며 입안 한가득 넘쳐나는 기쁨의 웃음에 볼이 탱탱해지면서 열변을 토하면서 마치 그 코스를 맛보려고 당장에 다시 후진기어로 기어올라갈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못자서 피곤하다고 집에 간다던 모습은 어느 안드로메다로...?)
뭐 암튼 다운힐 막판에서는 역시 성관님의 나이스 드라이빙과 저의 초그레이트 어시스턴트 어드바이스로 다른 두분의 차량을 여유있게 재끼고 저멀리 붙어있는 회백색 2픽셀 점으로 따돌리면서 '역시 업힐에서의 굴욕은 스팩에 기인한 것이었을 뿐'임을 입증했다고... 써보고 싶었는데.... 그럴리가요, 농담입니다 ( _ _);;;;;;
화려했던 다운힐을 마치고 남한강이 내려보이는 전경좋은 휴게소에 들러 다시 차량배치를 도모 한후..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서울 도착해서 만난 험비2 므흣핑크.

제 디카랑 외장색이 똑같길래 급히 폰카로 찍어봤습니다. (스패셜 땡쓰투 마이 쟉티 똑딱이)
모든 사진은 제 골동 산요 Xacti J2 므흣핑크 자동모드로 발로 찍었으며 사후보정작업 없이 크기만 조절해서 무책임 업로드합니다.
서두 세줄 요약 : 전원 한숨 안잔 모드로 새벽에 3곳에서 따로출발해 양평서 모여 한계령 넘어 용광형님 문안인사 드리고 낙산가서 동해에 발담구고 구룡령으로 와인딩 및 레이싱 하며 돌아오다 현희님 특제 샌드위치를 먹은 이번 뚜어링은 조편성 및 실력배분과 코스와 경치와 날씨가 모두 어우러져 결론적으로 최고였음.
새벽6시에 서울 도처 3곳에서 소나타 차종으로만 엄선한 레이서분들이 따로 맴버를 픽업하여 출발.
모이고 보니 다들 "잠을 안자고 밤샌 후" 모였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출발한 걸로 보아 역시 구언이 없어도 서로의 컨디션을 맞추는 최고의 훈훈한 팀웍을 선보였다 하겠습니다.

저는 일단 깜독님 이엡s를 타고 출발.. 강변북로를 가다가 하늘이 예쁘길래 찍은 샷입니다.
사진효과기법은... 에또.. 노출보정 및 셔터스피드와 반셔터 기법 등등 한거 절대 하나도 없고 그냥 발로 찍었더니 운좋게 나와준 한장..
덕소쯤이었던가? 암튼 조금 가다보니 하늘이 급맑아졌습니다.

그리고 양평에서 드뎌 차 세대가 집결했지요.
[이익렬 안종연 전현희] [윤성관 현이사] [김남균 김유진] 모두 소나타 세트로 팀구성. 서로 인사하고 반가워하고 바로 고고싱. 아, 여기서 남균님이 밤을 새서 피곤하다며 집에 간다는둥 생떼억지 쓰며 피곤함을 어필했으나 이행동은 사후 분석 결과, 끝내 못이긴척 갈거면서도 관심 끌고 싶었던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뭐 암튼 드뎌 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모르는 분이 읽으면 발로 오르는 등산동호회 글인줄 알겠군요 ^^);
아래 사진은 휴게소에 잠시 들렀을 때에 졸졸 따라오면서, 몸은 우호적인 동작이되 표정과 이빨은 적대적인 뉘앙스를 풍기던 흑백 삽살견 이인조입니다. (Black & White 인종을 넘어선, 아니, 견종을 넘어선 커플)

뒤로 성관님의 ef와 깜독님의 뒤태가 보입니다. (번호판은 편집한게 아니라 햇빛각이 운좋게 비친것. 이번 투어 사진들 귀찮아서 보정 및 편집 안했습니다)
갈길이 멀죠. 차로 등산 계속...
산 좋고

우와앙 산좋고

우와아아앙 산에 단풍 그냥 명품 원단이라는!

운전실력들도 좋고... (권규혁님 만화에 실려도 될듯한 로드샷으로 찍어보려고 노력중 ^^);;;

하늘좋고 구름좋고.

상큼한 태백산맥의 공기와 氣는 투어온 젊은이들의 피를 끓이며 정화시켜줬습니다.
중간쯤 가서 용광형님께 전화를 드리고 루트를 한계령으로 정하여, 다소 얌전한 관광용 업힐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계령 및 휴게소, 용광형님 조우 및 방문 관련 샷은 익렬님 후기에서 확인해주세요 (찍사가 저였음 ^^);;;
모텔 & 식당으로 향하는 다운힐에서 익렬님의 잠시 락공연에 다들 함께 놀라고 ^^;;;
용광형님이 쏴주시는 산채 돌솥 비빔밥으로 속을 다스리며 형님 무용담을 듣고난 후 용광형님 호텔에 잠시 들러 담소를 나눴습니다. (모텔 카운터 옆 컴퓨터에는 완벽 콕핏 재현 핸들 & 기어 & 패달 세트가... 후덜덜...)
모텔을 떠나며 단체 사진 인증샷 찍고 다시 갈길을... 바다를 향해 고고싱.
그리고 낙산 도착! 해수욕장 입구.

