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번개라 그런지 많은 회원 분들께서 나와주셨습니다.

제 드림카 중에 하나인 전우진님의 신형 에쑤 이천.. 캬~ 넘 멋지더군요..쿠쿠.

폴쉐를 비롯한 멋진 모빌 들이 한 자리에 모이니 항상 그렇지만 눈도 즐겁고 맘은 더 즐거운 것 같습니다.

 

모처럼 만나 뵙게 되어서 다들 너무나 반가웠구여..

특히나 어제의 홍일점이셨던 강유빈님은 너무나 눈부신 미녀였다는..

 

꺅! 어쩜 좋아~~

 

한 마디로 연식이 좋다는 얘기지요..흠흠.

그러나..!!

잠실 선착장에서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으로 향하는 올림픽도로에서..

 

도무지 가스 차라고는 믿기지 않는 속도로 윤명근님의 tg 3.3 똥꼬를..

 

잔인하게 후벼 파는 과감함에..

 

명근님께서 밤새 연고를 바르며 끙끙 앓았다는 후문입니다..헉헉! @,.@;;

아무리 새로 출시된 NF 라 하지만 유빈님께서 언급하신 '가스' 라는 것이 아마도 아산화질소가 아니었을까..

 

하는 조심스런 추측을 해봅니다..ㅡ,.ㅡ”

2차 모임 장소였던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밤을 새어도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은 자동차 얘기를 뒤로하고 해산하였는데요..

 

어제가 무슨 자동차 모임의 날이라도 되었었는지 여기저기에 매니아 분들께서 모여계시더군요.

일부러 오셔서 안부인사 주신 김태우님과 백운재님.. 만나뵈서 넘 반가웠습니다.

 

아는 체 해주셔서 고맙구여..^^

날까로운 시승기의 대명사이신 배지운님과 정택순님..

 

글구 남산파의 장문인이신 이성구님..

 

볼보동의 대부 이내헌님.. 그 외에 많은 테드 회원 여러분들과의 담화..

 

한 잔의 음료도 없이 넓은 자리를 차지해서 그런지 종종 눈치를 주던 휴게소 관계자분들..쿠쿠.

그렇게 대충 티셔츠 번개를 마무리 짓고 일부는 해산하고 저와 몇몇 일행은 중미산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환자 분들은 마누라는 빌려줘도 차는 안 빌려준다고들 하는데..

 

저는 마누라는 안 빌려줘도 차 키는 잘 건네주는 편입니다만..쿠쿠.  

 

엘란트라의 쵝오보옹~ 이라 할 수 있는 2.0 엘란트라의 듬직한 조현민님께  제 차 키를 건넸슴다.

현민님 역시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분이시라..  

“현민님. 아직 길은 안 났지만 육천알펨 정도는 올려도 되여..”

 

라고 말씀 드리기가 무섭게 걍 육천을 넘겨 버리시더군요..흠냐~

솥뚜껑 같은 손으로 부드럽고 정확한 시푸튕.. 그러면서도 빠르게.. 헐~

 

starr 라는 현민님의 애칭이 허명은 아닌 듯..

그렇게 중미산에 도착..(허걱! 욜로리 빠르기도 하군요..쿠쿠.)

정산에서 심호흡을 하고 계신 이익렬님과 박지수님, 다인님 내외분.. 그 외에 상당히 많은 분들이 계셨는데요..  

이니샤르 뒤 중미산 편이라도 되는 양 뽀오스 이빠이 삽입된 머쉰들과 클리거.. 그리고 갤러리들..

올해의 챔프인 김남균님과 인사를 하고..

 

저는 초면인 줄 알았는데 오륙 년 전에 저를 만난 적이 있다는군요..

 

그 당시면 남균님이 지금보다 더 앳된 모습이었을 텐데.. 제가 흙 속의 진주를 보지 못했었나 봅니다..쿠쿠.

이익렬님의 주선으로 남균님이 제 썩음썩음한 아반떼를 테스트 드라이브 하게 되고..

 

저는 졸지에 챔프의 운전을 옆에서 지켜보는 행운을 얻었슴다..히히

김남균님 : “주의할 사항이 뭐죠?”

 

나 : “아직 천 킬로미터 정도 밖에 안 탔으니까.. 육천 알펨 정도면 사용해주셔염~^^”

부우웅~~ 철커덕.!!  우우우웅웅... 오오옹..!!!

허걱! 약간의 테스트 후엔 바로 제 차의 특성을 알아버린 남균님..

 

정신을 바짝 차리고 챔프의 운전솜씨를 훔치기로 하였슴다.. 냐하하~~

전광석화와 같은 시프튕..

 

슬로우 인 패스트 아웃..

 

적절한 코너 공략과 안정된 CP..

 

그리고 브레이킹..

그래!! 바로 이거였어.!!

 

오~ 맞오.. 그랬었구나..!

이제 알겠어..

음..

심봉사가 눈을 떴을 때 이런 심정이었을까요..

갑자기 머리 속이 환해지며 모든 게 뚜렷해지더군요..

저는 아무리 노력해도 저렇게 될 수가 없다는 것을.. 음훼훼;; *^^*



어제 뵌 모든 회원님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티셔츠두 넘 맘에 들구여.. 사진이 없는 게 다소 아쉽네요.

아! 글구 얼마전 이익렬님의 시승기에 제 면상이 알려져서 그런지 저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사진하고 많이 틀리다는 말씀을 당췌 어케 해석해야 하는지..쩝.


멋진 주말 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