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태백서킷에서 주행을 했습니다. 양석철님의 엘란도 보고 이대현님의 젠쿱도 보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같은팀의 클릭R 한대를 후배와 같이 타고가서 번갈아타봤는데, 랩타임이 좌절수준이라 절망중입니다;;;;;

그런데 마지막 주행에서 비가오기 시작하더군요.
'날씨가 갑자기 왜이래-_-' 라며 비를 피하려고 하는데, 급작하게 들려오는 무전내용

'타이어 터졌어!'

같이 주행을 간 이원일군의 클릭R의 타이어가 터졌다는겁니다...
무슨일인가 봤더니 이렇더군요-_-


정확히는 터진것이 아니고 철심이 덮혀진 부분이 타이어에서 떨어져나오면서 나풀버리는 상태입니다.


저 나풀거리는 부분이 회전하면서 휠하우스 내부를 심하게 때려댔습니다-_-


철심이 벗겨진 타이어 내부;;



벗겨진 부분입니다;;; 철심 보이시죠?

노멀타이어(한타 V12에보)를 경기용으로 쓰다보니 공기압을 상당히 많이 넣게 되는데, 거의 슬릭化된 민자타이어로 하드코어한 주행을 하다보니 저런 경우가 생겼나봅니다. 그런데 금호시절에는 저런걸 본적이 없는것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