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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uto.joins.com/content/news_full.asp?num_code=36564&news_section=news&pageshow=1
원본글은 저기 위입니다. 일부분만 발췌하면,
차명『K5』는 기아차가 K7에 이어 두 번째로 알파벳과 숫자를 조합한 차명으로, 단어 연상, 시각 추적(eye-tracking), fMRI(기능성 자기공명 영상장치) 측정 등 뇌반응 추적이라는 과학적 검증방법을 통해 도출된 알파벳 ‘K’와 중형 차급을 의미하는 숫자 ‘5’로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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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KIA에서 K자를 떼온 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꿈보다 해몽은 아니고, 실제로 K7 이름 지을때 저렇게 비싼돈 들여가며 이름을 힘들게 선정했다고 합니다....
근데 그 돈 쓰고 나온게 K에 숫자하나.....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_-

이름 정말 맘에 안 듭니다...
국방부에서 시비 걸어서 못 쓰게 했어야 합니다.
소총, 기관총 종류도 아니고 정말...
기아가 원래 저런데다 돈을 좀 많이 쓰더군요-_-;;;
한 예로 옛날에 오피러스 흑장미색 만드는데 색깔 조합하는데만 100억 썼다는데. 밀라노에 의뢰해서. ㅠㅠ
르노삼성의 SM 시리즈도 있는데요뭐..
SM520, 525, 530...
이런거.. 다 모 회사를 따라 했었죠.
K시리즈는 뭐.. 오히려 더 깔끔해 보여서 낫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따라한 것들이지만 그래도 기존에 SM5와 SM7이 있는 마당에 차라리 K6, K8이 더 차별화 있고 중복된 느낌이 없었을텐데요.

나름 이런 이름체계도 괜찮은거 같아요.
단어가 아닌. 철자만으로 되있는 이름이요.
예를들면. NSX , S2000, RX-7 처럼...
우리나라는 단어자체가 이름인 차량이 많았었는데.
그래서 신선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단어 연상, 시각 추적, fMRI측정, 뇌반응 추적에서 K가 나온거군요. (사자-호랭이 부부의 아들과 오징어-선인장의 딸이 결혼해서 스타벅스커피를 낳았다는 표현처럼 들리는건 제 사고방식이 이상해서 그런걸겁니다만 ㅡ.-);;;
그러니까, 단어 연상, 시각 추적, fMRI측정, 뇌반응 추적에서 K가 나왔다는 대의명분 카피 문장을 만들기 위해 비용을 좀 쓰신것 같습니다. (아~ 나도 저런거 잘 해줄 수 있는데...)

뇌과학 분야의 전문가인 정재승 교수와 프로젝트 해서 그렇게 설명했을 겁니다. 저도 KAIST에서 Quantitative marketing을 전공하고 올해엔 비슷한 측정장비로 소비자의 반응을 측정해보려고 하는데.... 겨우 K 하나에 얼마나 들였을지 걱정은 됩니다. 현대가 i30처럼 i **로 한다고 할 때 이미 비슷한 프로젝트 했을텐데요... 그런데 현대차는 i10, i20, i30빼곤 결국 i**는 버린건가요?

이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가 관심이 되기도 하네요... ^^;;
제 주변에도 KIA 마크나 이름을 심히 안좋아하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회사명이 맘에 안드네, 차명이 그게 뭐네...하시면서요... ㅎ
저는 개인적으로는 되도록 이름(차명, 회사명) 등에 대해서는 되도록 뭐라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마치 초딩들이 이름갖고 유치하게 놀리는 수준으로밖에 생각되지 않더라고요... (극히 개인적입니다... ^^;;)
특히 현대=> 현다이로 부르는 것도 마찬가지로 생각합니다... ㅋㅋ(해외에서 그렇게 부른다손 치더라도... 한글로 회사명이 분명히 있는데 말이죠... ㅋ)
본인 이름에 대해서 타인이 아무렇지않게 이래저래 언급하면 기분이 어떨까 싶네요...
암튼 K7부터 시작된 차명의 새로운 배열은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맨날 무슨 유래에서 따온 이름을 가져다 붙이는 것 보다는, 좀 더 체계적이고 통일감있어 보여서요...
앞으로 기아의 다른 차급에도 계속 이어질지 모르겠네요... ^^
(일단 K7은 차명으로는 나름 성공한 듯 합니다... K7하면 왠만해서는 알아듣더라고요...)
왜 K는 KIA면서 말을 못하니! 왜 숫자는 그냥 유럽 모사 베꼈다고 말을 못하니!
정말 꿈보다 해몽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