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2일 오전, 귀경길 3일 오후 가장 혼잡
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는 가운데 어떻게 하면 빨리 고향에 갈 수 있을까!?

끝없이 줄지어선 차량들
【천안=뉴시스】
서재훈기자 jhseo@newsis.com

 

고향길 빨리 가는 비법 공개!

 

 10월 3일! 드디어 기다리던 추석이 왔다. 민족 대명절에 걸맞게 민족대이동이 또 일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연휴는 단 3일! 그것도 금/토/일에 딱 걸쳐있다. 따라서 귀경/귀성길 전쟁이 한층 더 짙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그 정체를 피할 수 있는 묘안을 모비스 통신원들이 찾아보았다!

 

 1. 인터넷을 적극 활용하자!

  정보의 바다 인터넷! 인터넷엔 실시간으로 교통정보가 모여 정리되는 곳이다. 바로 잘 활용한다면 정체구간은 피해가고 피할 수 없다면 휴게소에서 쉬며 시간을 잘 보낼 수도 있을 것이다. 출발하기 전 미리 우회경로를 알아놓고(우회경로 아래 별첨)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바탕으로 길을 정하면 더 좋을 것이다. 또한 각 휴게소마다 무료로 인터넷을 제공하는 "고속도로 안내센터"에 가면 고속도로 소통상황은 물론 인터넷으로 조회도 가능하다. 이제한번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알아보자!

 

  국토 해양부 추석교통정보 센터 (http://hangawi.mltm.go.kr/)
 국토해양부에서 마련한 추석 교통정보 센터이다. 고속도로의 소통상황은 물론 지방의 국도의 소통상황까지 알아낼 수 있다. 또한 대중교통의 좌석현황도 바로 조회가 가능하니 아주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고 할 수 있겠다.





국토해양부의 이 사이트는 국토해양부 산하 기관들의 사이트의 컨텐츠를 보다 추석에 조회하기 쉽게 꾸며놓은 것으로, 실시간환승교통 종합정보TAGO(http://www.tago.go.kr/)와 각 지방 국토관리청의 홈페이지 자료를 잘 정리해 놓았다고 볼 수 있다. CCTV까지 조회가 가능하니 더없이 강할 수 없다. 또한 한국도로공사의 홈페이지(http://ex.co.kr/)에서도 고속도로 관련 서비스를 항시 체크할 수 있다. 또한 국가교통정보센터(http://www.its.go.kr/)에 가도 좋다.

 

 

2. 핸드폰을 적극 활용하자!

누구나 손에 하나씩은 들고 있는 핸드폰! 인터넷을 연결할 컴퓨터가 없다면 우리에겐 핸드폰이 있다. 아무래도 막히는 고속도로 위에서 인터넷을 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핸드폰을 활용한 빠른길 찾기를 해보자.

 

① 한국 도로공사 모바일EX (무료)

 한국 도로공사에선 고속도로의 도로사정을 보다 빨리 쉽게 알 수 있게 모바일 EX 서비스를 이미 시행하고 있다. 각 고속도로의 소통 속보, 휴게소의 정보와 주유소의 유가정보 조회도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무료이나 데이터 통화료는 각 핸드폰 통신회사의 요금제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조금 이용하는 정도로는 수백~수천원 이하의 이용료가 나오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지도 모른다. 하지만 걱정되는 사람이라면 미리 요금제를 책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사용 방법은 전화번호 2504를 누르고 Nate, Show, OZ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연결된다.

 ◀ 실제 이용하는 모습

 

② TAGO 서비스(무료)

TAGO역시 모바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것은 교통환승정보 및 소통상황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을 해야하는데 정확한 버스번호나 정류장을 모를 경우 사용할 수 있다. 역시 무료이며 데이터통신요금은 부과된다. 전화번호 1333를 누르고 Nate, Show, OZ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연결된다.

실제 사용모습 ▶

 

3. 우회도로를 적극 이용하자! 

 아무리 꽉꽉 막히는 고속도로라고 하더라도 빈틈이 있기 마련! 바로 임시개통되거나 조기개통된 국도를 이용하는 방법이 묘안이다. 남들은 고속도로에서 시간을 허비할 때, 조금이라도 빨리 돌아가는 길이 있다면 최선!


 

서울~영동~동해안권 우회도로망 자세한 지도

 

서해안 고속도로 우회도로망

 

경부/북부 중부내륙 고속도로 우회도로망

 

4. TPEG과 휴대폰 교통정보 서비스 이용!

 TPEG은 내비게이션을 통한 교통정보 및 도로 소통정보를 수신받는 장비이다. 지상파 DMB 채널을 통해 정보를 내려받을 수 있는데 TPEG 지원 내비게이션 단말기가 필요하며 아직은 큰 도시와 고속도로 정도 한정되어 서비스되고 있다. 하지만 고속도로의 정보 역시 나타내주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TPEG이 지원되는 내비게이션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다면 핸드폰용 내비게이션을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일정비용만 내면 내비게이션을 지원하는 핸드폰일 경우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최적코스를 안내해주기 때문에 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원하는 지점까지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통신원과 함께 귀성길로 빨리가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앞으로도 좋은 정보와 함께 다시 찾아오도록 기약하며 풍성한 한가위을 맞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