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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를 떠나 페라리가 있는 마라넬로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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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본사와 공장이 있는 마라넬로는 2007년 왔을 때는 소형 박물관 뿐 이었는데, 새로 근사하게 지어진 박물관으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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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 오탁이와 카트 챔피언십에 마이크로와 미니 클라스 출전하는 윤다니엘과 윤이삭 선수를 우연히 페라리 박무관에서 만나 아주 반가웠습니다.
이번 주말 이태리 South Garda Karting 트랙에서 시합이 있어서 이태리에 3주째 머물고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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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다 일일이 설명하기 보다는 사진 밑에 사양과 제원을 담은 샷을 같이 페어로 올려두었으니 그 내용을 보시면 어떤 엔진이고 모델인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페라리라는 단어를 듣거나 보거나 할 때마다 뭔가 확 압도되는 그런 분위기 같은 것이 있는데, 이곳에 오면 그런 느낌이 100배 강해집니다.

페라리의 창업자인 엔초 페라리라는 인물에 대한 평가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이태리 자동차의 자존심을 세워놓은 공로는 물론이고, 레이스에 대한 엄청난 집착과 탐구 그리고 선구자적인 실험정신과 최고의 기술을 추구하는 철학을 대변하는 인물인 것은 분명합니다.

마라넬로 박물관은 모터스포츠에 좀 더 포커스를 두고 전시 테마가 잡혀 있습니다.
여기에 전시된 포뮬러 경주차들도 대단하지만 2000년도 초중반 19,000rpm 750마력을 발휘했던 엔진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자세히 보면 이때 엔진들은 직분사가 아닌 포트 인젝션 방식으로 MPI방식입니다.

과거 F1 경주를 보러가면 귀마게가 없이 듣기 힘든 고막 찢어지는 사운드를 내던 엔진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 소리를 안들어봤으면 모를까 이미 들어버려서 현재의 F1 사운드는 너무나 고루하고 위력적이지 않습니다.

역사가 중요하다. 이런 단순한 외침은 교훈으로 쉽게 이어지지 않습니다.
받아들이는 것은 계기와 경험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그냥 저절로 깨달아지고 알아지고 그런 것이 아니지요.

그런데 과거에도 그러했고, 지금도 그러하며, 미래에도 그러할 것이다라는 확신을 주는 그 무엇은 전혀 다른 존재감입니다.

자동차의 긴 역사를 고려했을 때 페라리가 했던 업적들, 현재 진행중인 작품들과 앞으로 만들어질 작품들을 생각하면 페라리 박물관을 들어갈 때와 나설 때 뭔가 뇌에 박히는 무언가를 가지고 나오는 기분이었습니다.

페라리 박문관 스토리는 모데나 박물관으로 이어집니다.

To be continued...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