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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N 7900만원 - 180마력 (N/A) <--- 튜너용 이라고 합니다.
스피라S 8900만원 - 330마력 (turbo chargered) <--- 슈퍼 차져에서 터보 차져로 바뀌었다네요.
내용추가 : 밑에 댓글 읽어보니 부가세 별도 가격이라고 합니다.
29일 양재에서 런칭행사 한다고 하구요.
그리고 오늘일자로 올라온 스피라 가격 공개와 관련된 여러 기사중에
어떤 한 기사를 보니깐 본문 하단에 어울림네트 주가 변동 추이 그래프도 같이 게시해뒀더군요 ^^;;
정보 출처
http://autotimes.hankyung.com/article_view.php?id=73426
오토타임즈의 박진우 기자님(kuhiro@autotimes.co.kr) 글을 참조해서 썼습니다.
NA모델은 들은것보다 비싸게 나왔고, 터보모델은 들은것보다 한참 싸게 나왔군요.
사실 작년쯤에 시승하면서도 '현대에서 젠쿱이 나온 마당에 이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내내 들더군요..

2002년인가 2003년에 프로토 모터스였나? 거기에서 한창 국산 수제 스포츠카를 개발하겠다라며
당시 프로토타입 모델에는 확실치는 않은데 미제 머슬 엔진에 포르쉐 미션, 하체 기반으로 수제작 어쩌고
기사가 나왔을때는 뭔가 벅찬 기분이 들었었습니다만..;; 지금은 ^^;

그나저나 기사에는 슈퍼차져에서 터보차져로 출력 하향조정 됐다고 하던데..
보통 터보에서 슈퍼차져 올릴시에 하향조정 되는게 아닌가요?
기사가 잘못 된건지...
스페이스 프레임+ 카본파이버 바디+ 상당부분 수제작 = 단가 급상승
이라는 공식이 성립되므로, 애초에 가격이 저렴할거라는 기대는 하지않았었죠-_-
스페이스프레임만 해도 단품가격이 왠만한 준중형차 가격이라고 하더라구요-_-;;;;;;
그래도 터보모델은 듣던것보다는 많이 싸게 나왔군요. 자연흡기 모델을 사서 수퍼차저 올리는게 더 싸게 들지않을까 싶기도 하긴 하지만;;;;
시동걸기가 매우 난감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기어 중립에 사이드 올리고 클러치밟고 스타트버튼 누르고.. 동판클러치에 익숙하지않아서 시동꺼지면 다시 그 과정을 반복; 그냥 키만 돌리는게 편한데-_-
시동꺼지고 다시 걸면 공조기가 포함된 카PC는 다시 윈도부팅을 기다려야하고-_-;;
파워트레인이 지금 기준에서 구식이긴 하지만, 최근 현대에서 세팅하는 많이 난감한 전자식세팅보단 기계적인 맛이 훨씬 강하니 하드코어한 맛은 나겠군요...

2.7 리터 NA가 7900만원은 너무했네요..
뭐 어차피 살사람은 1억이래도 살테고, 안살사람은 5000만원이라도 안살테고, 주가는 올랐고. (응?!)

500~600마력하는 젠쿱 3.8용 수퍼차저 볼트온킷도 나오는 세상에.. 정말 잘될지 의문이군요.. 잘됐으면 하는 맘은 크지만...

실내 완성도가 많이 높아졌군요. 점점 발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공조기 같은거는 카pc와 연결 없이 수동으로 조작할 수 있는게 더 편리할듯한데...