드디어.. 드디어.. 산넘고 물건너서....
아으, 바다!

아으, 그냥막, 바다!

아그, 그냥 막, 파도 막, 호연지기, 넓은 사나이 가슴, 막 그냥, 아으~ 바다!
마치 동해바다는 "너가 올줄알고 꽃단장하느라 세시간 걸렸어"라고 말하는 듯한 자태로 애매럴드그린부터 촌장님표 코발트블루까지 문질러 섭렵하는 알흠다운 그레디언트를 뽐내며 가을타는 남정네의 우심실 3번근육을 뭉클하게 ABS 쳐주는 그무엇이었던 겁니다.
대충 바닷가 맴버샷.

두 여성 참지못하고 발벗고 나서다.

발 다 버린 후 급 후회모드.
투 레이서 맨 요~

앞에 놓인 흰바탕에 레드라인이 선명한 유선형 비히클의 최고속에 대해 열띈 토의

파도가 돌돌돌 롤링... 롤링스타트 (응?)

자자.. 다시 동아리 본연의 자세로 회귀. 와인딩을 갑니다~ 구룡령으로!

구룡령 오르막.
저는 윤성관님 차로 옮겨 타고서는 선두차량의 의무감으로 인캠을 시도하기 시작했습니다 ^^;;
평속 110 이상의 고속와인딩 상황. 세대 모두 본격적인 와인딩을 앞두고 몸풀며 감잡기 시작들 하십니다.
구룡령을 오르면서 본격적인 레이싱이 시작됩니다. 스팩상 어쩔수 없이 (^ ^?) 눈물을 머금고 억울하게;;;; 선두자리를 내주는 장면입니다.
구룡령 정상.

(위 사진... 본격 와인딩 중인 차안에서의 스틸샷은 정말이지 힘들더군요 - -);;;;;
다운힐하다가 단풍이 멋지길래 줌샷을 해보려고 했으나.. 역광상황 특유의 백화현상 (카메라 수리가 필요하다는 - -) 때문에 영 허접한 동영상이 되어 버렸군요.
아! 구룡령 다운힐의 초반부에서 놀랍도록 즐거운 헤어핀들이 우리를 맞아줬습니다.
예전에는 길이 엉망이었던 3~4연속 헤어핀 구간이 완벽히 깔끔해진 도로 표면 정비로 최고의 와인딩 코스로 변신해 있었습니다. 여자의 변신이 무죄인것보다, 도로의 변신(피부관리)은 무죄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균님도 이코스가 "정말 최고였다"면서 침을 튀기며 입안 한가득 넘쳐나는 기쁨의 웃음에 볼이 탱탱해지면서 열변을 토하면서 마치 그 코스를 맛보려고 당장에 다시 후진기어로 기어올라갈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못자서 피곤하다고 집에 간다던 모습은 어느 안드로메다로...?)
뭐 암튼 다운힐 막판에서는 역시 성관님의 나이스 드라이빙과 저의 초그레이트 어시스턴트 어드바이스로 다른 두분의 차량을 여유있게 재끼고 저멀리 붙어있는 회백색 2픽셀 점으로 따돌리면서 '역시 업힐에서의 굴욕은 스팩에 기인한 것이었을 뿐'임을 입증했다고... 써보고 싶었는데.... 그럴리가요, 농담입니다 ( _ _);;;;;;
화려했던 다운힐을 마치고 남한강이 내려보이는 전경좋은 휴게소에 들러 다시 차량배치를 도모 한후..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서울 도착해서 만난 험비2 므흣핑크.

제 디카랑 외장색이 똑같길래 급히 폰카로 찍어봤습니다. (스패셜 땡쓰투 마이 쟉티 똑딱이)
2008.10.27 08:16:47 (*.80.101.10)

재미있는 번개 후기 잘봤습니다. 조만간 서울로 이사하면 오프에서 뵐날이 있겠네요. ^.^/
ps> 동영상 링크가 엠엔xxx가 아니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열리니 넘 좋네요.
ps> 동영상 링크가 엠엔xxx가 아니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열리니 넘 좋네요.
2008.10.27 23:23:16 (*.42.179.134)
경치도 아름답고 사진에 등장하신 회원님들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작년 겨울에 구룡령 혼자 탄 적이 있었는데 그 땐 공사중 이었습니다.
눈이 남아 있던 길이라 경치 구경할 여유가 없었는데 이제 보니 아름다운 길이었네요.
짤방의 달인인 만큼 오프라인서도 늘~유쾌한 설레발로 더욱 즐거운 투어드라이빙을 만들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