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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세요? 대한민국에 수입차 바람이 불어닥쳐
별의 별 차들이 마구잡이 수입되고 그레이임포터들도 여기저기 생겨나던 그시기 창간되었던 콰트로라는 잡지.
제 기억으로는 창간호의 파란색 부가티 eb110이 표지에 실렸던 기억이있습니다. (확실치는 않습니다.)
콰트로가 새겨진 스티커도 끼워주고 카비전과 자동차 생활이 거의 독주하던 자동차 잡지업계에
새로이 등장해 밑에 사진에서도 같은 파리오토살롱취재 비디오도 주고 꽤 괜찮았던 걸로 기억이납니다.
카비전에서 콰트로로 갈아타고 재밌게 보다가 어느 순간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폐간되어서 많이 아쉬웠었죠...
그외 없어진 잡지들이 꽤나 많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이제는 이십대 후반이다 보니..^^:
방을 뒤지다 나온 저 비디오테이프를 보니 매월 말일만 되면 동네 책방을 뛰어가던 어린시절이 생각나네요...ㅋㅋ
근데 이제 저걸 보고싶어도 비디오기계가 없네요...ㅜ.ㅜ

저도 파란색 부가티 표지에 콰트로 스티커를 준 창간호를 샀었습니다. 당시로서는 패션잡지 같은 파격적 편집이었는데 단명했죠.
어렴풋이 기억납니다.
정기구독자에게 부가티 EB110 혹은 람보르기니 디아블로의 모형을 드립니다...라는... 신문 광고를 봤었지요.
무척 탐이 났었지만 그런걸 부모님께 조르기엔 그땐 아직 어렸을때라... ^^;;

제 책장에 96년 9월과 11월호 두권이 있네요~
그 시정 모터트랜드도 1년정도 발간되다가 폐간되었었죠~
중학교 시절이었는데 문제집 산다고 어머님께 거짓말 해서 모았던 책들이었죠...ㅎㅎ
지금 생각해 보면 어머님도 다 아셨을텐데요~
책장 한개를 가득해우고 있는 자동차 서적들을 보면 참 뿌듯합니다!!!
그때 첫 간행물 사서 받은 스티커 제차에 안붙이고 아는 형 줬더니 좋아라하고 붙이고 다녔던 기억이...
그 당시에는 스티커하면 YM.Kit가 많았다고 기억이 나네요...ㅎㅎㅎ

캬~ 숲속 배경으로 촬영된 부가티 EB110 이 표지에 있었던 기억이 아직도 강렬하네요...블루 색상이 너무 아름다웠던...
제 인생 최초로 정기구독했던 잡지입니다. 창간 기념으로 EB110파랭이를 받았었고 그 모형이 아직까지 집에 있습니다.
사실 그 모형이 너무 받고 싶어서 부모님을 졸랐었지요ㅎㅎㅎ
국민학교 고학년인가 중학교 저학년인가로 기억되는 때입니다.
소리소문 없이 폐간되고 저도 덩달아(?) 어머님께 욕 한바가지 얻어먹었던 기억도 같이 나는군요^^;;