그간 차량을 개발해온 엔지니어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오랜시간 쉽지 않은 개발이였을 것 같고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려온 것을 알고 있기때문에, 이렇게 국내에서 새로운 차량을 소규모 회사에서 만들어냈다는 것이 참 자랑스럽네요.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남이 가지 않았던 길을 처음 뚫을때의 그 어려움이란,, 아는 길을 가는 것과는 급이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앞으로 감성적인 면이나 마무리를 더욱 향상 시키고, 파워트레인쪽도 조금씩 개량해가면, 더 좋은 차량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MR이라는 좋은점과 수제라는 점은 높이 평가될만한 부분이지만...
2.7 NA에 0->100이 6초대라는점과, A/S망이 5군데 밖에 없는건 좀 아쉽네요...
이리저리 정말 마니아 아니면 쉽게 접근할려 할지도 의문이구요^^
그래도 한번쯤 봐보고는 싶네요~
스피라S는 좀 괜찮아 보이긴 하지만~ 앞으로 어떤 상황이 전개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지 않을지요??
부디 좋은 성능 좋은 내구성을 갖고 나오기를 바랍니다~(그리고 외관은 가급적 빨리 바뀌는게 더 어필이 되지 않을지 하는...)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일단 그 첫 술을 뜬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주가니 뭐니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지만, 어차피 회사라는 건 이익 창출이 목적인데 뭐 그리 새삼스럽지는 않네요...
(솔직히 상장된 주식회사들 중에서 주가로 재미안본 업체가 얼마나 많을지는 의문스럽긴 합니다... ^^;;)
간간히 스피라 소식이 들려오면 가장 많이 본 내용이 주가/차량가/정식판매 였던걸로 기억이 나네요...
주가는 뭐 제가 잘 모르니 패쓰하고요...
차량가는 대량 양산과 소량 수제작과의 차이를 감안한다면... 계산기만 좀 두드려봐도 그 차이에 대한 이유는 대충이라도 설명이 될 것 같았는데... 이 또한 제가 잘 몰라서 그런 걸까요? ^^;;
정식판매는 인증도 어찌되었건 마무리가 되었으니 시작이 되는 걸테죠...
암튼 저는 정식 출시를 한다는 소식이 매우 반갑네요...
그나마 이런 메이커가 하나라도 있다면,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대량 생산 메이커 말고도 이런 메이커도 있다는 정보는 머리에 넣어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맨날 해외 브랜드 이야기하기도 어려워서요...)
안정적인 출하가 우선 좀 걱정이긴 하지만, 잘 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후속 모델의 업그레이드도 살짝 기대를 해보고 싶네요...
(현/기차의 직분사 엔진으로 다시 시작해본다면... 훨씬 막강한 스펙으로 다가올 수도 있겠죠?)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의 페라리 제작과정 영상을 보고..
3억 가량의 페라리가 결코 비싸지 않구나..하고 느꼈었는데, 스피라 역시 비슷한 생각이 듭니다.
대량생산되는 고성능 차량보다 핸드메이드 된 물건은 대단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여건만 된다면 꼭 한대 사고싶네요.

예상보다는 가격이 저렴하다고 보입니다.
1500정도 더 낮았으면 시장성이 크겠지만 아시다시피 손이 많이 가는 차량이기에 뭐라 할 수도 없겠네요.
다만 스페이스프레임, 카본바디 이런거 모르시는 분들이 볼 때 9천만원 정도면 어떤 대안이 있더라????
하면 포르쉐가 얼마더라????
하는 이야기도 할지 모르죠.
이 차는 개발할 때 지금 업체가 아닌 과거 업체관계자에게 졸라서 간담회를 주선했었습니다.
이제서야 빛을 본다니 그래도 다행이네요.
이차 달리는 것을 목격했는데 배기음은 음....
죽입니다.

스피라를 직접 타보기 전에는 어울림 모터스를 응원했던게 사실입니다. 일단, 국내 유일의 카로체리아 제조업체라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게다가 자동차 문화가 척박했던 대한민국 땅에서 카로체리아 슈퍼카를 고집하는 마인드 자체가 상당히 높게 평가되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스피라를 직접 시승해보고나니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이 느껴지더군요.
물론, 개인적인 부분이라 모두 다르게 평가될 수 있는 점이지만, 감흥없는 V6 터보엔진과 마냥 민감하기만 한 클러치 감각, 불편한 카PC, 기대이하의 인테리어 감성 등... 익조틱카 또는 슈퍼카를 지향하는 스피라에게서 그에 걸맞은 감성과 감흥은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쉽게 말하면, 튜닝 마니아만을위한 하드코어 튜닝카 정도로 밖에 느껴지질 않더군요. 결국, 소비자에게 현실적인 메리트를 호소하기에는 가격적인면이나 혹은 품질적이면이나 어느정도 무리가 느껴집니다.
시야를 넓혀보면, 어찌됐든 스피라의 탄생은 국내 자동차 시장과 환경에서 큰 업적을 남기고 있음에는 분명합니다.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자동차 마니아뿐만아니라 모든 소비자들에게도 공감하고 선망의 대상이 될수 있는 카로체리아 메이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소재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스페이스프레임이 준중형차 가격이라는 게 납득이 잘 안되는군요. 거기다 바디 판넬부분이 카본이라고 하는데 웻 카본인지 드라이 카본인지도 궁금하군요.
외국에 수출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과연 얼마의 가격에 수출이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국내에서의 저 가격은 참 안드로메다 인듯 싶네요. 위에서 말씀하시는 1.8 na 엔진의 국내에서 팔리고 있는 elise r 이라는 모델이 5만달러가 안되죠.
스피라N의 가격이 국내에서야 cayman s나 exige 240 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쳐도 (물론 그만큼 성능도 저렴하죠) 하지만 위에 제시 된 가격으로 대충 6만달러 조금 넘게 잡아 본다면 해외에서는 cayman s 나 exige s 240 정도와 비슷한 가격대가 되는데 해외에서는 과연 저 가격으로 경쟁이 될까 싶군요.
아무리 수제작 메이커라 해도 이제 처음 만든 차량이고 메이커의 역사나 기술력도 정확히 확립 되지 않은 상태에다 더군다나 차량에 쓰인 파워트레인이나 기술력 조차 그닥 특별할 것이 없는 차량이 단지 수제작 메이커 차량이라는 이름 하에 가치대비 너무 고가 전략으로 가는게 아닌가 싶어 씁쓸하군요.
주식은 잘 하는데(?) 세일즈 정책은 참 답답하다 싶군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들이 정한 판매대상이 도통 짐작이 안되는군요. 사실 아주 조금은 짐작이 가기도 합니다만 이곳에 쓰긴 좀 아니다 싶네요^^
역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자국민은 대량메이커에게나 소량메이커에게나 봉인가 봅니다. 그래도 역시 사는 분들은 계실거라고 봅니다. 전 절대로 아니겠지만^^

성능과 감성을 떠나 수제작 차량 싸게 많이 팔수 있는것이 아닌듯 싶습니다
아마도 그렇게 많이 팔면 팔릴수록 손해를 입는게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저런 가격이 책정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대중들을 위한 차는 아니니까요
수제작 슈퍼카를 만들어 회사 이미지 높여 부가가치를 높이는거 아닐까요
암튼 그동안 산고의 진통을 하고 이제는 정말 런칭해야겠죠

로터스는 태동이 엔지니어가 모여서 만든 자동차 입니다.
어울림모터스?의 스피라?는 디자인 스튜디오를 하는 업체에서 스타일링 디자이너가 주축이 되어 시작되었습니다.
시간이 참으로 빠른것 같습니다, 얻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 흘러버렸네요.

요즘 주가를 보면 혹시... 차보다 주가에 더 열을 올리고 있는 회사일지도 모르겠다는 괜한 CB같은 생각이 나더군요. 차도 주가처럼 한 펀치 날려서 호평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만...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면 많이 비싼 가격입니다만
메이커에서 얘기하듯이, 해외 수입차와 비교해서 메인터넌스 비용이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
비용면에서 큰 메리트가 될수 있겠네요.
디자인은 몇년전이었는지 이젠 기억도 안납니다만,
맨 처음에 보았던 디자인보다는 많이 매끄러워졌고 세련되어지긴 했으나,
슈퍼카(어울림모터스에서는 슈퍼카라고 하더군요)의 매우 중요한 항목이라 여겨지는
딱 보는 순간 뒷통수를 퍽! 하고 때려줄 만큼의 임팩트는 부족해 보입니다.(지극히 개인적이 소견입니다)
오랜기간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이렇게 차를 내놓은 것만으로도 박수 쳐주고 싶습니다.
스피라가 좋은 반응을 얻어서 많이 많이 팔리고, 후속 모델로 더더더더더더더 좋은 차도 만들고
후발 업체들도 많이 생겨나서 좋은 차 많이 많이 만들고, 우리 매니아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그래서 국내 모터스포츠도 활성화 되고, 튜너들도 많이 생겨나고, 자동차로 밥벌어 먹을수 있는 사람도 많아지고, 새로운 꿈을 꾸는 젊은이들도 많아지고...결국엔 국내 자동차 생산 및 관련 산업의 규모가 확대되고 수출도 많이 해서 ....
ㅋㅋ
어쨌거나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스피라가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몇대나 팔릴까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